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가 아닌 이대로 다릿돌읽기
안오일 지음, 김선배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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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대로가 아니 이대로

 





지은이

                           

저자 안오일은 몇 개의 문학상을 받은 뒤 시와 동화를 쓰고 있어요. 따뜻하면서도 감동과 힘이 있는 글을 쓰고 싶어 노력하고 있답니다. 여러분 마음에 늘 푸르른 나무 한 그루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덕분에 세상도 한껏 맑아지고요. 지은 책으로는 몇 권의 시집과 동화책 『올챙이 아빠』 『천하무적 왕눈이』 『막난 할미와 로봇곰 덜덜』 등이 있어요





그린이 김선배는 힐스에서 그림책을 공부했고 제3회 한국 안데르센상 미술 부분 특별상을 받았어요. 마음을 담아 유쾌하고 따스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린 책으로 『하늘天 따地』 『별명폭탄 슛!』 『손가락 아저씨』 『빙하쥐 털가죽』 『까닥 선생 정약용』 『생명 탐험대 시간 다이얼을 돌려라』 등이 있어요.




출처: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883505&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55473568










내용:

이 책의 주인공 이대로는 아직 어린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입니다. 블록도, 퍼즐도, 피아노도, 태권도 학원도 금방 싫증이 나서 그만두지요. 하지만 원하는 것을 얻고 성취하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체격은 좋은데 체력이 약해졌다는 이야기를 뉴스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이글의 주인공 이대로가 아마도 체력이 약한 아이인 것 같습니다. 대로는 끝까지 해 본 적도 없고 힘든 과정을 참아내서는  그 기분을 느껴 본적도 없지요.

대로가 항상 하듯이 학교랑 놀이터에서 금방 싫증을 내자  좋아하는 여자아이인 민희가 한 마디 합니다. “넌 도대체 끝까지 하는 게 뭐냐? 순 변덕쟁이!” 

좋아하는 여자아이인 민희의 말에 말에  우리 대로는 상처를 받고는 산에 올라가서 아래를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아빠 말이 생각이 나서는 산 대신 나무에 오릅니다.하지만  위험천만하게도 그만  대로는 나무에서 떨어져 버립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나무 안에 갇힌 우리 주인공 대로가 3개의 방을 통과해서는 나이테를 찾는 시험을 통과해야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곤란한 상황을 맞게 하지만 우리 대로는 정말 열심히 해서 엄마와 아빠곁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p13

"제대로 하려면 어려운 상황을 참고 견뎌서 훌륭한 일을 해냈다는 거 몰라? 유치원 다닐 때도 블록 맞추다 잘 안되면 던져 버리고 간단한 퍼즐도 끝까지 완성한  적 없더니.... 후유. 그렇게 인내심이 없어서 무슨일을 하겠냐?  그리고..."

나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소파에서 벌떡 일어났다. 갑작스런 내 행동에 엄마는 말을 잇지 못하고 나를 쳐다봤다.

"깜박했어."

"뭘? 학교에다 뭐놔두고 온 거야?"

엄마 말을 뒤로하고 나는 후다닥 현관으로 달려가 구석에 쳐박힌 신발을 찾아 신었다.

"뭔데 그래?"

엄마가 다시 물었다.

"놀다 들어와야 한다는 걸 깜박했어!"

- 아이들은 모두 비슷 비슷하죠.




p15

똥 밟은 기분이 이럴까? 기분이 엉망이었다. 민희 얼굴을 똑바로 볼 수가 없었다. 뒤돌아 가는 내 등 뒤로 민희는 한마디 더 던졌다.'

"땅꼬마 주제에 말이야."

순간 발이 땅에 달라붙는 것 같았다. 모두 내 뒷모습을 보며 웃고 있는 것 같아 얼굴이 확확 달아올랐다.  민희를 향한 하트 모양의 마음이 두 조각으로 빠개지는 소리가 귓속에 울렸다.

-우리 주인공.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좋아하는 여자아이한테 이런 소리를 듣다니...

잘하지는 못해도 성실히 열심히만 해도 이런 소리를 안들었을 텐데 말입니다.





p27

"그래? 그럼 지름길로 알려 줘. 빨리 여기에서 나가고 싶단 말이야."

"지름길은 없어. 여기서 나가려면 우선 세 개의 방을 통과한 다음 , 마지막 네 번째 방에 들어가 진짜 나이테를 찾아야 해. 그러면 네가 원하는 대로 집으로 되돌아 갈 수 있어."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지네요.





p41-42

처음에는 풀어도 풀어도 그대로인 것 같더니 크기가 많이 작아졌다. 조금만 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울컥 울컥 눈물이 차올랐다. 그러다가 끝내 엉엉 울어 버렸다. 옆에서 아슬아슬하게 지켜보던 다람이가 놀라서 말했다.

"왜 그래. 거의다 했잖아."

"응. 알아. 그런데 다 끝나 가니까 울음이 막 나와. 기분이 이상해."

"그건 뭔가를 끝까지 해내서 그럴 거야. 마음이 시원하게 확 뚫린 것 같지?"

다람이가 웃으면서 물었다.

- 맞습니다. 뭔가를 자기 힘으로 성취하게되면 기분이 참 좋죠.






p49-50

"이렇게 포기해야 이대로지. 넌 나랑 같이 지내는 게 좋겠어. 나도 노력하는 게 끔찍하게 싫어 나비가 되는 걸 포기 했거든. 그래서 평생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데 혼자서는 너무 심심해 . 잘됐어."

애룽이가 실실 웃으며 말했다.

"누....... 누가 너처럼 된대? 아....아직 포기한다고 안 했어."

나는 다시 퍼즐 조각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혹시 내 몸이 애벌레로 변하고 있는 건 아닌지 만져 가면서 대충 정리하고 보니 가장 많은 색깔 몇 가지가 나왔다.

-애룽이도 친구가 필요했던 거군요. 꼭 성공하거나 열심히 하는 아이가 아니더라도 친구는 필요합니다. 좀 더 여유를 갖고 뒤쳐진 친구들을 돌아보는 마음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이야기 내내 애룽이에 대한 표현이 부정적이어서 좀 안타깝습니다.





p86

"나무도 있지. 그런데 나무는 태어날 때부터 있는 게 아니고 살면서 만들어지는 거야. 마음이 아플 때마다 생기는 상처 같은 거지 . 그걸 옹이라고 불러. 나이테에서는 점처럼 보이겠지만 말이야."

"그렇구나...."

그럼 진짜 나이테라면 점 한두 개 정도는 있어야 할거야.

- 사람도 누구나 마음에 옹이 몇개는 갖고있죠. 저도 그렇고요. 잊혀지질 않네요.





p107

나는 밥을 다 먹고 트림을 하다 생각했다. 엄마 말대로 싫증 나면 어쩍하지? 집에 돌아왔으니 다시 그럴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키가 크지 않으면?

아야!  나는 머리를 감쌌다. 아까처럼 꿀밤을 맞은 듯 아팠기 때문이야. 다람이가 쓸데없는 생각 말라고 한대 때린 걸 거야. 내가 중간에 그만두려고 하면 애롱이가 실실 웃으며 자기랑 살자고 나타날지도  몰라. 으으윽!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해.

걱정 말자. 끝까지 해냈을 때의 그 기막힌 맛을 내가 알아 버렸는데 뭘!

- 한번 알아버린 성취감은 잘 잊혀지질 않죠.









감상: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고 난관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라 아이들에게 교육적이고 유익할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나비가 되기를 포기한 애벌레 애롱이를 너무 부정적으로만  일관한 것 같습니다.  포기하는 아이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나무가 너무 강한 햇볕에 열심히 버텼지만 말라 죽어버리는 애벌레를 안타까와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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