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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살리는 착한 소비 이야기 - 동화로 보는 착한 소비의 모든 것! ㅣ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2
한화주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16년 3월
평점 :

제목 : 미래를 살리는 착한 소비 이야기
지은이:
저자 한화주는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친구랑 노는 것처럼 재미있고, 생각이 자라는 데 도움을 주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와글와글
할 말 많은 세계사 2》, 《떴다! 지식탐험대-도깨비 학교의 비밀 수업》, 《신통방통 거북선》, 《다문화 친구 민이가 뿔났다》《내가
이기적이라고?!》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박선하는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만화와
캐릭터, 동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이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상상력을 선사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오늘도 즐겁게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는 《임신 출산 육아 백과: 엄마, 나는 성장하고 있어요》, 《다문화 친구들, 울끈불끈
사춘기가 되다!》, 《신 나는 법 공부 : 어린이 생활 속 법 탐험이 시작되다!》 등이 있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0339300&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70260769
내용:
이 책은 짧은 이야기 몇 편이 모여 있습니다. 대형마트에
밀리는 재래시장과 현명한 소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한씨네 채소가게와 대형마트], 자연환경과 지속가능한 삶을 이야기하는 [손바닥 밭에서
일어난 일], 공장같이 변해버린 비정한 농장 이야기인 [옥황상제께 하소연 좀 하겠습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소비 이야기인 [짭짜래한
초콜릿과 학교가는 길], 불가사리 같은 대기업식의 소비를 지양하고 미래를 지향하자는 착한 소비이야기인 [사라 사라사와 꼬마 무아]가
나옵니다.
p8
그 방법으로 등장한 것이 '착한 소비'야. 착한 소비를 다른 말로 '윤리적 소비'라고도 부르지 .
윤리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뜻해.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을 도와주려는 마음, 동물을 괴롭히거나 해치지 않으려는 마음,
자연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보호하려는 마음, 이런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이 모두 윤리란다. 그리고 이런 윤리를 소비할 때도 실천하는 것이 윤리적
소비, 즉 착한 소비이지.
물건을 사는 데 어떻게 윤리를 실천하느냐고? 사람들은 보통 물건을 살 때 이런 저런 생각을
해. 품질이 좋은지 , 값은 적당한지. 내게 정말 필요한지 등을 따지지. 윤리적 소비는 여기에 더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해 보는
거야.
'내가 사려는 물건이 사람이나 동물, 환경에 해를 끼치며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그러고는 사람과 동물과 환경에 해를 끼치는 물건은 피하고, 만드는 사람에게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는
물건, 동물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물건을 선택하는 거지.
- 한화주 작가님이 하신 착한 소비란 무엇인가의
설명입니다.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네요. 가끔 아이들이 물어보면 설명하기 쉽지 않았거든요.
[한씨네 채소가게와 대형마트]중에서
p24
"여기 시장 상인들은 대부분 이 동네 주민이야. 우리는 다 이웃사촌인 셈이지. 난 여기서 채소를
팔아서 번 돈으로 이쪽 생선 가게에서 꽁치를 사고, 저쪽 과일 가게에서 자두도 사 먹는다. 네 주머니돈이 내주머니로 들어오고, 내 주머닛돈이 네
주머니로 들어가는 거지. 그렇게 돈이 돌고 돌면서 지역 경제가 활발하게 돌아가는 거야. 하지만 대형마트는 다르단다."
"뭐가 다른데요?"
뜻밖의 말에 나도 슬며시 호기심이 일었다.
"새로 들어선 대형마트의 주인은 다른 나라의 대기업이야. 대형마트가 돈을 번다는 건, 이 지역에서
돌아야 할 돈이 다른 곳으로 가 버린 다는 거야. 그러다 이곳이 사라지면, 손님들에게는 큰 비극이지"
-며칠전에 집 근처 24시간 편의점보다 동네 슈퍼를 굳이
찾아가는 제게 둘째 아이가 이유를 물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그 때 이야기해준 여러이유 중에 위의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 책 마음에 드는데요. 사실 한참 이야기 해주었는데 역시 작가님은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 해주시네요.
[손바닥 밭에서 일어난 일]중에서
p55
유전자 재조합 식품(GMO)
생명체는 저마다 특징을 만들어 내는 유전자가 있어. '유전자 재조합' 식품이란 , 이런 유전자를
합하거나 빼는 식으로 , 변형시켜서 만든 농산물이란다. 사람들은 콩, 옥수수, 토마토, 감자들의 유전자를 재조합해서 병충에 강하고, 크고 잘
상하지 않도록 만들어 냈어. 유전자 재조합 식품은 1994년에 처음 등장했지.
유전자 재조합 식품은 값이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제대로 알
수 없어.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거지. 그래서 나라에서는 유전자 재조합 농산물이 사용된 제품에 이를 표시하게 했어. 지금까지는 일부 제품에만
표시하는데, 앞으로는 유전자 재조합 식품이 쓰인 모든 제품에 표시할 계획이래.
-어렸을 때 우장춘 박사의 씨없는 수박 이야기를 배우면서
미래에는 나무에서 쌀이 열릴거라는 상상을 해봤는데 정작 지금 나오는 GMO식품은 공포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가
없지 않습니까? 원자탄이 처음 나왔을 때 방사능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방사능 물질로 만든 아이들 장난감도 있었다고 합니다.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미국산책]에 보면 한달에 네번정도 있었던 네바다 사막의 핵폭발 실험과 그 시험을 놀이로 대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빌 브라이슨을
통해 공포 코메디같이 나옵니다. 인간의 생명은 아니면 말고 하기에는 너무 소중합니다.
[옥황상제께 하소연 좀 하겠습니다]중에서
P65
그때 아까 앞으로 나섰던 큰 돼지가 입을 열었어.
"어째서 새끼 때 다들 이빨과 꼬리를 잃었느냐고 물으셨지요? 돼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 꼬리를
물고 싸우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상처가 나고 상처 때문에 병에 걸리기도 하지요. 인간들은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는 커녕, 새끼
때 집게로 이빨을 뽑고 가위로 꼬리를 잘라 버렸습니다."
- 읽다보니 돼지가 불쌍하구나 공장식 돼지 농장이
잔인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다가 인간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비슷하게 행동하겠지 라는 생각과 요즘 뉴스에 나오는 무서운 소식들을 생각하니 갑자기
소름이 끼쳤습니다. 인간이 동물에게뿐만 아니라 같은 종족인 인간에게도 너무 모질게 대하는 것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아직 세월호에는 어린
학생들이 있는데 말입니다. 생각하다보니 서경석씨의 [ 역사의 증인 재일 조선인] 중에 한 부분도 생각났습니다.
p9
"독자 여러분은 이 책에 있는 '일본'이라는 단어를
'한국'으로 치환하여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재일조선인'이란 단어를 '이주 노동자', '국제결혼 이주자', '연변 노동자'등으로 바꾸어
보세요."
[짭짜래한 초콜릿과 학교가는 길]중에서
P93
"초콜릿은 카카오 씨를 부순 가루에 우유와 설탕을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달콤한 거다. 카카오
씨에서 난 건, 그 걸 먹을 때 네 땀도 입속으로 들어간 탓이야!"
-초콜릿은 이렇게 만드는 구나 . 하고 생각을
하다가 어린 주인공 아도의 땀에 젖은 카카오 맛 이야기를 보니 마음이 찡하네요.
[사라 사라사와 꼬마 무아]중에서
P121
환경을 생각해서 비닐봉지 대신 에코 백을 사용하라면서 왜 에코 백을 비닐로 만들었나요? 두툼한
비닐로 만든 에코 백을 매일 매일, 또 기분에 따라 바꿔 들 만큼 많이 산다면, 이번에는 사라사라 사의 에코 백이 땅을 오염 시키지
않을까요?
-모과나무 집 꼬마, 무아는 궁금해요
-현실에서라면 무아네 집은 민형사상의 고소 고발에 시달릴
것이라고 추측 됩니다.
감상:
아이들이 물어보면 진땀을 흘리며 설명하지만 이야기 해
놓고도 시원하지 않아 찜찜했는데 이 책 한권이면 어느정도 답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내용도 있고 쉽게 설명해줘서 감사하지만 좀 더
현실적인 내용도 더 담아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