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기똥찬 한국사 1 - 기똥찬, 선사시대에 가다 초등학생을 위한 기똥찬 한국사 1
반하다 지음, 고수 그림, 이이화 감수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 : 초등학생을 위한 [ 기똥찬 한국사 ]. 1 기똥찬, 선사시대에 가다

지은이:

​저자 반하다는 [꼬마도깨비 배꼽만]이란 이야기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신화창조 스토리기획 공모’ 부문에 당선되었고, 또다른 이야기 [도가비전]으로 ‘제1회 NHN 게임문학상’ 대상을 공동 수상했어요. 어린이를 위한 시나리오와 책을 쓰는 이야기꾼이에요. 특기는 멍한 표정으로 뒹굴뒹굴하는 거고, 취미는 고양이 발바닥 만지기예요.

​그린이 고수는 킹스턴 대학 고급 일러스트과정 수료 후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았어요. 최근에는 글 쓰는 재미에 빠져서 살고 있답니다. 그림으로 국제디자인전과 출판미술 대전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국정 교과서, 그림책, 사보 등에 다양한 그림을 그렸어요. 친구들과 함께 쓰고 그린 책으로 『괴물을 보았어』, 『까불이 1학년 1,2』가 있어요.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0168011&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83947925

내용:

​똥으로 움직이는 타임머신을 타고 우연히 구석기 시대에 갔다가 돌아오고 돌아오는 길에 설사약을 시간의 터널에 흘리게 되고 그로 인해 바뀐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한 모험이야기입니다.

p5

우리는 각자 똥찬이와 동주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그림으로 그리면서 놀았어.

[기똥찬 한국사]는 그렇게 시작되었어.

단짝 친구가 상상 놀이에 푹 빠져 이야기를 만들고 두 마리 고양이가 즐겁게 거들었지. 그래서 그런지 , 이야기 속 똥찬이와 동주도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 있어. 좋아하는 일을 하니까 어려운 일이 생겨도 씩씩하고 즐겁게 잘 헤쳐 나가고 말이야!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단짝 친구 둘이서 재미난 이야기 보따리를 만들었네요. 읽어보니 실제로 역사 시험을 준비하다보면 잘 안외워지는 부분을 재미나게 이야기로 풀어놔서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p29

엉뚱 박사의 발명품 코너

화장실 타임머신

똥을 연료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엉뚱 박사 최고의 발명품

똥 덕분에 우리 몸이 움직인다는 걸 알고 있니? 모든 포유류가 미토콘드리아의 똥 덕분에 살아 움직일 수 있단다. 그리고 바로  이 원리를 이용해서  만든 발명품이 '화장실 타임머신'이란 말씀! 어때. 똥은 정말 대단하지?

- 읽다보니 묘하게 설득력이 있습니다.​

p42

깬돌 아저씨가 주먹을 불끈 쥐었다.

"검치호랑이 무찌를 무기, 내가 만든다!"

똥찬이와 동주도 덩달아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저희도 도울게요!"

*구석기 장례식

동굴 속에 죽은 이를 묻어 주고 , 좋은 곳으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꽃과 고운 흙가루를 뿌려 주었다. 충청북도 두루봉 동굴에 가면, 구석기 시대에  장례식을 치른 '흥수 아이'의 유골을 직접 볼 수 있다.

 

- 한영미 글/ 최희옥 그림 [사만년전 비밀을 품은 아이]에서 홍수 아이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내용은 " 구석기 시대 어린이인, 홍수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쌍코뿔이를 타고 구석기 시대로 동라가서 자신이 죽음에 이르게 된 경위와 그 당시 상황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 해주는 책입니다. 홍수아이는 1982년 12월 충청북도 청원군 가덕면 노현리 시남부락 두루봉 동굴에서 발견 되었는데 그 화석을 처음 발견한 김흥수 씨의 이름을 따서 홍수아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홍수 아이가 발견된 동굴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알칼리성 지반이라 화석이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생활모습과 각종 구석기 도구들이 등장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알수 있게 해줍니다."

p76
"고마워. 하지만 ......지금은 엄마가 시킨 일부터 해야해."
똥찬이가 끼어들었다.
"그건 나한테 맡겨. 옷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는 낫겠지."
"정말? 고래 사냥을 돕는 일인데 괜찮겠니?"
"맡겨만 줘! 고래는 어떤 똥을 누는 지 궁금했거든."
*고래사냥
신석기인들은 통나무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고래를 잡았다. 고래는 피가 멎지 않는 '혈우병'이 있어서 작살을 꽂기만 하면 피를 계속 흘려 어렵지 않게 사냥할 수 있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도 고래 그림이 새겨져 있다.
-주인공 똥찬이와 동주가 신석기 시대로 가서 전에 흘린 설사약 때문에 뒤틀어진 역사를 바로 잡으려고 하는 과정의 이야기입니다. 고래 사냥 이야기가 나오는데 고래를 신석기인들도 작살로만으로 잡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고래가 혈우병이 있어서 가능한 거라는 건 처음 알았네요.
p111
도둑이 대장간 앞을 지나며 혀를 쏙 내밀었다.
쇠낫,쇠도끼, 따비, 쇠스랑 같은 농사 도구와 쇠뇌, 쇠창, 쇠칼 같은 무기가 복잡하게 쌓여 있었지만 , 도둑은 요리조리 잘도 피했다.
하지만 덩치는 쇠스랑에 걸려 꽈당 넘어지고 말았다.
"메롱! 나 잡아 봐라!"
이번에는 도둑이 음식을 만드는 집으로 도망을 쳤다.
무뉘 없는 흙긋을 뛰어넘고 떡 시루 옆을 돌아, 소금에 절인 무 더미를 타고 넘었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들이 고조선 시대로 가서 겪게 되는 모험이야기중에 도둑이 나타나 한바탕 소란을 피우는 부분을 재미있게 표현한 부분인데 사실 가만히 보면 이야기를 통해 고조선 시대의 유물 목록을 기억하기 쉽게 해줍니다. 사실 역사 시험에서 이런 유물들 묻는 문제가 참 헷갈리죠. ​
감상:
처음에는 책도 얇고 그림도 많아서 개설서 수준에서 끝나겠지 했는데 읽다보니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역사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물이나 유적지 분류를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역사 시험 볼때 많은 도움이 될 책입니다. 억지로 암기하는게 아니라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으면서  말입니다.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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