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숨기는 기술
플레처 부 지음, 하은지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 마음을 숨기는 기술

 



지은이:

저자 플레처 부(Fletcher Boo)는 특수요원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뒤 현재는 다국적 관리 컨설팅 기업에서 중화권 국가의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보안 관리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분석, 진단하고 대응책을 제시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직업과 관련하여 인간 본성에 대한 독창적인 견해를 지녔으며, 협상과 대화의 기술에 정통하다. 범죄현장과 관련된 사진을 연구하기 좋아한다.



역자 하은지는 상명대 중국어문학과 및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프리랜서로 국내 유수 기업에서 번역ㆍ통역ㆍ강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출처: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1242368&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56392677





내용:

 책은 모두 아홉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TEP 1 허점 찾기_ 마음을 숨기고 싶다면 먼저 빈틈을 찾아내라 .  STEP 2 배출하기_ 화내지 않기, 분노 다스리기 .STEP 3 내려놓기_ 초조함 버리기, 타산적인 마음 통제하기 .STEP 4 자주성_ 맹목적인 모습 버리기, 독립적으로 생각하기 .STEP 5 절제_ 당신의 희로애락을 주머니 속에 감추어라  .STEP 6 버리기_ 안전감 만들기, 소유욕 통제로 나를 지키기 .STEP 7 임기응변_ 놀라지 않기, 동결 반응 억제하기 .STEP 8 이해_ 두려워 말기, 마음속 공포 없애기 .STEP 9 침착하기_ 당황하지 않고 도피 반응 억누르기 . 입니다.


p13-14

1952년, 의사이자 두뇌연가인 폴 맥린 박사가 '삼중뇌이론'을 발표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인류의 대뇌는 파충류의 뇌(뇌간), 포유류의 뇌(변연계) ,영장류의 뇌(신피질) 세 영역 나뉘며, 이 세 영역의 뇌가 삼위일체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 세 영역이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면서 삼위일체를 이루어 '명령과 통제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고 우리 신체의 모든 부분을 제어한다는 내용이다.

 그중 '포유류의 뇌'가 흔히 말하는 변연계로서 '감정의 뇌'라고 불리며, 우리의 행동(언어제외)을 통제한다. 중요한 점은 포유류의 뇌는 우리가 처한 주변 환경에 조건적으로 반응하며 달리 생각이라는 장치를 거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누군가의 질문이나 처해 있는 환경에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진실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는 몸짓이나 표정은 변연계의 지휘에 따라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앞서 소개한 사례에서 땀을 흘리고 무의식적으로 도망가는 자세를 취하는 등의 생리반을 보인 테레리스트 역시 이 변연계의 통제를 받은 것이다. 그런 점에서  포유류의 뇌는 '솔직한' 뇌으;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포유류의 뇌는 가장 솔직하면서도 전형적인 '워커홀릭'의 성격을 띤다. 쉬는 시간조차 없이 사람이 숨을 쉬는 한 계속해서 '파워 온'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솔직한 포유류의 뇌와 비교했을 때 대뇌의 세번째 부분을 구성하는 영장류의 뇌는 훨씬 교활하다. 이 뇌는 고등인지와 기억을 담당하며 사고하는 능력을 갖추었다. 수많은 과학자들도  영장류의 뇌가 거짓말과 남을 속이는데  가장 능하다고 말한 바있다. 결국 모든 인류 문명은 대뇌를 통해 창조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거기에는 거짓말과 기만도 포함된다.

  결론적으로 솔직하기만 하고 감추지 않은 것은 일종의 '동물적'인 반응임을 알 수 있다. 동물들만이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반면 인간의 지혜가 드러나는 곳에는 거짓말과 사기가 늘 존재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거짓말을 옹호하려 함이 아니라, 거짓말을 하는 데  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사람의 뇌가 이런 구조였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P19

부자연스러운 언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숨기고 싶은 마음을 들킬까  봐 일부러 화제를 바꾼다. 어떤 사람은 갑자기 목소리을 키우거니 말을 빨리하기도 한다.

- 일부러 공격적으로 변하는 사람도 있던대 이런 심리에서 나온 결과군요. 저는 이 사람이 왜 이러나 싶었는데 이제 알겠습니다.





P241

말을 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린다면, 상대방의 의견에 별로 동의하지 않지만 직접적으로 말하기는 미안하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러니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손을 입에 대지 말 일이다. 상대방이 지금 당신이 마음속으로 자신의 의견에 반대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말이다.

-주의 해야 겠습니다.





P43

따라서 자신의 분노가 이미 억제할 수 없는 수준에 다다랐다고 느껴질 때 스스로에게 반문해보라. '폭력이나 폭언이 이 일에 도움이 되는가? 그렇게 해서 지금의 분노가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깨닫는 순간, 당신은 분노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크게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기억해 둘 말입니다. 사건 해결에 도움이 안되는 분노의 표출은 백해무익한 거지요.





P70-71

괴테가 공원에서 산책하고 있을 때 맞은 편에서 한 평론가가 걸어왔다. 평소 괴테의 작품을 마뜩지 않아 했던 평론가는 그날 우연히 괴테를 만난 김에 따끔한 충고를 해줄 셈이었다.

괴테 앞에 선 평론가가 큰 소리로 말했다.

"나는 이제껏 바보에게 길을 비켜준 적 없소!"

잔뜩 흥분해 큰 소리를 낸 사람과 달리 괴테는 전혀 화를 내지 않았다. 오히려 길을 비켜주면서 한마디 했다.

"나는 항상 그 반대 였소."

-와!  괴테씨 멋쟁이인걸요.





P79

19세기 영국의 정치가 찰스 드빌 훈작사도 이러한 연유에서 아들을 가르칠 때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남보다 똑똑해야 한다.하지만 네가 더 똑똑하다는 사실을 상대에게 알리지 마라."

 그러나 단순히 침묵만으로 강해지기 힘들다. 여기에 더해 입을 닫되 조용히 '움직이'법을 아는 것이야 말로 중요하다.

 행동은 자신을 바꾸고 스스로를 구해낼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 또한 한 사람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증명한다.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선언은 그저 허무맹랑한 말에 지나지 않는다.

- 실속없이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공약을 믿고 뽑았더니 세상 살기가 정말 팍팍하네요.





P90

'득의망형'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뜻을 이루자 자신의 처지를 잊어버린다는 뜻이다. 이 사자성어를 마음을 숨기는 기술에 대린다면 이렇게 이해할 수 있다. '잠깐의 승리를 얻었을 때 그 사람의 부정적인 인성이 가장 쉽게 노출된다'고 말이다. 스러니 승리 후에 어떻게 마음을 숨기는지 알아두어야 한다.

-못난 사람은 잘해주면 아주 호구로 여기더군요.




P99

만약 모두의 칭찬을 받을 만한 사람이면 굳이 자기 자랑을 할 필요가 없다. 이럴 때 자기 자랑을 한다면 오히려 경박해 보일 뿐이다. 그런데 또 이런 경박한 사람은 성공을 거두기 힘들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도 없다.

-기억해둘만한 문구 입니다.





P113

우리가 지금 강조하는 '마음 숨기기'에는 표면적인 요소를 감추는 것 말고도 자기 절제와 자기 수양이라는 심리적인 요소까지 포함된다. 자아 정체성은 자기 절제와 자기 수양에서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다. 생각해보라. 본인 행동의 옳고 그름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자아 정체성이나 자기 수양을 논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자아 정체성의 역할을 짚고 넘어가자고자 한다.

 자아 정체성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피해는 자아 상실이다. 이 때문에 불거지는 가장 심각한 결과가 정신분열증이다.

-뇌물을 받고 국민연금을 사용한 죄는 전 국민의 노후를 흔든 큰 죄입니다. 그런데도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신분열증인 것 같습니다.




P122

하지만 기억하라. 이 세상상에 절대적인 공평함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은 자신의 노력으로만 공평함을 얻어낼 수 있다. 누군가는 가난하게 태어나 불공평하게 힘든 삶을 시작하는 반면 누군가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편안하게 살아간다. 낡은 학교 건물에서 공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각종 현대화 시설을 갖춘 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쉽게 바뀌지 않는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끊임업시 강해져야 한다. 원망이라는 새장에 갇히면 영원히 패배자가 될 뿐이다.

- 좀 팍팍한 이야기지만  현실적인 말이네요.




P160

공자는 사람을 대할 때 '윗사람에게 아첨하지 않고, 아랫사람을 업신여기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기보다 높은 사람과 사귈 때 굽실거리지 않고, 자기보다 낮은 사람과 사귈 때 오만하거나 건방 떨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공자가 말한 '윗사람에게 아첨하지 않느다"는 원칙은 군중심리를 억제하는 것과 통한다. 그런데이 원칙은 보기에도 쉬워 보여도 실제로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기억해두고 항상 자신을 뒤돌아 봐야 겠습니다.





P178

다른 사람과 교제할 때 다리를 꼰 채로 앉아 그 위에 손을 올리고 있다면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바꾸기 싫다는 뜻을 내포한다. 일반적으로 다리를 꼰 다음손으로 다리를 잡고 있다면 적의가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만약 당신에게 이런 습관이 있다면 고치도록 노력하라.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이 고집스러운 당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고 당신이 감정을 절제하는 사람이라는 느낌도 줄 수 없다.

-제가 이런 습관이 있는데 고쳐야 겠습니다.



P248-249

분노가 묵서운 이유는 사람의 전투성을 부채질하여 폭력적인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에서 폭력은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세상 어디에도 멋대로 폭력을 휘둘러 문제를 해결하도록 허용하는 법률과 도덕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아들이 둘이 있는데 이 이야기는 꼭 해줘야 겠습니다.





P292-294

몸동작의 도피 반응

첫째, 가장 뚜렷한 반응은 '몸을 돌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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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몸동작으로는 도피반응을 보이는  곳은 '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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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두 사람이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 몸의 다른 부분이 어딜 향하든 간에 양발의 끝이 상대를 향해  있어야 한다. 앉아서 대화를 나눈다면 양쪽 다리의 범위 안에 상대가 들어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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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신체적인 도피반응은 '손'에서도 나타난다.

도피 반응에서 손을 가장 마지막에 설명하는 이유는 손의 반응이 가장 직접적이기 때문이다. 손의 도피 반응은 동작을  통해 나타나지 않는다.

 도피 반응이 나타나면 우리의 신경계는 이미 도망갈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이때 혈액이 다리 쪽으로 집중되어 손으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식은땀을 흘리며 차가워진다.

-이 문장도 잘 기억해서 참고할 만 하네요






P295-296

공적인 거리

3.6-7.5미터르 유지한다.낮선 사람이 당신에게 3미터 안으로 다가오려 한다면 당신은 경각심을 느끼고 도피반응을 보인다.


사회적 거리

업무처리나 회의 등  일반적인 사회 활동을 할 때 유지하는 거리로 이때 사람과 사람은 1.2-3미터  사이의 거리를 유지한다.


사적인 거리

친구와 익숙한 사람 또는 친지와 왕래할 때 유지하는 거리로 45센티미터~1.2미터 사이를 유지한다.


친밀한 접촉

이 관계는 거리를 두지 않는다.절친한 사이에서 나타난다.

-참고 할 만한 정보입니다.



감상:

제목이 좀 이상했지만 내용은 좋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살면서 참고할만 정보도 많이 담겨 있었고요.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책 내용 대부분이 기억해 뒀다가 참고할 만 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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