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멈춘 시간, 11시 2분 - 십대가 알아야 할 탈핵 이야기 꿈결 생각 더하기 소설 1
박은진 지음, 신슬기 그림 / 꿈결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세상이 멈춘 시간, 11시 2분

 



지은이:

저자 박은진은 천안동성중학교 국어교사.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천안동성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교육방송으로 공부했던 기억에 강사로 지원했다가 덜컥 뽑혀 [EBS 중학 예비과정 국어] 강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청소년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출판저널]에 ‘박은진의 청소년 독서 코칭’을 연재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남편과 함께 쓴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가 있습니다



그린이 신슬기는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감자꽃》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 《할아버지와 아름이》 등이 있습니다


출처: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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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 나가사키에 있었던 일이 구심점이 되어 우리 주인공 유석이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p4

2015년은 대한민국이 광복 7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이며 동시에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제헌헌법은 전문에서 “기미 3·1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 이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함에 있어서”라고 명시했습니다. 대한민국이 1919년 ‘건국 ’되고 1948년 ‘재건’되었음은 분명합니다. 헌법에 나와 있습니다.  2015년이 건국 67년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헌법과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p17

"여기 물 많아. 필요하면 더 가져가도 돼. 저기 그런데 말이야. 괜찮으면 그 얼굴에 박힌 유리 조각 좀 빼고 가는 건 어때? 아무리 귀신이라지만 너도 여잔데, 기본적인 관리는 좀...아니, 그게 아니라, 그러니까 지금 네 모습은 ....음 심장마비를 부르는 얼굴이랄까, 아니. 이것도 아니고, 어쨋거나 귀신도 아프긴 할 거 아냐. 넌 치료받을 돈도 없을테고, 일단 여기 앉아 봐. 내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해서 무료로 봉사할 테니까 나를 믿어 보라고. 불법 의료 행위라고 고소하면 안된다. 왜냐, 내가 치료비를 안 받았잖아."

-자칫 무섭고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인데 유석이가 재미있게 해주네요. "응답하라! 1988"의 도룡뇽이 생각납니다.



p29

그렇게 낙진을 들이마시거나 오염된 물을 마시면 방사성 동위원소들이 우리 몸에 흡수돼 '내부 방사' 라 불리는 방사능 오염 상태가 된다고 하는 구나.

- 2015년 일본이 자국의 수산물 수입에 대한 우리 나라의 제한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했다고 하던데 왜 우리 나라에게 자꾸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 먹기 싫다는데 말입니다. 


 


p39

원폭자료관 안내문에는 지옥 같은 순간을 지나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람들도 끊임없는 설사에 시달리고 , 탈모 증세를 보이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는고 쓰여 있었다. 방사능은 암과 백혈병을 유발했고 ,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 " 고이데 히로아키의 [후쿠시마 사고 Q & A] " 중에서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P38[후쿠시마 사고 Q & A] " 중에서

하지만 내부 피폭은 다릅니다. 호흡이나 음식, 피부 등을 통해서 방사성 물질을 몸속으로 섭취하는 것이 내부 피폭인데, 몸속으로 들어온 방사성 물질이 몸속에 남아서 체내에서 계속 피폭당하게 됩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내부 피폭입니다. 내부 피폭은 알파선과 베타선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요오드131이나 세슘137의베타선 피폭도 조심해야 합니다. 내부피폭 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알파선이고, 알파선을 방출하는 플로토늄239가 몸속으로 들어왔을 때에는 엄청난 피폭을 당하게 됩니다. 가령 베타선이나 감마선으로부터 받는 것과 같은 에너지를 알파선으로부터 받게 되었을 경우에는 , 생물적인 피폭으로 20배를 고려하게 되어 있습니다.


P43[후쿠시마 사고 Q & A] " 중에서

3월12일 1호기의 원자로 건물 위쪽 절반이 갑자기 뼈대만 남게 됐던 영상을 보고 전문가는 누구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수소폭발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텐데 , 그에 대한 정보를 곧바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더 정확한 데이터를 공개해야 했습니다. 그래야 주변 주민들에게 "바로 피난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보낼 수 있었을 테니까요. 도쿄 전력도 정부도 "패닉에 빠질까봐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말하지만, 어처구니없습니다.

 

P59[후쿠시마 사고 Q & A] " 중에서

공기와 음식으로 피폭되는 '내부 피폭'도 있습니다. 특히 걱정스러운 것이 요오드131과 세슘137에 의한 피폭입니다. 사고직후 , 시간당 피폭량을 엑스레이와 비교해서 "이 정도 피폭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엑스레이 사진은 외부 피폭이고 , 24시간 내내 촬영하는 것도 아닙니다. 외부피폭과 내부피폭은 기준이 전혀 다르고 , 방사성물질이 뭄속으로 들어오면, 하루 24시간 또는 며칠 동안 계속 피폭을 당하게 됩니다. 가능한 한 방사성 물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발 우리 아이들은 원자력 발전소가 없는 세상에서 살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국민에게도 정보를 은폐하는 일본 정부가 주변국들에게 정보를 제대로 공개할지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입니다.



p94

"얼마 전에 자서전 쓰기에 대해서 배웠지? 그래서 말인데, 주변 어르신들에 관한 자서전 쓰기를 하면 어떨까? 이번 기회에 조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혹시 조부모님이 안 계신 경우에는 다양한 경로로 인터뷰 대상을 확보해 보도록, 제출기한은 지금으로부터 한달이다. 마감을 지키지 못하면 당연히 감점이야. 자세한 사항은 반장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제 수업을 시작해 볼까?"

- 이 부분 상당히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퇴근 후 저녁에 우리 아이들에게  한 번 시켜봤더니 아이들과 할머니의 대화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들이 오가네요. 해보기를 잘 했습니다.





P106

"고타, 나는 조선 사람들이 힘이 없다고 해소 강제로 일본 땅까지 데리고 와서 일을 시키는 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아무런 죄도 없는데 놀리는 건 더욱 그렇고."

마사코는 고타처럼 생각하는 일본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싫었다.힘이 있다고 해서 약한 사람을 괴롭힌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전쟁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마저 무디게 만드는 것 같았다.

- 시대와 조직 속의 개인에 대해 이야기한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아이히만]이 생각나는 구절입니다. 한나 아렌트는 이 책에서 초점을 비인간적인 제도속에서 개인이 하고 있는 역할에 대한 반성의 촉구에 두고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살펴보지 못하고 그저 주어진 일에 충실하기만 하는 것은 평범한 삶에서 범할수 있는 악의 통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히만은 스스로 그 질문을 포기하면서 기능적으로만 삶에 응대함으로써 악이 된것 입니다.

21세기에도 이런 일은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자칭, 타칭 세계 정의의 수호자이며 악에 대한 응징자인 미군의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만행입니다.





P145

자료7) 전범 기업은 왜 한국에만 사과 안 하나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 머터리얼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이 회사에서 강제노역을 한 중국인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금도 제공키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 미쓰비시 측은 지난 20일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강제 노역에 동원된 미국 전쟁 포로들에게 공식사과했다. 또 영국과 네델란드, 호주의 전쟁 포로들에게도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중략) 미쓰비시는 한국인 강제 동원 피해자를 쏙 빼놓고  다른 국가 피해자들에게만 사과한 것에 대해 "법적 상황이 다르라" 고 밝혔다. 한국에서 피해자와 미쓰비시 간에 손해배상 소송 중이라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일본 측의 주장은 한국이 다른 국가들의 노동자,포로와는 법적 지위가 다르고,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개인에 대한 배상 책임은 마무리됐다는 것이다. - < 00 일보> 2015년7월25일자 중에서

- 미쓰비시의  이야기는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배가 합법적이라는 말로 들립니다.  얼마전 정부에서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일본과 합의 했다는 기사가 생각나네요. 그래도  일본국 대사관 앞에 소녀상은 이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상: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이 실제로 세상에는 있습니다. 


 김영숙 지음 | 장명진 그림 [ 무지개 도시를 만드는 초록 슈퍼맨 ]    p62에 보면  "1986년, 프라이부르크 시 의회가 '원전 탈출'과 함께 '에너지 자립 도시'를 선언했어. 독일 연방 정부가 국가적으로 원자력 발전을 포기한 해가 2000년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 프라이부르크는 무려 14년이나 앞서 결정 한 거야."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 말고도 핵발전을 대체할 만한 에너지원은 많더군요.


 

 

 

 

 

이제부터라도 원자력 발전은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중 우리 아이들 세대나 손자,손녀 세대에는 핵이 없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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