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으로 이끄는 사람과 마음 사이
표영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사이

 


 

지은이:

저자 표영호는 인정받는 소통전문가다. 연간 200회 이상 출강하는 인기 강사로 활약하며 교육과 모임을 문화로 정착시키는 굿마이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93년 7전 8기로 도전해 MBC 개그맨이 된 후 표영호만의 특유한 유쾌함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방송인이다. 데뷔 이후 24년간 《칭찬합시다》, 《코미디 하우스》, 《이야기쇼 만남》 등의 프로그램 MC로 활발히 활동했다.
한편으로는 열정과 호기심으로 가득 찬 소년 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북카페와 외식 사업 등에 연달아 실패하며 좌절을 겪었다. 이 시기에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이 바로 강연이다.
반복되는 좌절과 실패에도 주저앉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강연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더불어 자신이 겪은 실패의 경험, 그리고 ‘마당발’로 통할 만한 사람 부자로 지내며 배운 강점을 이야기하는 강사로 탈바꿈했다. 현재 소통전문가이자 CEO들의 스피치 지도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CEO들을 위한 최고위 과정 ‘굿마이크 LSA(Leader’s Speech Academy)’와 사회봉사단체 ‘미래로 봉사단’을 설립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여러 번 좌절을 겪었지만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다고 말하는 그, 아직도 과정 중에 있기에 실패가 아니라고 당당히 말하는 저자의 강연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저서로 『소통으로 성공을 디자인하라』, 『나는 자치기 왕이다』가 있다. 

출처: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1113598&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95807550







내용:

p13
우리는 가끔 화가 나도 웃으며 상대를 대하거나 , 불공정한 게임이라고 속으로는 불평하면서도 괜찮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감정과는 다른 얼굴을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타인에게 자신의 속마음과는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것을 나는 '페르소나를 썼다'라고 말한다. 페르소나(persona)는 라틴어로 가면이란 뜻으로 '외적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말하며, 심리학적 관점에서는 본래의 성격과 상관없이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성격'을 말한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는 사람들 사진이 생각납니다.



p50
"공부는 그 누구도 아닌 오로지 자신을 위한 것이다. 언젠가 내가 반드시 하고 싶은,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겼는데 , 부족한 준비 때문에 그 꿈을 이룰 수 없다면 깊은 후회가 밀려오지 않을까? 아직은 그 정체가 뚜렷하지 않지만 세상에 분명 내가 잘할 수 있는 일들이 있는ㄷ, 그 일을 찾아낼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면 좀 억울하지 않겠는가? 내 자신의 인생에 대해 미안하지 않을까?"
- 이 부분은 저자가 학생이 자신의 인생에 예의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 예의를 지키기 위해 매일을 성의 있게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용한 부분입니다. 인용은 저자 이형진의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라는 책입니다.



p55
"재는 주는 거 없이 미워."
주는 것 없이 미운 그 사람은 나에게  성의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의 있는 삶이라는 것은 스스로가 자신에게 혹은 상대방에게 했던 약속들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가 아파도 사람을 만나면 웃어주는 것, 시간이 없어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어주는 것, 귀찮지만 전화해서 안부를 전하는 것, 상대방이 말하기 전에 필요한 게 없냐고 먼저 물어보는 것, 상대방이 도와달라고 하기 전에 혹시 내가 도움이 될 것은 없는지 물어보는 것, 이런 것들이 우리가 상대방에게 보여줄 수 있는 성의다.
-위의 글에 대해 동의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 저의 상대에 대한 성의와 호의를 악용해서 상대가 저를 호구로 여기는 것 같으면 계속 성의있게 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p63
지금 생각해보니 일기 쓰기는 꾸준함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꾸준함이라는 것을 습관화시켜 주려는 의도가 다분한 숙제였던 것이다. 진짜로 매일 일기를 쓰는 아이 중에는 공부 못하는 아이가 거의 없다. 또한 내일 할 것을 미리미리 잘 준비한다. 초등학교 때 습관이 중고등학교로 이어지고, 문학소녀도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
-기본적으로 내용에 동의합니다만 자발적으로 일기를 쓴다면 맞지만 매일 매일 억지로 쓴다면 일기쓰기가 아니라 노동이 되어 버려서 별로 효과를 못볼것 같네요.



p75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끝날 줄 알았지."
아일랜드의 유명한 극작가이자 1925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조지버나드 쇼가 95세의 나이로 사망하면서 유언으로 자신의 묘비에 새기게 한 글귀다.
-행동하지 않으면 그 무엇도 일어나지 않고 해결할 수도 없지요. 저자가 책중에서 아이슈타인의 이야기를 인용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제와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


p94
대박집은 품목이나 상권을 따지지 않는다.누가 운영하느냐, 즉 가게 주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램랜드라는 양고기집이 마포에 있다. 누가 운영하느냐에 따라 가게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그 사장님을 보면 잘 알수 있다. 양고기집 사장님은 원래 10평 남짓한 그 가게의 종업원이었다. 그런데 장사가 안돼서 가게를 내놓았을 때, 그 종업원이 전 주인에게 부탁했다.
"사장님, 가게를 제가 한번 운영해보겠습니다. 대신 가게를 인수할만한 돈이 없으니 돈은 벌어서 갚겠습니다."
그런데 작은 아이디어가 큰 성과를 낳았다. 전 주인은 갈비를 똑바로 뼈를  따라 자른 반면, 이 사장님은 대각선으로 썰어서 삼각형을 만들었다. 그것을 삼각갈비라고 했다. 똑같은 고기를 달리 자른 것인데 그 집이 대박이 났다.
-삼각갈비 먹으러 한번 가봐야 겠네요. 가끔 보면 정말 좋은 집인데 개업한지 얼마 안돼서 문을 닫는 맛집이 있는데 참 안타깝더군요.



p114
손님이 별로 없는 식당에 가면 메뉴판에 음식이 15가지 이상인 곳이 많다. 그 많은 음식이 모두 상품으로서 값어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많은 음식이 모두 상품으로서 값어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주인아주머니가 할 줄 아는 음식을 다 써놓은 것이다.그러니 메뉴는 다양해도 품질이 떨어져서, 맛없는 메뉴를 한 번 먹고 실망한 사람은 그 식당에 오지 않게 된다. 그러나 성공하는 식당은 보통 메뉴가 한두 가지, 많아야 다섯 가지 안쪽이다. 그 정도가 고객의 만족도를 충분히 높일 만큼 제대로 된 맛을 보여줄 수 있는 수치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다.
-이 부분은 제 오랜 현실의 경험에 터잡아 사실입니다. 시그니쳐 메뉴말고 다른 메뉴를 먹었다가 질려버려서 정작 시그니쳐 메뉴도 심드렁해지는 경우가 있죠.


p123
화를 풀어주는 골든타임은 '그 즉시'인 것이다. 화를 풀어 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상대방의 마음이 굳어버리거나 화병 또는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 고마울 때 역시 마찬가지다.
-진정성을 담아 구체적으로 콕 찍어서 사과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특히 사과는 애매하게 하면 변명으로 들려서 상대방에게 두번 상처를 줍니다. 


p135
나를 좋아해주는, 그래서 내 일이라면 힘든 일이든 축하할 일이든 한걸음에 달려와 줄 사람이 있는가? 있다면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다.
-진지하게 고민해 볼 문장입니다.


p201
어느 방송사에서 무엇이 후회되는지 설문조사를 했는데, 20대부터 50대까지의 공통적인 답변은 '공부 좀 더할걸'이었다.
-뜨끔하는 부분입니다. 미루기만 했는데 덮어서 미뤄놓은 책장을 좀 펼쳐봐야 겠습니다.



p209
아이들의 많은 질문에 대답을 잘해주는 부모와 얼렁뚱땅 대답하는 부모가 있다. 중요한 것은 대답을 잘해주는 부모의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질문을 잘한다는 것이다.  질문한다고 핀잔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질문을 못하는 사람들은 질문했다가 핀잔을 들어본 경험이 많은 사람일 수 있다.
-역시 부모의 역할이 큽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입니다.


p275
서양 동화 중 [핑크대왕 퍼시(Percy the  Pink)]라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에 핑크색을 너무 좋아하는 봉건영주 퍼시가 있었다.그는 자신의 왕국이 핑크색이 아닌 것이 슬퍼서 백성들이 모두 핑크색 옷을 입어야 한다는 법률을 만든다. 모든 건물도 핑크색으로 , 왕국 안의 동물들도 핑크색으로 칠하라는 법을 만든다.백성들은 너무 힘들었지만 하는 수 없이 옷과 건물과 동물들을 핑크색으로 만들었다. 마침내 퍼시는 왕국 안의 모든 나무와 꽃과 풀까지 핑크색으로 칠하라는 법을 만들고 , 퍼시가 다스리는 왕국은 그야말로 온통 핑크색이 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왕국을 바라보며 행복해하던 퍼시는 문득 하늘을 바라보고 다시 슬퍼졌다. 하늘이 파랬기 때문이다. 하늘을 핑크색으로 칠할 수는 없었으므로 , 그는 왕국의 현자인 에릭에게 도움을 청했다. 고민하던 에릭은 마침내 퍼시에게 핑크색 안경을 선물했다. 핑크색 안경을 끼고 바라본 세상은 온통 핑크색이었으므로, 퍼시는 무척 행복했다. 물론 백성들도 무척 기뻐했다. 더 이상 핑크색 옷을 입고 핑크색으로 건물을 칠하고 핑크색으로 동물과 식물을 칠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옛날 이야기라는데 데쟈뷰 현상이 느껴지는게 제가 전생에 퍼시왕의 백성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상:
쉽게 재미있게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읽기 편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무슨 이야기인지 한참 생각하다보면 맥락이 끊겨서 책 읽는 재미가 없어서 이야기가 착착 앵기질 않죠. 이야기중 몇몇 부분은 공감이 가고 몇몇 부분은 동감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