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 아이의 미래는 자신감이 만든다!
허영림 지음 / 아주좋은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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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지은이:

저자 허영림은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유아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영국, 홍콩, 중국 등 해외에서도 부모교육, 교사교육, 유아교육, 해외에서의 자녀교육 등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EBS의 <60분 부모>, <라디오 멘토 부모>, JEI 재능TV의 ‘허영림 교수의 자녀교육’에 전문 패널로 출연했으며, 서울특별시 보육정보센터와 성북구 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 휴먼 다이나믹에서 부모·유아 관련 전문가 상담을 하고 있다. 저서로 《크게 될 아이는 부모의 습관이 다르다》,《보는 대로 배우는 아이들》,《끄는 부모 미는 부모(2009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거꾸로 키워지는 아이들》,《영유아의 마음을 여는 보육학 개론(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영유아를 위한 부모교육》,《몬테소리 교구의 이론과 실제》가 있으며,《오감체험 엄마놀이》를 감수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068076&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98482442

 

 

 

 

내용: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부모가 아이들을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과 아이의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이전의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의 품에서 자란다는 내용의[ 1장 자신감은 부모의 품속에서 만들어진다].  일관된 원칙은 조급증을 이긴다는 내용으로 아이의 육아 방법에 대한 [2장 기다릴 줄 아는 부모가 신 나는 아이로 키운다].  대화는 문제해결의 지름길이라는 [3장 마음을 읽어주는 대화법, 알고 보면 쉽다]  유대인들의 특별한 자녀교육 원칙들에 대해 나온 [4장 지금 바꾸면 아이의 모든 것이 변한다 ] 집중하는 힘은 놀이가 만든다라는 내용의 [5장 자신감은 놀이 속에서 만들어진다 ]이 주요 내용입니다.
 

 

p6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다만 그런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들이 있을 뿐이다.

-맞습니다. 그리고 완벽한 아이도 없지요.

 

p14

부모는 아이가 무언가에 골똘히 빠져 있을 때 충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거나 책을 보고 있는데 "빨리 씻고 나서 하렴."이라거나 "장난감 치우고 읽어라" 하며 하던 일을 중단시키는 부모가 있다. 한창 몰입의 즐거움에 빠져 있던 아이가 씻거나 장난감을 치운 후에 다시 집중을 하려면 에너지를 또 써야 한다.

존 듀이는 "어려서부터 하고 싶은 일을 자주하면서 몰입력과 집중력이 일어나는데 , 그런 일을 자주하면서 그 분야에 능력 있는 사람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것이 몰입하고 있는 아이에게 부모가 방해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이유이다.

- 이 부분에 있어서 어느정도는 수긍하지만 아이가 규칙을 어기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하게 하는 것은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적당히 조절을 해야겠지만요. 

 

 

 

p28

민주적 양육 방식은 아이의  의견만을 존중하되 부모의 의견도 똑같이 존중한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하는 습관과 양보를 할 줄 아는 아이는 하늘에서 뚝딱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지요.

 

 

p37

사람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기본적인 힘이 자존감이라 한다. 자존감이란 미국의 의사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가 1890년대에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그것은 자신이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자존감은 남들이 내리는 객관적 판단이라기보다 자기가 생각하는 주관적인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자존감이 참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너무 지나치면 독이 되는데 이를 잘 조절해 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라는데 ....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p49

육아의 종착지는 아이가 독립적인 인간으로 혼자 섰을 때이다. 대소변을 일찍 가리고 한글을 일찍 깨우친다고 해서 육아 기간이 줄지는 않는다.

-참 명쾌한 결론입니다. 하지만 막상 내 아이만 쳐지면 불안하긴 하더군요.

 

p68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 손이 좀 덜 간다고 해서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잔손은 덜 가지만 대신에 점점 더 자기주장을 내세우고 고집을 피우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부모는솟구치는 화를 억누르기 힘들다고 말할 때가 종종 있다. 이 시기부터 엄마들의 면접 상담이 많아진다.

- 엄마들이 많이 힘들지요. 아빠도 가끔 울컥 울컥하는데 맨날 부대끼는 엄마는 오죽하겠습니까?

 

 

p78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인 하워드 가드너는 바로 이 점에 착안해 아이들마다 각기 다른 재능을 일찌감치 발겨나여 특화할 수 있는 영역으로 10가지 '다면적 지능 이론'을 만들어 냈다.

 지능의 개념은 18세기에는 재능, 19세기에는 학습능력, 20세기 초반에는 세상을 이해하는 능력, 20세기 후반에는 정보처리과정 능력으로 변호를 거듭해 왔다.

- 가만히 보니 모두 국가가 필요로 하는 노동자에게 필요한 것들이네요.

 

 

p89

마음이 병든 아이는 소리를 지르거나 누군가를 때리는 등 폭력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터뜨릴 수 있다. 또한, 어른이 되어서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쉽고,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데 서툰 사람이 된다.

-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큰 책임이 따르고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어르신들이 농사중에 가장 중요한게 자식 농사라 하시더군요.

 

 

p114

"우리 아이는 지금 공부하고 있으니까, 너희들끼리 나가 놀아라."

친구들 앞에서 이런 말을 듣고 굴욕감을 느낀 아이는 마음이 병들게 된다. 초등학생 정도가 되면 아이는 자신이 부모의 지배하에 있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숨기고 싶어 한다.

아이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집에서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은 심리가 있다. 이런 심리를 잘 알고 있는 현명한 엄마는 "친구들이 왔구나. 어떻게 할지 네가 결정하렴."이라고 말한다.

특히 친구들 앞에서 아이를 꾸짖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잘못을 뉘우치기보다 반발심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아... 이 부분은 특히 제가 마음속에 새겨 둬야 할 것 같습니다.

 

 

 

p140

조소형 부모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자극이 될 거라고 생각하며 비웃듯이 말하는 경우이다. 그런데 오히려 반감을 불러와 아이와의 관계가 더 나빠진다.

"100점은 이제 바라지도 않아. 80점만 맞아도 엄마는 소원이 없겠어."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라는 말이 있다.그런데 차리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이 조소형 부모보다 낫다. 아이에 대해서 어떤 한계점을 정해놓고 비아냥거리는 것은 부모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말이라는 것이 참 조심스런운게 저의 의사와는 달리 전달 될 수 있으니 참 조심해야 겠습니다. 

 

 

p150

유대인 부모들은 사람이 가진 여러 정서 가운데 특히 분노에 대해서 엄격하다. 그래서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친다. 즉 화가 나면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화나는 것을 말하게 해서 화의 근원을 찾게 만든다. 그리하여 근원을 무시하고 화나는 대로 하는 사람은 마음속에 있는 분노의 잣대에 노예가 되고 있음을 스스로 깨닫게 한다. 

- 좋은 방법입니다.

 

 

p172

유대인 부모들은 화가 난 상태에서는 절대 아이를 꾸짖지 않는다. 화가 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교육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 정말 단순한 상식인데 지키기가 참 힘들더군요.

 

 

 

p222

하루 5분도 괜찮다.

너무 바빠서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없다면 길게 놀아주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자. 짧고 굵게 하루 5분씩이라도 놀아주자. 아빠와 신나게 놀았다면 아이는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워한다.

- 아이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 만들었으니 키우는 것도 함께 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을 함께 하기도 쉽지가 않으니...

 

 

 

감상:

이 글 읽다보니 그동안 읽었던 관련 서적에서 봤던 이야기들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여러 석학과 많은 이론이 있지만 그 많은 좋은 말중에 그래도 마음에 남는 말은 아이를 나의 소유물이나 연장선상에 대하지 말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며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는 아직 미성숙하므로 그 점을 고려해서 적당한 조절이 필요하겠지만요.

그리고 이게 정말 현실에서는 지키기가 쉽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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