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 - 평범한 대학생을 메이지대 교수로 만든 독서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임해성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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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

 



지은이: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했다. 지식과 실용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글과 강연을 선보이며 수백 만 독자들의 공부 멘토이자 롤모델로 열광적 지지를 받고 있다.
다카시 교수는 대학 강의, 방송 진행, 책 집필, 강연 등의 활동으로 책상에 잠시 앉을 틈도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절대 거르지 않는 것이 바로 ‘매일 책 읽기’라고 한다. 이미 수천 권의 책을 읽었지만 “깨닫거나 느낄 수 있는 한 문장과 만나는 큰 기쁨”을 누리기 위해 그는 오늘도 책을 읽는다.
이 책에서 다카시 교수는 독서에 대한 선입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겠다’는 것은 집착이다. 그 시간에 얼마만큼 다양한 책을 접할 것인지, 책과 얼마나 교감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이런 집착이 사람들에게 책을 멀리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듬성듬성 읽어서 비록 불성실하게 느껴지더라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다카시 교수는 2001년 출간된 《신체감각을 되찾다》로 일본에서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손꼽히는 ‘신초 학예상’을 수상했으며,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일본어》는 2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마이니치 출판문학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내가 공부하는 이유》《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곁에 두고 읽는 니체》《혼자 있는 시간의 힘》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썼다.


역자 임해성은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국제 협력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글로벌비지니스컨설팅(Global Business Consulting, GBC) 대표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조직을 혁신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조직하자”는 모토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교육·연수 ·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토요티즘》《남자라면 오다 노부나가처럼》《도요타 VS. 도요타》《워크 스마트》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세계 1%의 철학수업》《완벽하지 않은 스무 살을 위한 진짜 공부》《회사의 목적은 이익이 아니다》《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전략의 본질》《퍼실리테이션 테크닉65》 등이 있다.


출처: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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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 책은  일본 학자이자  인기 교수인 메이지대 사이토 다카시라는 분이 쓴 책입니다. 일단 저자의 경력이 화려합니다. 책의 내용도 쉽고 편하게 읽기 좋습니다. 주요 내용은  독서를 하는 방법에 대해  효율적인 열여섯 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주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독서방법을  정리해 주셨는데 괜찮습니다. 누구라도 따라하기 쉬운 방법들이 나와서 좋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독서 고민 상담’ 코너가 있는데 저자가 사람들의 독서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주면서 조언을 해주고 책도 추천해주는데 이 부분이 아주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p6
독서는 수행이 아니다. 특히 이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책 읽기는 숙제나 프로젝트 같은 게 아니다.
- 저 같은 경우는 이제 독서가 숙제나 비즈니스에 필요해서 읽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호기심에 읽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분들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저는 위의 문장에 동감합니다. 독서가 무슨 거창한 일도 아니고 지적 교만도 아니라 그냥 소박하게 재미있어서 읽는 것이죠.




p19
단편소설의 경우 단편집이라고 해서 한 권으로 모아놓은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수록된 모든 작품을 다 읽을 필요는 없다. 두세 편 읽어보고 맞지 않으면 다른 작가의 단편을 찾아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다양한 작가와 만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 이건 제가 자주 애용하는  방법인데 항상 읽지 않고 내버려두는 다른 단편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사이토 다카시 작가의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은데요.




p22
그렇다면 무슨 기준으로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있을까? 그 기준 중 하나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다'다. 책을 읽고 나서 제대로 읽은 부분을 정리할 수 있거나 문장을 인용해서 말할 수 있는 책이 10권 있다면 그만큼 내용 숙지가 됐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이쯤만 돼도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저는 그래서 책을 읽으면 꼭 독후감을 써놓습니다. 간단히 정리해놓으면 나중에 기억이 안 날때 정리해둔 것을 보기만 해도 거의 기억이 살아나거든요.



p40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내노라하는 전문가들이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풀어 쓴 책이 입문서다. 그동안 몰랐던 분야의 입구에 서고자 한다면 입문서를 읽도록 하자. 각 분야 최고 권위자들의 지식 모험 안내를 받는 것이니, 이런 호사가 어디 있겠는가.
- 맞습니다. 입문서는 참 편하게 읽히지요.

p47
그런데 교육제도의 변화에 따라서 이들 과목은 선택제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그 때문에 물리를 전혀 배우지 않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다. 당사자들은 '귀찮고 어려운 물리를 공부하지 않고 끝냈다'는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그것이 정말로 그들에게 득이 될까. 오히려 새로운 지식을 얻을 기회를 잃고, 가능성의 싹을 잘라 버린 것이 아닐까.
- 저도 작가의 이말에 동감합니다.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게 가장 무섭지요.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신전 사제가 소크라테스를 아테네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했다지 않습니까? 



p65
장편소설을 완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내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반드시 그렇지 않다. 쉽게 읽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말하자면 '시나리오 독법'으로 인용부호가 달린 대화 부분만을 뽑아서 읽는 것이다.
- 이 방법 좋은데요. 나중에 활용해봐야 겠네요. 일반적인 사람이 대화에서 쉬지 않고 몇페이지 분량을 말하지는 않죠. 그리고 고어체를 사용하지도 않고요.



p83
또 작가 가운데는 원래 장편보다 단편을 전문으로 쓰는 이도 적지 않다. 그 전형적인 인물인 커트 보네거트의 작품들도 권할 만하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나느 이 작가의 작품들을 매우 좋아해서 두 달 동안 계속 읽은 적이 있다.  
-저도 커트 보네거트 책을 연달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커트 보네거트의 [갈라파고스], [ 신의 축복이 있기를, 닥터 키보키언] , [저 위의 누군가가 날 좋아하나봐], [나라없는 사람], [ Mother Night ] ,[고양이 요람] 모두 재미있게 읽었지요.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는데 커트 보네거트의 [제5도살장]이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 그 시절에 우리는 야위었다. 친구로 사귄 사람들도 야윈 재향군인 부부가 많았다. 내 생각에 스케넥터디에서 가장 괜찮은 재향군인들, 가장 친절하고 재미있는 재향군인들, 전쟁을 가장 싫어하는 재향군인들은 실제로 싸워본 사람들이었다."

실제로 21세기 우리나라 뉴스를 보면 군대 미필들이 꼭 전쟁불사를 외치더군요.



감상:

이 책 맘에 듭니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에게도 일독을 권해 볼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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