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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 - 오늘도 아들 때문에 흔들리고 힘겨워하는 엄마들에게
이진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 : 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
지은이:
춘천교육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TESOL을, 호주 퀸즐랜드공과대학교에서 TESOL 연수 과정을 마쳤고, 유로 에니어그램 연구소의 연구원 과정을 수료했다. 경력 15년차 교사로, 경기 창현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KBS [생생 정보통: 아빠, 육아의 정석],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슈퍼 대디가 떴다], OBS [줌 인 핫 현장] 등에 출연했으며, 「한국교육신문」 에 칼럼을 기고하고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특별 멘토로 활동하는 등 교사교육 및 자녀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서로는 『선생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한국음악사 여행』, 『초등영어 창의서술형 평가』 등이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모든 아들이 건강한 마음을 지닌 어른으로 성장해 사회에서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치고 살았으면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에서 아들을 지켜주는 유일한 힘은 튼튼하게 자란 마음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모든 부모들이 아들의 마음을 올곧게 키우는 방법과 생각을 배우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예스24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1792754&cpName=yes24&url=http%3A%2F%2Fwww.yes24.com%2FCooperate%2FYes24Gateway.aspx%3Fpid%3D95609%26ReturnURL%3Dhttp%3A%2F%2Fwww.yes24.com%2F24%2Fgoods%2F37207458
내용:
책은 크게 3부분으로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스스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은 1장 자립심, 2장 자존감 , 3장은 역경지수로 이루어 져있습니다. Part 2 [주도적으로 현명하게 공부하는 힘]은 4장 공부력, 5장 체력, 6장 창의력 으로 Part 3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힘]은 7장 감정조절능력 ,8장 도덕성, 9장 리더십, 10장 공감력입니다. 아들을 키운다는 것에 대해 10가지 분야에 걸쳐 상세히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글에서 밝힌 대로 커피 한잔 놓고 대화하듯이 편하게 읽혀집니다.
p24-25 Part 1 [스스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 1장 자립심 중에서
미국의 작가로 자기계발 분야의 대가인 데일 카네기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가 가는 길을 앞서가지 말고 , 대신 걷지 말고, 다른 길로 가라고 참견하지 말라고 말이지요.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내 속으로 낳은 아들이기 떄문에 '내 것'이라고 생각하고 엄첨 많은 참견을 합니다. 리모컨으로 텔레비젼을 켜듯이 아들을 조종하려고 합니다. 아들의 자립심은 부모의 이런 태도 떄문에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부모는 아들이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하나의 인간으로 인정해줘야 합니다. 작은 것부터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하지요. 설령 서툴더라도 그냥 두세요. 실수하면서 아들은 점점 자라게 될 테니까요. 아들의 자립심은 아들을 독립적인 남자로서 바라봐줄 떄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제 아들은 어른으로 나아가는 걸음마를 막 시작했습니다. 기꺼이 아들의 손을 놓으세요. 지금까지 힘겹게 잡아온 그 손을 놓을 때, 아들은 비로소 홀로 설 수 있을 테니까요.
-보통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보다 오래 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어린 아들이더라도 그도 한 사람의 인격을 갖고 있는 인간이지요.
몇 년전에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준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성산대교에서 잠실대교까지 왕복을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에서 자꾸 넘어져 다치는 아이를 안타까와해서 끝끝내 자전거를 잡은 저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면 아직도 아이들은 자전거를 탈수 없을 겁니다.
p32-33 Part 1 [스스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 1장 자립심 중에서
어린 아들에게 용돈도 많이 주고 장난감도 척척 사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아들도 결국 어른이 될 테고, 어른이 되면 자신의 욕망을 조절하며 경제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스스로 우뚝 서는 아들의 미래을 위해서 경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리 집에서도 설겆이를 하거나 빨래를 접거나 실내화를 빨면 용돈을 줍니다.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만 어떻게든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그러고나니 아이들이 무엇인가 살 때 고민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p53 Part 1 [스스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2장 자존감 중에서
"엄마 아빠의 아들이어서 고마워.
네가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소중한 아들에게 따뜻한 말로 사랑을 전해주세요.
아들은 마음속으로 느낄 거예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는 사람인지....
아들의 마음속에 사랑이 가득할 때
사랑이 가득해서 흘러넘칠 때
아들은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멋진 사람이 되겠지요.
사랑이 담긴 말을 전해준다면
굳이 가르치지 않아도
아들은 자존감 넘치는
멋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참 좋은 말이라 나중에도 옆에 두고 보려고 담아 봅니다.
p67-68 Part 1 [스스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 3장 역경지수 중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일들을 아들이 한 걸음 떨어져서 바라볼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면 어떨까요? 아직 성숙하지 않은 아들은 온전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부모'라는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느낄 뿐이지요.우리는 아들에게 어떤 창문이 되어야 할까요? 부모라면 누구나 이 질문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아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 그런 시선을 선물해주기 위해 어떤 부모가 될 것인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 살다보니 대부분은 아니지만 부모의 직업을 대물림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거울이기도 하지만 부모는 아이들의 창이기도 하지요.
p81 Part 2 [주도적으로 현명하게 공부하는 힘] 4장 공부력 중에서
미리 배우면 좋다? 그런 건 없습니다. 오히려 아들의 호기심만 떨어뜨리고 공부에 대한 거부감만 키우지요. 교육 수준이 높은 독일이나 북유럽에서 사회적으로 선행 학습을 꺼리는 이유를, 부모라면 누구나 곰곰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들의 공부를 도와주고 싶다면 부모가 함께 하면 됩니다. 오늘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부터 물어보세요. 집에서 부모와 아들이 함께 책을 펴놓고 복수할 수 있다면 정말 최적의 환경입니다. 아들의 연령과 집중력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은 20분 정도, 6학년은 2-3시간까지 공부하는 훈련을 함께히면 더 좋겠지요. 그리고 선행학습보다는 매일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는 편이 낫습니다. 복습이 끝난 후에는 책을 읽거나 문제집을 풀면 좋고요.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상적으로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습관을 생활화애야 합니다.이런 습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들의 강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들이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내용이 생겼을 때 부모가 아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사실이지요.
-저도 예습보다는 복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워낙 다른 아이들이 선행학습을 하니 불안한 마음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 이죠.
p100 Part 2 [주도적으로 현명하게 공부하는 힘] 5장 체력 중에서
부모가 집에서 잠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아이들은 늦게 자기 마련입니다. 이은 성장기 초등학생에게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입니다. 대한수면의학회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하루에 최소9시간, 중고등학생은 8시간30분을 자야 한다고 합니다.하지만 실제 아이들의 수면 시간을 살펴보면 초등학생은 8시간, 중고등학생은 6시간입니다.
-저자는 잠이 부족하면 신체적인 불균형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밤10시에서 새벽2시의 시간을 놓쳐서 성장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p116 Part 2 [주도적으로 현명하게 공부하는 힘] 6장 창의력 중에서
부모는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무엇에 호기심을 가지는지, 무엇에 강점을 보이는지 잘 파악해야 합니다. 이는 굉장히 오랜 시간을 관찰해야 하고, 많은 관심이 요구되는 일이지요. 이렇게 부모가 노력해서 찾아준 재능은 훗날 아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는 데 황금 씨앗이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 종이 한 장을 가져오세요. 우리아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때 눈이 반짝이는지 하나하나 적어보세요. 이같은 관찰이 쌓이고 쌓일 때 비로소 아들은 자신의 창의성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데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뭘 좋아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몇개 안 떠오르네요. 부끄럽습니다.
p132 Part 3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힘] 7장 감정조절능력 중에서
부모님은 일터에서 만들어진 화를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민우의 작은 잘못에도 크게 화를 내곤했지요. 훈육이라는 이름 아래 민우는 그 모든 분노를 온몸으로 받아내야만 했습니다. 어쩌면 민우가 학교에서 화를 내는 게 유일한 해소법 이었지도 모릅니다.
- 저자도 이야기하지만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하자민 제가 휸육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아이들을 학대하지는 않았는지 뒤돌아봅니다.그리고 이 이야기를 잊지 않도록 해야 겠습니다.
p153 Part 3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힘] 8장 도덕성 중에서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는 남자아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가진 공통점이 있습니다. 강압적인데다 무섭기까지 한 부모님이 뒤에 버티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모님이 무서우면 아들은 엇나가기 쉽습니다.무서운 부모님 아래서 자라는 남자아이들인 신경쓰는 것은 부모님의 시선입니다. 부모님의 시선만 잘 피하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거든요.그 앞에서만 상황을 모면하면 되기 떄문에 학교 혹은 그밖의 공간에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아이를 키운다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방임도 안되고 강압도 안되고 중도를 가야하는데 부모도 인간인 지라 쉽지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너무 지나치지 말아야 겠다는 겁니다.
p 181 Part 3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힘] 9장 리더십 중에서
어떤 가정에서는 여행을 갈 때 아이에게 직접 계획을 세우게 합니다. 가고 싶은 여행지를 골라 계획을 세우게 하거나 아이에게 그 여행지에 대해 직접 가이드를 해보라고도 하지요.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학교에서 발표를 하거난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 일을 굉장히 능숙하게 해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줘야 겠습니다. 캠핑을 다니는데 이제 계획을 아이들에게 짜보라고 해야 겠습니다.
p 203 Part 3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힘] 10장 공감력 중에서
공감하는 아들을 원하나요?
그럼, 먼저 아들에게 공감해주세요.
아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아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어쩌면 어려운 일일 수도 있어요.
공감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요.
어쩌면 쉬운 일이 될 수도 있어요.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들의 마음을 찬찬히 헤아리려고 노력한다면요.
친구들의 마음에 공감해
친구들의 마음을 얻는
아들의 모습을 원하나요?
그럼, 먼저 아들에게 공감하고
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세요.
아들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공감도 그렇습니다.
-어제 우리 둘째에게 자신의 욕망에만 너무 충실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꾸중을 했는데 제가 바로 공감력이 부족했군요. 마지막 글을 보니 창피하네요. " 아들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공감도 그렇습니다."
감상:
이 책은 저자가 처음에 이야기 하신대로 편하게 술술 읽혀집니다.그리고 아들을 키우면서 일상다반사로 겪게 되는 일을 예로 들어서 그런지 가독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기왕에 알고 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10장에 걸쳐 차근 차근 도움말을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이 후기는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