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세계 일주 위대한 클래식
쥘 베른 지음, 박선주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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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후기는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 : 80일간의 세계일주

 




지은이 :

 

저자 쥘 베른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법률보다는 문학에 더 관심을 느껴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면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과학 모험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쥘 베른의 작품들은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그를 19세기 대표 프랑스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어 주었다.
어느 날 잡지에서 ‘80일이면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다’는 기사를 읽고 영감을 얻어 쓰게 되었다는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는 쥘 베른의 대표작이다. 그 외 주요 작품으로는 『지구 속 여행』『해저 2만 리』『15소년 표류기』 등이 있다.


역자 박선주는 세종대 국어국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도서관 생쥐』『착한 소녀 못된 소녀』『내 친구 프랑수아』『점무늬가 지워진 무당벌레』『깨끗한 건 정말 싫어』 등이 있다.


출처 :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819707&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55473421







내용:

많은 부모님들이 읽으셨을 쥐 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입니다.

1872년10월2일, 이 이야기의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라는 신사가 자신의 거실에서 장 파스파르투라는 프랑스인 하인을 고용하고는 항상 들려서 소일거리를 하는 런던의 개혁클럽에서 휘스트게임이라는 카드게임을 하다가 80일만에 세계여행을 할 수 있다는 내기를 하고는 세계일주를 떠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 와중에 도둑 누명을 쓰고 고지식한 픽스 형사에게 번번히 방해를 받으면서도 인도,싱가폴,홍콩,일본,미국을 거쳐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는 모험을 겪게 되고 소중한 아내 아우다 부인을 만나기도 합니다.



P11

어찌 되었든 어릴 때부터 여러 곳으로 떠돌아다녔던 파스파르투는 휴식을 간절히 바랐다. 열 집을 가 보아도 마음에 드는 주인은 만나지 못했다. 파스파르투가 가는 곳마다 주인들은 변덕스럽고 방탕했으며 돌아다니기를 좋아했다. 파스파르투는 필리어스 포그가 하인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평소 생활이 규칙적이기기로 소문난 신사라면 분명히 예전 주인들과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파스파르투가 나름 열심히 잘 골랐는데 하필 이때 포그가 80일간의 세계일주 내기를 하게 되었네요. 이거 보고 또 어떤 분은 노동자 착취다. 도박에 중독된 자본가의 횡포다라고 말씀하실 분도 있을까 봐 좀 걱정이 됩니다.


p49-50

그가 종업원을 불렀다. 그러고는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며 물었다.

"저기요. 이게 토끼 고기가 맞습니까?"

"맞습니다, 나리. 밀림의 토끼 고기가 맞습죠."

종업원이 뻔뻔스럽게 대답했다.

"그 토끼가 죽을 때 야옹 하고 울지는 않았소?"

"야옹이라니오 나리, 맹세하건데 토끼가 맞..."

"맹세는 됐고, 이것만 기억하시오. 옛날에는 인도에서 고양이가 신성한 동물로 간주되었소. 좋은 시절이었지."

"고양이한테 말입니까?"

"여행객한테도 좋은 시절이었지!"

대화가 끝난 후 필리어스 포그는 조용히 저녁 식사를 계속했다.

 - 재미있는 농담이네요. 화를 내지 않고도 할말은 하지만 ... 어쩌겠습니까? 그냥 먹어야지요.



p69

"사티가 뭡니까?"

필리어스 포그가 물었다.

"인간 희생양이지요. 남편이 죽으면 아내를 함께 태워 죽이는 힌두교의 옛 풍습입니다. 저 여자는 내일 동이 트자마자 산 채로 불에 태워질 겁니다."

프랜시스 크로마티 경이 설명했다.

- 필리어스 포그는 갈 길이 바쁨에도 그리고 생명의 위협이 있음에도 끔직한 희생양이 될 처지의 아우다 부인을 구하기로 합니다. 가엾은 것을 보고 그대로 지나치질 않다니 정말 보기 드문 올바른 사람입니다.

그리고   "산 채로 불에 태워질 겁니다."라는 표현은 아동용 도서의 표현으로는 심히 잔인하기 이를데 없는 표현이지만 저에게 뭐라 하지 마시고 역자나 쥘 베른에게 뭐라 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아! 아쉽게도 쥘 베른은 1905년에 죽었군요. 아! 그럼 쥘 베른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H.G 웰스에게... 아 그분도 1946년에 돌아가셨군요. 앗! 우주전쟁을 리메이크한 스필버그는 아직 살아있으니 제발 그분에게... )



p137

필리어스 포그는 아우다 부인과 마찬가지로 뱃멀미를 하지 않아서 문제없이 식사를 즐겼다. 배는 원하는 날짜에 상하이 항구에 도착할 수 있을 듯했다.

픽스 형사는 필리어스 포그가 지불한 돈으로 산 음식을 먹으려니 꺼림칙했지만 아무것도 안 먹을 수는 없어서 조금만 먹었다.

-픽스 형사가 좀 악역으로 나와서 그렇지 자기의 직분에 충실한 괜찮은 경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208

그들은 12월11일 오후 11시 15분에 목적지인 뉴욕에 도착해, 곧바로 항구로 갔다.

그런데 영국 리버플행 차이나호는 이들이 도착하기 45분 전에 이미 떠나고 없었다.

-정말 대단한 이야기입니다. 책의 마지막 반전은 논외로 하더라도 끝까지 긴박하고 아슬아슬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감상:

어렸을 적에 책과 영화로 보고 만화로도 읽었던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정말 오랜만에 찬찬히 다시 읽어봤습니다. 역시 재미있습니다.

물론 교훈도 몇가지 있습니다만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에 대해 지겨우리만큼 본인의 의견을 강요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자제하게 되네요.하여튼 조만간 원서로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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