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미셸 푸코 지식의 고고학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51
조희원 글, 조명원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만화  미셸 푸코 지식의 고고학

 

 

 

 

 

 

지은이:

저자 조희원은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프랑스 파리 1대학(팡테옹-소르본느)에서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덕성여자대학교 철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앨빈 토플러의 생각을 읽자》가 있다.

 

기획자 손영운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과학 교사 및 과학영재교육 전문가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에 7차례 선정되는 등 과학 전문작가로 큰 호응을 얻으며 재미있고 신나는 과학 글쓰기와 다양한 어린이 책 기획 작업에 힘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청소년을 위한 서양과학사》 《손영운의 우리 땅 과학답사기》 등이 있고, 시리즈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2012년 소년한국 우수도서 특별상(기획부문)’을 수상한 《세계 석학들이 뽑은 만화 세계대역사 50사건》 등을 기획했다.

 

그린이 조명원은 제주에서 태어나 1992년 「주간만화」에 《침묵의 강》으로 데뷔한 후 《또 다른 꿈》 《유년의 단상》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그 후 《중국 근대사》 《이순신》 《삼국사기》 등 다양한 학습만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 외 저서로는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중 《정약용 목민심서》 《찰스 다윈 종의 기원》 《쑨원 삼민주의》, 〈세계 석학들이 뽑은 만화 세계대역사 50사건〉 중 《르네상스와 휴머니즘》 《루이 14세와 절대왕정》 등이 있다.

 

출처 :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236994&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34971276

 

 

 

내용:

책은 모두 아래와 같이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미셸 푸코는 누구일까?
2장 [지식의 고고학] 어떤 책일까?
3장 푸코가 택한 지식 연구 방법은 뭘까?
4장 고고학적 방법론의 목적과 성격
5장 지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대상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6장 지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주체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7장 개념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8장 언표의 의미와 기능
9장 고고학적 방법으로 생각하기
10장 고고학을 넘어서 

 

20세기 철학에 많은 영향을 끼친  1960년대 프랑스의 구조주의의 기수로 알려진 미셀 푸코의 이야기입니다.  초등학생들이 볼 있는 만화지만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 입니다.
푸코의 사유 방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이는 니체입니다. 니체로부터 물려받은 계보학적 방법론을 토대로 푸코는 보편적 지식이라 불리는 것들이 담론으로 만들어지고 보급되며, 담론은 힘과 특정 지식이 결탁하여 작동되는 것이라 합니다

p23  1장 미셸 푸코는 누구일까? 

사실 푸코의 입장은 복합적이었어. 고정되고 억압된 정치적 입장을 보였던 공산당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했지만 순수 마르크스주의와는 일정부분 타협하길 원했거든. 고정적이고 억압적인 것에 반대하고 저항하는 푸코의 정치적 성향은 이루에도 여러번 드러났어.

 

 

p37 2장 [지식의 고고학] 어떤 책일까? 

또한 [프톨레마이오스 - 코페르니쿠스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를 갖고 있는 사람은 거주지 종교 재판관에에게 제출해야 한다는 명령이 내려졌어.

금서인 조치인 동시에 사실상의 압수 조치였지.

하지만 유럽 지식인들의 반응은 교회의 의도와 달랐어. 이명령이 내려지지가 무섭게 사람들은 앞다투어 문제의 책을 손에 넣으려 했어.

이들은 책이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손에 넣으려고 경쟁했고 . 그 결과 1633년 여름에는 책값이 정가의 10배 이상 올랐단다.

 

 

 

p39 2장 [지식의 고고학] 어떤 책일까? 

갈릴레이가 진리를 발견했지만 그 발견이 종교계를 포함한 모든 이가 인정하는 완전한 진리로 받아들여지기까지 무려 360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 거야.

푸코는 바로 이 점에 의문을 가졌어.

대체 뭐지? 진리란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인정받는 것인가? 그럼 진리의 발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일까?

 

 

p51  3장 푸코가 택한 지식 연구 방법은 뭘까? 

하나의 일정한 틀 속에서 작동하는 건 진리에 대한 인식 또한 마찬가지야.

진리는 지식의 목적이기도 하며, 이미 만들어진 틀안에서 지식이 작동한다면 진리도 그 틀을 벗어날 순 없다는 거지.

그럼 지식이나 진리의 문제를 다루는 학문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철학이야.

 

 

p65

이 같은 쿤의 설명이 우리에게 보여 주려는 것은 무엇일까?

첫째, 이전의 과학에서 현대 과학으로의 발전은 연속적이지 않고 불연속적이라는 사실이야.

달리 말하자면 , 과학은 단절을 겪으면서 혁명적으로 변화해.

둘째, 이전의 과학과 현대의 과학을 구분하는 것은 단순히 시간이 아니라는 점이야.

혁명적으로 변화한 것은 과학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어떤 과학적 틀, 다시말해 패러다임이야.

그런데 기존의 패러다임과 새로운 패러다임이 힘겨루기를 하는 과학 혁명의 시기에는 어떤 요소가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일까?

사실 패러다임의 전환 시기에느 과학 내적인 논리적 요소보다 철학적, 제도적,사상적 요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쿤은 이야기 하고 있어.

 

 

 

p99  5장 지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대상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그럼 도대체 어떤 것을 지식이라 부를 수 있을까?

지식이라 부를 수 있는 건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대상 각각의 속성들이 아니라 하나의 이름으로 묶이는 것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보편적 특징이라 할 수 있어.

우리는 저절로 하나의 대상으로부터 지식을 얻어 낼 순  없어.

푸코는 지식이란 늘 인간의 언어 행위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했어.

그건 바로 담론이라 불리응 것과 관련이 있지.

담론은 우리가 각자가 말하는 것들, 즉 언표들로 구성되어 있어.

 

 

 

P170  8장 언표의 의미와 기능 

언표는 오히려 명제나 문장, 언어 행위와 같은 것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이것들이 기능하도록 해 주는 일종의 가능서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지요.

푸코는 언표의 기능을 네 가지로 설명했어.

첫째 , 언표는 사물이나 사실을 직접적으로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의 법칙들과 관계한다고 했어.

둘째, 언표는 주체와 일정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했어.

셋째, 언표와 연결된 영역이 있다고 했어.

 

 

 

 

P208  10장 고고학을 넘어서 

푸쿠는 인간의삶을 틀 지우는 보편적 구조를 찾는 대신에 지식이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어떤 작용을 하는지 탐구하려  했어.

예를 들어 푸코는 지식과 권력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음을 보여 주고자 했지.

학자들은 이런 방법론을 계보학이라고 불러

계보학은 니체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어.

계보학은 주체가 틎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역사를 창조하며 조율해 나간다는 전통적 역사 철학의 입장을 거부해.

일종의 반역사라 할 수 있어.

푸코는니체의 이런 입장을 받아들여 단절과  불연속성에 주목했어.

그래서 푸코는 광기,질병,성,범죄 등 그동안 우리가 당연시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온 것들에 대해 깊이 고찰했어.

 

 

 

감상:

아이들 만화책이지만 일회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하지만 우리 첫째는 금방 다 읽더군요.

무슨 내용인 줄 알겠냐고 물었더니 철학이라 것에 대한 책이라 합니다. 알고 이야기 하는지 모르고 이야기 하는지...

몇번 더 읽어보고 다시 이야기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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