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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탐정단 트리플 제로 1 - 비밀 조직을 결성하다
무카이 쇼고 지음, 유준재 그림, 고향옥 옮김 / 토토북 / 2017년 5월
평점 :
제목 : 수학탐정단 트리플 제로
지은이:
저자 : 무카이 쇼고
저자 무카이 쇼고는 1989년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중, 일본수학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좋아하는 분야는 수열입니다. 《어서 오세요! 수학가게입니다》로 제2회 포플라사 소설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역자 : 고향옥
역자 고향옥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나고야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습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옮긴 책으로 《나는 입으로 걷는다》, 《최악의 짝꿍》, 《이게 정말 사과일까》, <수학가게(전3권)>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유준재
그린이 유준재는 대학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했습니다. 2007년 《동물농장》으로 제15회 노마 콩쿠르에 입상했고, 2015년 《파란 파도》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지엠오 아이》, 《첫 단추》, 《아토믹스》 등에 그림을 그렸고, 《마이볼》, 《엄마 꿈속에서》, 《파란 파도》, 《균형》을 쓰고 그렸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내용:
수학을 잘하는 소년, 히어로물을 좋아하고 닮고 싶어하는 소년, 마술을 잘하는 소녀 셋이 각자의 장기를 살려 주변의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특히 수학이 실생활에 적용되어 문제를 해결해 나간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이제 아저씨지만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초등학생이 등장하는 이야기지만 이야기 속에 무게감 있는 주제도 들어 있더군요.
P37
쓰요시와 시게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교헤이가 대답했다. 어쭈, 교헤이 이 녀석도 진지한 말을 할 때가 다 있네. 유텐은 그만 감탄하고 말았다. '장난'은 상대가 싫어하는 순간 '괴롭힘'이 된다. 그건 분명하다 . 어쩌면 시게 자신이 싫어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쓰요시의 행위는 '괴롭힘'이 아니라 '장난'에 지나지 않는 거다. 그것도 모른 채 무조건 돕는다고 나섰다가는 괜한 오지랖을 떨게 된다.그래서 둘이 주고받는 이야기를 관찰해 보겠다는 건다. 시게가 쓰요시를 어떨게 생각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이런식의 이야기는 제가 항상 우리 아이들에게 하는 말인데... 책에서 보니 신기하네요. 역시 사람이란게 생각하는게 거의 비슷한 듯합니다.
P67
'역설'이란 '바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잘못된 것.'그리고 2000년 전에 살았던 고대 그리스의 학자 제논이 생각해 낸 역설이 바로 '제논의 역설'이다.
- 제논의 역설을 처음 들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P104
"지금 너희 둘이 하려는 건 아주 어려운 문제야. 문제가 뭔지, 먼저 그걸 끝까지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돼."
"문제를 알아봐야 한다고요?"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지 교헤이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응, 수학 문제는 '길이를 구하시오'라든가, '이것을 계산하시오' 처럼 목적이 정확하잖아? 하지만 너희가 풀어야 살 상황은 그렇지 않아."
"목적은 시노미야 레이의 동생을 구하는 건데요."
"응, 그건 분명하지. 하지만 돕는다는 게 뭘까?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까?"
- 이건 어른들도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가볍게 하는 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P158생일 맞히기 게임
1. 태어난 달에 4배를 한다.
2. 나온 수에 9를 더하고 25배를 한다
3. 태어난 날을 더한다.
4. 나온 수에서 255를 빼면
-네자리 숫자가 나오는데 신기하게 태어난 달 두자리와 태어난 날짜 두자리가 됩니다.
- 이 게임 아주 재미있고 신기합니다.외워두려고요.
감상
초등학생이 등장하는 이야기지만 이야기 속에 무게감 있는 주제도 들어 있더군요. 우리 둘째가 제가 책을 보고 있는데 관심을 보이길래 생일 맞히기 마술을 보여 줬더니 아주 흥미로와 하면서 비슷한 마술을 배운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워낙 속독을 하니 내일쯤이면 자기가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왜 저 어렸을 적에는 이런 책이 없었는지 ....
재미있는 책입니다. 게다가 유익하기 까지 하고요.
전 학력고사 세대 입니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