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 회사 앞 카페에서 철학자들을 만난다면?
필로소피 미디엄 지음, 박주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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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이나 책 제목인 #출근길엔니체퇴근길엔장자 에서 알 수 있듯이

출근길에는 서양철학을

퇴근길에는 동양철학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작은 아쉬움을 이야기하자면 서양철학자 한 명만 더 이야기해주시지.. 그럼 8일의 사색을 할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다. ㅎㅎㅎ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를 받고 나서

정말 이 책을 출퇴근길에 동반자로 삼아본다.’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나의 #인문 학적 지식이 조금은 향상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독서 시~~~!


 

오늘은 사실 책을 다 읽고 서평을 작성하기로 맘먹은 날인데 오늘 나에게 다시 읽게 한 소제목이 있었다.

여기서 분노는 일처리 방식이 예로 들어있는데

[분노, 대인과 소인, 대노와 소노]

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면서

현명하게 화내는 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적절한 감정표현(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이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물론 나의 정신건강에도 유익함을 알고는 있지만 사실 감정이 올라왔을땐 그런 생각이 안드는게 문제인데..

 

오늘 근무중에 있었던 일을 책의 순서대로 다시 짚어보았다.

나의 분노는 꼭 필요한 것인가?

(필요한 분노라 하더라도) 표현 방법이 현명했는가?

 

사실 이 글을 쓰면서 나 또한 반성하는 부분도 있다.

나의 현명하지 못한 표현력을. 하지만 나의 분노의 표현 자체에는 박수를 보낸다.

상대방 줏대 없는 기준과 상황판단을 못 하는 표현력에 대한

나의 항변(?)인 분노의 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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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8

우리의 의로운 분노를 사장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우리의 의로운 분노를 동료들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 또한 어쩔 수 없다.

그들이 자신은 아부에 능한 소인을 좋아할 뿐이라는 점을 일찍감치 깨닫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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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뭔가 포기하는 것 같지만 마음을 조금은 가볍게 해준다.

그리고 이어서 p209을 읽어보길 권한다.

혹시라도 낙담하신 분들에게 주는 낙담 치료의 처방전이 있다.

이 책이 꼭 답을 주는 건 아니지만

출근길에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다면

퇴근길에 맘상한 일이 있었다면

차례에 보이는 단어에서 골라 그 부분을 읽으면서 안정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

오늘도 편안해짐을 느낀 나로서는 이 책에 대한 친근감이 한 단계 더 높아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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