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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았습니다 - 온전한 나를 만드는 니체의 자존감 회복 수업
주현성 지음 / 더좋은책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이책을 다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글귀는 (목차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림자로부터 자유로운 입법자] 이다.
그림자와 입법자란 무엇일까?
이책을 선택한 이유는
제목과 겉표지 하단의 니체의 이름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니체란 철학자이자 심리학자는 다른 학자들의 비해 나와는 친분이 없었던 분으로 어떤 사람일까 궁금함으로 책을 읽는 내내 설레임으로 만났다.
첫번째 기억남는 문구 : 입법자로서의 나
여기서 말하는 입법자란 감정을 말하고 감정을 드는자이다.
자신의 법을 갖지 못한자는 남의 눈치를 보면서 수시로 비교대상이 된다. 이런 자를 후회의 달인이라 이야기하는데 .. '나는 어떻게 살아왔나?'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의 후회스러움에 사로잡혀 벗어나지 못하고 헤메고 있는게 현실에서
작가는 과거의 선택이 후회스러웠다면 지금의 현재를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후회에 빠져 허우적거리지 말고 후회의 감정을 동력삼아 지금과 미래에 집중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한 실천을 하나씩 해나가면 된다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물론 실천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두번째 기억남는 문구 : 섬사상
나에게 가장 큰 의미로 다가온것은 섬사상이다.
'너는 너, 나는 나'
'너와 나는 다르고, 결코 같을 수 없다!'
이 섬사상이 나의 것이 되었을때 고집이 없어지고 열린자세를 갖게 되며 자기 표현이 정확해진다.
나는 예전에 비해 많이 섬사상과 가까워졌지만 나 역시 아직 섬사상을 완벽하게 마스터 하지 못하였다.
그저 '너는 나 나는 나'라고 생각하자 라는 것이 섬사상이란 멋진 이름이 있었다니...
앞으로 좀 더 섬사상과 긴밀해 질 수 있을거 같다. ^^
이런 섬사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되므로
이것이 바로 굳건한 자존감을 획득하는 길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표현하기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가능한 구체적으로 이름을 붙여 표현해준다면
이는 나의 감정을 분명히 알고 있다는 증거이며 더불어 나의 욕구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수 있으므로 그림자(사회와 주변이 요구하는 기대나 통념)에서 벗어나 진짜 자유로운 내가 될 수 있다.
자유로운 내가 되었을때
진정 나의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누구의 삶이 아닌 나의 삶.
앞으로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의 감정을 명확히 표현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아니 살아가도록 노력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