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탓이 아니에요 - 어린이를 위한 세계 5대 종교 이야기 지식의 힘 7
만프레드 마이 지음, 마리네 루딘 그림, 이수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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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종교 탓이 아니에요

 


지은이:

역자:

 이수영은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 철학자들!』 『이런 법이 어딨어?』 『괴물이 우리를 삼키기 전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학 여행』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빨간 양털 조끼의 세계 여행』 『이웃집에 생긴 일』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 『세상의 나무』 등을 번역했다


그린이:

 마리네 루딘은 파리에서 태어나 남프랑스에서 성장했다. 낭시예술대학교와 함부르크예술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프랑스와 독일 출판사에서 출간된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역자:

 이수영은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 철학자들!』 『이런 법이 어딨어?』 『괴물이 우리를 삼키기 전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학 여행』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빨간 양털 조끼의 세계 여행』 『이웃집에 생긴 일』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 『세상의 나무』 등을 번역했다.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2101970&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62478327




내용:


 

p17- 최초의 유일신교 유대교 중에서

먼저 이브라함과  그의  아내에게  긴 수명을 선사했지. 성겨에 따르면 사라는 127세까지, 아브라함은 무려 175세까지 살았다고 해.

 아브라함은 다른 여자들과의 사이에도 아들을 여럿 낳았지만, 신의 뜻대로 이삭이 후계자가 되어 그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어. 이삭음 40세에 레베카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는데 , 그중 하나가 야곱이었어. 신은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내렸어. '신의 전사'라는 뜻이야. 그 뒤로 야곱의 후손들은 자신들이 신에게 선택 받은 민족, 즉 이스라엘 민족이라고 생각했어.

 야곱은 여러 여자들과의 사이에서 열두 명의 아들을 낳았는데 그중 넷째 아들의 이름이 유다였어. 이 이름에서 그의 후손들을 가리키는 '유대인'아라는 말이 나왔고, 훗날 모든 이스라엘 사암을 유대인이라 부르게 되었어.

-이스라엘과 유대인이라는 유래가 이런 거 였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p25- 최초의 유일신교 유대교 중에서

기원전 586년 바빌로니아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예루살렘과 신전을 파괴한 뒤 이스라엘 민족을 그들의 포로로 삼았어. 그로부터 50년 뒤 바빌로니아의 포로였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와 예루살렘에  두 번째 신전을 지었어. 하지만 이 신전은 기원후 70년에 로마인들에 의해 다시 파괴돼. 이로써 유대인들은 두 번째로 신앙의 중심지와 고향을 잃고 처음에는 로마 제국 전역으로, 나중에는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져. 이처럼 한 민족의 구성원들이 나라를 잃고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사는 것을 '디아스포라'라고 해. 

-김상근 교수님이 지은 책 [군주의 거울: 키루스의 교육] 아포리아 시대의 인문학에 보면 아포리아 시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신데 그리스에 아포리아 시대가 있다면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디아스포라 가 있는 셈이군요.


 

p17 [군주의 거울: 키루스의 교육]  아포리아 시대의 인문학-그리스  중에서 

이런 상태를 '아포리아'라고 한다. 아포리아는 '어떻게 해볼 수 이는 것이 없는 상태', 즉 '길 없음의 상태'이자 '출구 없음의 상태'를 뜻한다. 이것은 위기보다 더 심각한 상태다. 위기 상황에서는 그래도 어떤 조치를 취해볼 수 있다. 그러나 아포리아는 더 이상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다. 아포리아 상태에서 우리는 망연자실한 채 자신의 무지와 무능을 비로소 절감하게 된다.

그리스에서 생겨난 이 말의 원래 뜻은 '막다른 곳에 다다름' 이다.

 


p55- 세계 최대 종교 기독교 중에서

그래서 그들에게 이렇게 경고했어. "너희는 재물과 부를 쌓지 마라.너희의 삶이 끝날 때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떄문이니라. 재물에 집착하고 부를 쌓는 일을 가장 중히 여기는 자는 하느님에게 이르는 길을 찾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최대한 많은 재물을 모으고 싶은지, 아니면 하느님에게 이르는 길을 찾고 싶은지 양자 택일해야 할 것이니라. 그 둘을 동시에 할 수는 없나니."

-예수님은 이리 말씀하셨건만,1513년3월, 새 교황에 선출된 레오10세는 로마에 있는 베드로 교회 대신 화려한 대성당을 세우려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면죄부를 팔았죠.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던데 .... 걱정입니다.



p86- 신에게 절대 순종하는 이슬람교 중에서

무함마드에게는 아들이 없었어. 그래서 무슬림 지도자들은 혈통이 아닌 능력으로 후계자를 뽑기로 결정했어. 그렇게 해서 무함마드의 장인 아부 바크르가 초대 칼리프로 선출되었어. 이어 오마르와 오스만이 2대,3대 칼리프로 뽑혔어. 이 결정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수니파야. 전체 이슬람교도의 85퍼센트 정도가 수니파에 속하지. 이들이 절대적으로 따르는 건 딱 두 가지야. 코란과 예언자 무함마드의 언행을 기록한 순나야.

 그런데 소수의 무슬림 지도자들은 이 결정에 찬성하지 않았어. 이들은 무함마드의 혈족만이 이슬람 공동체의 지도자, 즉 이맘이 될 자격이 있다고 여겼어. 그리고 무함마드가 평소 아끼던 조카 알리를 후계자로 선택다고 확신했어. 이렇게 "알리의 편"을 뜻하는 시아가 형성되었고, 전체 이슬람교도의 15퍼센트 정도가 속한 시아파가 탄생했어.

-제가 만약 이슬람교도라면 수니파을 택할 것 같습니다. 혈통에 따른 후계자 선택이라면 왕국과 별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시아파 방식대로 하면 몇대 지나지 않아서 정교일치의 왕국이 되서 정치도 이상해 질 것 같고 종교쪽도 왠지 사이비 교주 냄새가 날 듯하네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캐롤린 마스던의 [백색 지대]가 이슬람교의 종파갈등 이야기를 다뤘는데, 인상깊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내용은   누리라는 이라크의 소년이 그의 사랑하는 외삼촌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의 사랑하는 막내 외삼촌은 지난주 수니파 순교자가 시장을 공격해서 서른네 명의 사람이 죽었을 때 희생당한 사람입니다. 누리는 외삼촌의 장례식에서 외삼촌이 유품으로 남긴 자동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때까지 누리는 수니파에 대해 나쁜 감정이 없었고 큰아버지가 수니파 사람과 결혼하여 낳은 동갑내기 사촌인 소년 탈리스에 대해 마음속에 그늘이 드리워 지는 것을 느끼면서 이야기는 전개되 나가지요.


 이라크에서 수니파 였던 사담 후세인은 통치기간중 시아파교도들을 억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후세인 축출후 이라크내의 다수 세력인 시아파를 집권 파트너로 삼았지요.

무함마드의 혈육만을 칼리프로 인정하는 시아파는 이라크에서는 다수파이지만 전체 이슬람에서는 소수파에 속합니다.  누구든지 칼리프가 될 수 있다는 수니파는 이라크에서는 소수파이지만 전체 이슬람에서는 다수파에 속합니다.

이라크에서의 수니파는 오랫동안 정권을 쥔 세력이었습니다. 시아파는 다수임에고 탄압을 당해야 했고요. 후세인이 제거된 상황이 오자 점령군은 통치 파트너로 시아파를 정했습니다. 이게 또 분쟁의 씨앗이 된다는 군요.


종교로 인한 분쟁은 정말 무섭습니다.




p108- 수많은 신을 섬기는 힌두교 중에서

힌두교는 다른 세계 종교들과는 다르게 탄생했어.

 힌두교에는 아브라함, 모세,예수,무함마드처럼 신의 계시를 받은 창시자거 없어. 그래서 통일된 하나의 종교로 발전하지 않았고, 수많은 신을 섬기는 다양한 종류의 신앙을 포함하고 있어. 그런 까닭에 원래는 힌두교로 통칭하는 게 정확하다고 할 수 없어. 하지만 많은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공통점이 있기에 힌두교라는 하나의 개념을 사용해. 이 종교의 뿌리를 찾으려면 기원전 3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만, 인도의 다양한 종교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힌두교가 등장한 것은 약 200년 전의 일이야.

-그래서 힌두교 신들 그림에 신들이 그렇게 많았군요. 



p134- 내 안에서 깨달음을 찾는 불교 중에서

기독교가 유대교에서 유래한 것처럼 불교의 뿌리는 힌두교야. 하지만 불교는 다른 세계 종교들과는 매우 달라. 숭배하는 신이 없는데다 엄격하게 따라야 할 율법과 신앙 쳬계도 없거든.

 이 새로운 종교의 발전은 약2500년 전에 시작되었어. 그 무렵 힌두교의 승려들 중에는 자기들이 신들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것을 넘어 마치 스스로 신인 것처럼 행동하는 이들이 많았어. 그러자 크샤트리아 계급, 그중에서도 특히 귀족들 사이에서 그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점점 커졌어. 어떤 사람은 힌두교의 신앙 체계와 사회 제도를 개혁하고자 했고, 또 어떤 사람은 구원에 이르는 자기들만의 길을 찾으려 했어. 훗날 부처가 된 고타마 싯다르타 왕자도 두 번째 부류 중 한 사람이었어.

-강압이나 부조리가 심하면 항상 반작용이 나타나지요. 책에서보니 부처는 완전히 눈 뜬자나 깨달은 자라는 뜻이지 신이라는 뜻이 아니라는군요
 

감상:

모든 종교의 가르침 중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부분은 살생하지 말고 생명에 대해 사랑을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수천년 동안 종교의 이름으로 수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제발 종교를 팔아서 자신의 잇속을 챙기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유일신을 믿고 그 뿌리도 서로 연계되어 있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는 제발 이제 서로 사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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