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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책이야 - 책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 ㅣ 지식교양 모든 10
김양미 지음, 오시영 그림 / 열다 / 2015년 10월
평점 :
제목 : 안녕, 나는 책이야
지은이:
저자 김양미는 연세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좀 더 좋은 책을 쓰고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모기 눈알 요리와 독거미 구이》 《베토벤 아저씨, 우리 친구 해요》 《모나리자는 왜 눈썹이 없을까?》 《남자가 뾰족 구두를 신었다?》 《소화의 흔적》 《자연을 지켜라, 환경》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청바지의 역사》 《이슬람의 기쁨 라마단》 《꼬마 여행자 패딩턴》 《누구에게나 가족은 있어!》 《아름다운 우주의 비밀》 《인류의 기원》 등 외국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린이 오시영은 한국 일러스트레이션학교 ‘힐스’에서 그림을 배웠습니다. 어린 시절 도시에 살다시골로 이사를 가면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밤하늘 별과 냇가, 나무들을 보고 그들에게 더욱더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지켜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독립출판으로 《764 키로미터 매시간》 《낯선》을 만들고, 어린이잡지와 그림책 일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649733&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56550181
내용:
세윤이는 초등학생입니다 출판사 편집자인 엄마를 보고 엄마가 면 책 만드는 일이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요즘 시대와는 뒤처진 일처럼 보여서 엄마에게 그런말을 했어요. 그러자 엄마는 책에 대해 알아보자고 했습니다..
책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야기, 가볍고 편리한 종이의 발명, 붓과 펜, 먹물과 잉크 등의 필기도구, 손으로 베껴 쓴 책과 인쇄 기술의 발명 , 표절과 저작권 침해, 도서관, 책을 두려워하고 탄압한 사람들, 중국의 서점가, 유리창 , 책의 미래, 시대에 따른 백과사전의 대변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p9
세윤이는 디자이너 누나와 눈인사를 나눈 뒤 엄마를 흔들어 깨웠어. "엄마, 일하느라 늦는 줄 알았더니 여기서 잠이 들었어요? 요즘 같은 첨단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책을 만드는 건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진 후진 일이에요. 좀 더 폼 나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어때요?" 엄마는 기지개를 켜며 말했어.
"뭐? 후진일? 과연 그럴까? 책 만드는 게 얼마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멋진 일인데. 물론 힘든 일이긴 하지만...."
-엄마와 세윤이는 책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합니다.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p23
옛날에 중국의 한 시인이 '남자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는데, 이 때의 책은 죽간을 말하는 거야. 그러니까 다섯 수레의 책이라는 것이 처음 들었을 때보다는 읽어야 할 양이 확 줄어든 것 같지?
-죽간이라면 다섯 수레라고 해서 그렇게 허풍은 아닌 듯 합니다.
p30
이렇게 채륜은 세계 최초로 종이를 발명한 사람으로 알려져 왔어. 하지만 중국에는 그 전부터 품솜 찌꺼기로 종이를 만들었다고 해. 또 채륜이 종이를 발명하기 300여 년 전에 만든 종잇조각들이 중국의 여러 고분에서 새로이 발견되면서 이제는 채륜을 종이의 '발명자'가 아니라 종이의 '완성자' 또는 '개량자'로 재평가하고 있어.
-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이군요.
p41
조지서가 있던 세검정
서울 종로구 부암동은 조선 시대 종이를 만드는 관청인 조지서가 있던 자리야. 조지서는 태종15년(1415년) 이곳에 설치돼 고종 19년(1882년)에 폐지되었어.
이곳은 북한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맑고 깨끗해서 종이 제작에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또 곳곳에 자리 잡은 넓은 바위 위에는 종이를 펼쳐 말리는 작업을 했다고 해.
p56
단행본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로 두 책 모두 2억 부가 넘게 팔렸어.그리고 영화로도 유명한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 1억5천 만 부, <호빗>이 1억 부가 넘게 팔렸어.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가 1억부 넘게 팔렸는데,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들을 모두 합하면 영문판이 10억 부 이상, 번역판이 10억 부 이상 팔려 전 세계에서 20억 부 이상 팔렸어.
-반지의 제왕이나 호빗은 영화로 봤는데 책으로도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는군요.
P95
아프리카 케냐에는 낙타 도서관이 있어. 뜨겁고 건조한 사막을 건너는 데에는 낙타가 최고거든. 낙타 도서관이 오는 날에는 사람들이 낙타가 마을에 도착하기만 기다리고 있대. 그중에서도 낙타 도서관을 가장 반갑게 맞는건 역시 아이들이야. 낙타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책도 동화책이래.
영국에서는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고철 신세가 된 공중전화 부스를 이용하여 마을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작은 도서관을 꾸몄대. 주민들은 자신이 보지 않는 도서를 기증하여 서로 바꾸어 보고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있어. 책과 CD, DVD등이 갖춰져 있고, 밤에도 조명을 밝혀 놓아 24시간 내내 책을 빌릴 수 있어.
-우리나라는 매르스 때문에 낙타는 힘들겠고 영국처럼 공중전화부스 도서관은 괜찮겠네요.
P115
하지만 서점을 설치하지 않은 근본적인 원인은 조선의 지배층이 책을 통해 얻는 지식을 백성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는 거야.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서양에서는 금속 활자의 발명으로 성직자나 귀족들이 독점하던 지식을 시민들로 공유하게 되었어. 그런데 조선은 그렇지 못했어. 조선에서는 여전히 책을 통해 얻는 지식을 지배층이 독점하고 있었어.지식이 곧 권력이었거든. 조선의 지배층은 백성들이 책을 읽고 똑똑해져서 권력을 나누게 되는 걸 바라지 않았어. 백성들은 임금에게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본 거야. 백성들에게는 <삼강행실도>만 있으면 됐지 그 밖의 지식이 담긴 책은 책은 줄 필요가 없다고 여겼지.
-가만히 있으라 그리고 정해주는 교과서만을 봐라.
히틀러는 도서관과 서점을 습격해서 맘에 안드는 책을 모두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대단히 사악한 범죄를 꺼리낌 없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 저질렀습니다.
감상:
세상에 책이 있고 글이 있는 한 우리 인류는 계속 발전 해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대 진시황제 때부터 뒤가 구린 사람들이 우격다짐으로 언론을 탄압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