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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씨앗 - 평화의 씨앗을 심은 나무의 어머니 왕가리 마타이 ㅣ 도토리숲 그림책 3
젠 클레튼 존슨 지음, 소니아 린 새들러 그림 / 도토리숲 / 2015년 6월
평점 :
제목 : 세상을 바꾼 씨앗
지은이 :
저자 젠 클레튼 존슨은 작가이자 교육자입니다. 논픽션 글쓰기와 교육과정개발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시카고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젠 클레튼 존슨은 왕가리 마타이가 여성과 환경에 공헌한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아 이 책을 썼습니다.
역자 신재일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며, 어린이와 청소년 책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열두 살에 처음 만난 정치》, 《둥글둥글 지구촌 인권 이야기》, 《세상을 바꾼 사람들》, 《재미있는 독도와 역사 분쟁 이야기》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정화》, 《검은 파도가 몰려 온다》, 《군주론》, 《카윌라위브》, 《간디의 소금행진》들이 있습니다.
그린이 소니아 린 새들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입니다. 어릴 때부터 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자랐습니다. 아프리카 문화와 삶과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127283&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85934051
내용:
이 책은 1970년대 아프리카 케냐 여자아이들 대부분이 학교에 다닐 수도 없었고, 여성 인권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상황에서 이야기의 주인공 왕가리 마타이가 정상적인 부모 덕분에 학교에 다닐 수 있었고, 미국 유학을 가 생물학자가 되어서는 고국으로 귀향한 뒤 고국의 숲과 여성들을 위한 삶을 살아나간 이야기입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아프리카 여성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과학자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이며, 그린벨트 운동(Green Belt Movement)으로 세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환경 운동가입니다. 왕가리 마타이가 펼친 그린벨트 운동은 결국 케냐와 세상을 바꾼 씨앗이자 평화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본문중에서
왕가리는 좋은 계획을 생각했어요.
그 계획은 씨앗처럼 자그마했지만 하늘에 닿을 듯 높이 솟은 나무처럼 컸어요.
"모두 힘을 모아 땅을 살립시다!"
왕가리는 여성들, 자기와 같은 엄마들에게 힘주어 말했어요.
왕가리는 땅을 깊이 파고는 손에 어린나무를 들고 말했어요.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수많은 여성들이 귀를 기울렸어요. 그리고 수많은 어린나무를 심었어요.
남자들은 비웃으며 조롱했어요. 나무를 심는 일은 여자들 몫이라고 말했어요.
왕가리가 너무 말이 많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로 있었어요. 감히 여자가 교육을 너무 많이 받아서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다고요. 왕가리는 자기를 비난하는 이런 말 따위는 귀담아 듣지 않았어요. 대신 이렇게 말했어요.
"여러분이 지금 베어 낸 나무들은 우리 조상들이 심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 자손들을 위해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햇볕을 충분히 받고 비옥한 땅에서 비를 맞으며 자란 어린나무처럼, 우리의 미래는 땅에 깊숙이 뿌리 내리고 우리의 희망은 하늘에 닿을 것입니다."
- 한 사회의 수준을 보려면 그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힘없는 사람들이 어떤한 대우를 받는지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1970년대 케냐의 여성에 대한 대우는 형편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도 전에 여성에 대한 편견이 심했던 것으로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5년 현재 우리 나라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적 발언을 하면 사회적 매장을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완전한 성평등이 이루어졌다고 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하지만 발전이 있었다는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얼마전 서울광장에서 성소수자들의 축제가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어린나무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잇는 저 여자는 도대체 누구야? 왜 우리가 돈벌이가 되는 땅하고 나무들을 포기해야 하지?"
이 사람들은 그린벨트 운동을 중단 시킬 계획을 세웠어요.
어느 날 사업가들에게 돈을 받은 부패한 경찰관들이 나무를 심고 있던 왕가리를 체포했어요.
-프랑스의 사회주의 사상가 프루동은 그의 저서 ‘소유란 무엇인가’에서 소유는 도둑질이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많이 가진 사람들일수록 그 욕심보가 놀부 심술보보다 더 큰 경우가 흔한 것 같습니다. 존경받는 부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감상:
세상에 보기 흉한 사람들도 많지만 왕가리 마타이 같은 분들도 많이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이런 분들이 점점 늘어나면 세상은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겁니다.
우리 아이들이 텔레비젼을 볼 때 이런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동네 건달들처럼 몰려 다니면서 세를 과시하면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텔레비젼에서 제발 그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