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카슨 - 「침묵의 봄」을 쓴 생태환경운동의 선구자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2
진저 워즈워스 지음, 황의방 옮김 / 두레아이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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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 : 레이첼 카슨   /  <침묵의 봄>을 쓴 생태환경운동의 선구자

 



지은이:

저자 : 진저 워즈워스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영문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열렬한 자연보호주의자인 워즈워스는 레이첼 카슨을 비롯해 많은 자연주의 작가들에게서 깊은 영향을 받았다. 해변과 산을 자주 찾아 자연의 경이로움을 즐기고 새를 관찰하기도 한다. 그가 쓴 책으로 『자연의 수호자 존 뮤어』, 『강의 하루』, 『꿈의 건축가 줄리아 모건』 등이 있다.


역자 : 황의방

 서울대 문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 중 언론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해직되었으며, ≪리더스 다이제스트≫ 한국어판 주필을 지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고발한다』, 『드레퓌스 사건과 지식인』, 『마찌니 평전』, 『인디언의 선물』, 『동화로 읽는 그리스 신화』, 『빅터 프랑클』 등이 있다.

출처:알라딘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0415938&cpName=aladdin&url=http%3A%2F%2Fwww.aladin.co.kr%2Fpart%2Fwgate.aspx%3Fk%3DyX0iVru1r6MZd1dA4HlGejY2Ue8syl%26sk%3D641696%26u%3D%252Fshop%252Fwproduct.aspx%253FISBN%253D8991550754



내용:

학자이자 유명한 작가인 레이첼 카슨의 용기와 헌신에 대한 일대기입니다.




p18

그는 오빠가 집 안에 있는 거미조차도 죽이지 않고 조심스레 뒷문 밖으로 쓸어내곤 하는 엄마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빠는 대단한 사냥꾼은 아니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총을 들고 숲으로 가서 가끔 저녁 반찬거리로 다람쥐나 토끼를 잡아오는 정도였다고 하니까요.





p30

1925년 당시의 젊은 여인들에게 졸업은 생애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대부분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거나 직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마리아 카슨은 로버트2세나 마리안과는 달리 막내딸만은 꼭 대학에 보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해 가을 , 레이첼은 펜실버니아 여자대학(오늘날의 채텀 대학)에 등록했다. 이 대학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기로 이름난 피츠버그에 있는 조그만 학교였다.

-역시 교육은 중요합니다. 행복이 성적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배움이 인생을 좀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47

히긴스는 레이첼에게 글을 쓸 수 있느냐고 물었다. 어업국은 [물속의 로맨스]라는 해양 생물들을 소제로 한 7분짜리 라디오 프로그램을 내보낼 예정이었다. 히긴스는 자기 조수들 가운데 과학적 사실을 일반 라디오 청취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엮을 능력이 있는 사람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던 중이었다.

 레이첼은 글을 쓸 수 있다고 대답했고 히긴스는 즉석에서 레이첼을 고용했다. '난 당신이 쓴 글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모험을 해보겠소." 히긴스가 말했다. 레이첼은 뒤에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 하찮은 일거리가 내가 생물학자로서 오래 일할 수 있도록 해준 계기가 되었지요. 어업국을 찾아간 것이 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 젊음은 도전해 볼 수 있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서 자신의 원하는 바를 향해 걸어가면 되지요. 하지만 요즘은 한번 실패해서 재기를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아예 도전 기회자체를 주는데 인색하니 우리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이런 말을 하면 가만히 있으라고 하겠죠.


 P59

미국인들은 전쟁 소식으로 가득찬 신문만을 읽었고 바다에 관한 책따위는 읽으려 하지 않았다.

발간 첫해에 레이첼의 책은 고작 1,348부가 팔렸다. 레이첼이 인세로 받은 돈은 1,000달러가 못 되었다. 작가로서 성공하겠다는 그의 꿈은 그가 통제할 수 없는 사건 때문에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그는 한 친구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그를 써서 얼마나마 수입을 올리겠다느 생각은 현실을 모르는 생각인 것 같아. 자기가 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책을 쓴다는 것은 금전적으로는 밑지는 장사인게 분명해."

 - 가끔 전시회를 가는데 예술가들은 사람의 가면을 쓴 천사 같습니다. 팔리지 않고 힘들게 고생하면서 예술을 위해 , 사람들을 위해 창작 활동을 계속하는 걸 보면 전업작가로써 생활하기가 쉽지 않을텐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잘 아는 [황소]의 이중섭 화백은 가족과 생이별을 한채 정신병원에서 혼자 쓸쓸히 죽었다고 하더군요. 예술가들을 한테 좀 잘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엄광용 지음  [이중섭 고독한 예술혼]중에서  p99

"이중섭은 아내 이남덕의 얼굴을 마주할 면목이 없었다. 일본에서 재벌로 알려진 집안의 셋째 딸을 데려다 이런 고생을 시킨다는 것이, 명색이 남편인 그로서는 정말 미안했던 것이다."

홀로 쓸쓸히  적십자병원 병상에서 죽은지 사흘 만에 발견된 이중섭은 화장터로 보내지고 재가 되어서야 드디어 사무치게 그리던 아내 이남덕에게로 갈 수 있었다니... 안타깝습니다. 그림은  해맑은데 이중섭의 인생이야기를 보며 그의 그림을 함께 보니 진흙탕속의 연꽃이 연상됩니다.


정부가 작가나 예술가들에게 좀 더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P67

1945년, 미국은 원자탄 두 개를 일본에 떨어뜨렸다. 수천명이 죽었고 전쟁은 끝났다. 이제 세계는 인간이 만든 새로운 무서운 무기를 갖게 된 것이다.

 -역시 각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보는 군요. 원폭으로 수천명이 죽었다니 최소한 수만명은 죽었을 겁니다. 그리고 인간이 만든 거라니요. 미국 정부가 만든 거지요.

 

 

P90

내셔널북 상 수상연설에서 레이첼은 이 책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특히 이책에는 사람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 가끔 국립 자연 휴양림에 가는데 사람이 드믄 숲속에서 맞는 새벽 아침은 새소리만 있는데 씨끄럽지 않고 참 좋습니다.

 

 

P134

레이첼은 특히 새들이 입은 엄청난 피해에 분노했고, 자신이 책을 읽을 독자들도 그러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와 폴 브룩스는 새들을 다룬 장의 제목을 '침묵의 봄'이라고 할까 고려하고 있었다. 나중에 그들은 침묵의 봄이라는 이미지가 책 전체를 상징한다는 것을 깨닫고 [침묵의 봄]을 전체 제목으로 결정했다.

- 아직 침묵의 봄을 읽지 않았는데 읽어봐야 겠습니니다.


 

 

P146-147

한펴 미국농화학협회는 25만 달러의 거금을 들여 레이체리 기술하 '사실'을 반박하는 소책자를 만들었다. 그들은 레이첼의 허락도 받지 않고 [침묵의 봄]의 일부를 인용하기도 했다.

[타임]은 레이첼이 '감정을 자극하는 단어들을 사용'해서 일반 독자들에게 겁을 주었으며, '사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함으로써 결정적 오류를 범했다."고 그를 비난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레이첼이 과학자의양식을 잃어버렸다고 비난하면서 그를 자연의 여사제, 조류 애호가, 공산주의자라고 불렀다.

 - 미국도 자기 마음에 안들면 종북이라고 우겨대는 나쁜 사람들이 있었군요.

 

 

 

 

 

 

감상: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는 정의에 대해 조용히 실천을 한 레이첼 카슨의 일대기를 읽으면서 참 존경스럽다는 것과 우리 아이들이 레이첼 카슨처럼 유명하거나 대단한 일을 하지 않고 소시민으로 살더라도  용기있고 현명한 사람이 되었으면 참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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