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텨댜] 라는 발음이 쉽지 않은 단어와 겉표지의 그림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이다. 텨댜의 의미는 무엇일까? 저 그림의 여성분이 주인공인가?? 이런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흥미와 기대감으로 마지막까지 읽은 책이다.

 

사실 그림은 나의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서 그런가? 더 시선이 가는 그림이었다. 그리고 책을 만났을 때 생각보다 두께가 있는 책이라서 조금은 놀랐지만 순식간에 책의 끝장을 읽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 도중 궁금해서 작가에 대해서 알아보고 작가의 인스타도 찾아보게 되게 되면서 점점 텨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텨댜의 매력은 한마디로 솔직함이다.

텨댜의 솔직함과 평범함이 녹아있는 글과 그림들이 집합체가 바로 이 책이다. 작가는 본인의 일상을 평범하지만 솔직하게 표현하여 읽는 나로 하여금 동질감(약간 게으름과 먹는 것을 좋아하는)을 느끼는 동시에 부러움(워킹 홀리데이, 여러 여행)을 가지게 하였다.

그리고 책을 다 읽으면 알게 된다. 분명 작가는 아직 20대인 듯한데 왜? 작가의 그림에서 텨댜는 조금 나이가 들어 보일까? 책을 다 읽게 되면 다시금 아하!’를 외치며 급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나도 한때 소심했던 적이 있었으며 이 소심함 때문에 도전하기를 두려워하고 밥 먹듯이 포기를 했던 나.

나는 조금 늦게 소심함에서 벗어났지만 나에 비해 조금 더 빨리 소심함에서 벗어난 텨댜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아직 본인의 소심함이나 쉽게 포기하는 자신과 헤어지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웅장하고 대단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정말 마음에 와닿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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