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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붕어의 헛소리뷰 - 영화편
참붕어 지음 / 다생 / 2015년 11월
평점 :
제목 : 참붕어의 헛소리뷰: 영화편
저자 : 참붕어
저자 참붕어는
1984년 서울 출생
2006년 네이버 영화 리뷰 연재 시작
2014년 네이버 영화 리뷰 조회수 600만 달성 (300편)
2015년 『네이버 정복자의 영화 평론: 참, 붕, 어』출판
2015년 『참붕어의 작가별 취업면접』출판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742061&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86608050
내용: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하나만 본 사람은 없다는 영화 리뷰어 참붕어라는 분의 세 번째 책이라고 합니다. 저는 안 본 사람에 속했는데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네요. 2006년부터 지금까지 근 10년간 네이버 영화에서 400편에 가까운 영화리뷰를 썼다는데 이렇게 책까지 낼 정도로 많은 조회수와 추천을 받은 이유가 뭘까 궁금했습니다. 읽어보니 단순한 영화에 대한 평론이라기 보다는 참붕어만의 산뜻한 다르게 생각하기와 웃기기까지 하며 차마 우리가 표현못하는 부분까지 익살을 가장해서 해주시니 인기가 있나봅니다.
p21
<제5원소>는 블랙홀, 암흑물질,지적-외계인,미래사회,아름다운 프랑스 여자, 오페라, 호쾌한 타격감, 유우머, 게리 올드만의 광기, 브루스 윌리스의 지구 구한 미소까지 모조리 다 나오죠. 심지어 전 우주적 구원의 열쇠는 바로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교훈 , 그 우주의 진리까지 그 모든 걸 보여줍니다.
땅, 불, 바람, 물, 마음!! 이 다섯 가지 힘을 하나로 모아 우주를 구하는 것이죠. 정말 아름다운 스토리예요. 우주에서 '우리의 의미는 무엇인가, 대체 우린 무얼 하려는가.' 란 물음에 대해서 제가 듣고 , 아는 것 중 가장 낭만적이고 , 가슴속을 빅뱅 시키는 멋진 해석입니다. 단순히 뭐 <아바타>처럼 무슨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하듯이 자원 차지하려고 외계인 때려 죽인다는 <늑대와 춤을>스러운 이야길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기껏 외계인 등장시켜놓고 한다는 게 그런 이야기면 굳이 외계인이 나올 필요가 있습니까. 그런 건 미군와 인디언, 피사로 일당과 원주민만으로도 충분한 거예요. 그게 바로 <제5원소>와 <아바타>의 클라스 차이입니다. 똑같이 사랑이란 요소가 들어 있어도 그 둘의 묘사는 우주의 영역과 방구석의 차이죠. 제5원소의 릴루가 뭐 브루스 윌리스의 재력이나 무슨 자격을 보고 반했나요? 진정한 유니버셜한 사랑이란 그런 조건반사적이거나 단순히 외롭거나, 딱히 만날 사람 없어서 만나는 형질의 것이 아닐 거예요. 마치, 그런 건 제가 추구하는 ONE LOVE의 초월적인 숭고함과도 같은 것이죠. 우주의 사랑은 결로 그렇게 얕게 판단하는 것이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분명히 <인터스텔라> 또한 마찬가지로 우주와 더불어 사랑을 이야기 할 것입니다. 인류가 공유하는 그 인류애적 사랑은 우주 만물 원소 중 한 가지가 분명하죠. 우주에는 반드시 거대한 사랑의 힘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이기, 욕망, 탐닉, 성욕의 힘 같은 것 말고요.
-제가 <아바타>를 보고 찜찜했던 이유를 참붕어님께서 아주 깨알같이 잘 설명해주시네요. 명쾌한 설명입니다.
P26-27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자.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편부 가정에서 자라났고, 계모에게 구박을 당했단다.
우리들은 대부분이 가난하다. 그것도 지독히 가난하다. 대한민국 국민은 거의 모두가 가난하지 않은가. 돈이 많은 사람들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밥먹을 걱정을 하면서 살아가는 가엾은 자들이다. 여성들은 병든 닭처럼 메말라 있다. 남성들은 모닝을 거른 것처럼 맥아리가 없다. 노인들은 또 어떤가. 그들은 무료 급식소에 줄지어 서 있다. 참으로 끔찍한 광경이다. 어린 아이들, 아이들만큼은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건 소망일 뿐이다. 역시나 가난에는 남녀노소가 없는 법이다. 아이들은 너무도 굶주려 무상급식이 아니라면 밥을 먹을 수 없단다. 가엾은 자들이로다. 대한민국 국민들, 그들의 가계자산 중 80%는 부동산에 묶여 있는 상태이다. 소득이 적을수록 그 비중은 높아진다. 또, 그 중 대부분은 융자받은 돈이가. 즉,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진 것이라곤 집 한 채 혹은 보증금 정도가 전부라는 이야기이다. 이런 정도의 부유함이라면 , 필시 가난하다고 할 수 있다. 유럽의 중세시대 수준과 비견할 만 하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를 읽다보니 점점 웃음기가 가시며 우울해지네요. 이명박 정권때 미네르바 생각이 나네요. 미네르바를 기소한 김수남 현 대검찰청 차장 검사가 검찰총장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우리 참붕어씨는 무탈해야 하는데요.
P114
노벨상 위원회는 서울대학교 출신의 김태희느님에게 노벨상을 수여해야합니다. 그녕의 아름다움은 그 자체만으로도 이 우주만물의 증명이기도, 모든 시공간을 아우르는 절대적인 균형추이기도 합니다. 그 어떠한 물리학자도 증명해내지 못한 우주의 원리와 그 어떠한 대문호도 표현하지 못한 아름다움이 그녀 자체를 통해 표출되고, 그것은 한민족의 자부심을 뛰어넘어 Pride of Asia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투명한 아름다움은 우주만물의 원소적 성질을 그대로 투영하는 전 우주적인 아름다움의 원천이자 지구 탄생의 이유이기도 한 것이며, 왜 메시아가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지와 왜 지구의 종말론이 존재하는가를 명쾌하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녀의 백금보다도 값진 아름다운 피부의 각질들은 그 하나 하나가 미연방준비은행에 보관된 금괴 5700Ton보다도 값진, 경제학적인 표현이나 자산가치평가 자체가 무의미한 , 이 세상 자본주의 그 궁극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우리 참붕어씨 잡혀 갈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그녀의 백금보다도 값진 아름다운 피부의 각질들은 그 하나 하나가 미연방준비은행에 보관된 금괴 5700Ton보다도 값진"이라는 표현에서는 정말 정점을 찍으시는군요. 아주 재미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김태희가 나온 드라마나 영화를 제대로 한번도 본적이 없으며 제게는 영원한 김완선느님이 계십니다.
감상:
광인의 입을 빌어 아주 유쾌하게 하고 싶은 말을 다해주신 참붕어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다른 책도 내셨다니 한 번 찾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