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계속 살래요 -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책 생각을 더하면 3
게바 실라 글.그림, 김배경 옮김 / 책속물고기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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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구에서 계속 살래요 .

 



지은이 :

저자 게바 실라는 헝가리 출신 어린이 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대학에서 문학과 문화인류학을 전공했습니다.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직접 쓰고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는 『지구에서 계속 살래요』 『달빛 추수』 등이 있습니다. 타고난 유머 감각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으며, 문화인류학자, 교육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역자 김배경은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스털링대학교에서 출판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교계 신문 취재 기자를 거쳐 출판사 편집자를 지내고, 지금은 ‘한겨레 어린이 청소년 번역가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소곤소곤 마을에서 두근두근 마을까지 한걸음』 『줄 서세요!』 『나는야 베들레헴의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감수자 이정모는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본대학교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으며,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일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인간 이력서』 『인간, 우리는 누구인가?』 『매드 사이언스북』 등이 있으며, 『달력과 권력』 『나는야 초능력자 미생물』 『꽃을 좋아하는 공룡이 있었을까?』 등 여러 책에 글을 썼습니다. 지금은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강연 등을 통해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840038&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94621869




내용:


p10

한번은 이런 상상을 해 봤어요. 내가 따뜻한 햇볕을 쬐면서 의장에 앉아 쉬는 동안, 내 발 아래로 12,756킬로미터가 떨어진 지구 반대편에서 누군가 자전거를 타고 깜깜한 밤길을 달리고 있는 모습을요. 그것도 거꾸로 뒤집힌채 말이지요.

- 재미있어지는데요.이런 상상은 아이들만 할수 있는데....

 



p18

우리는 나이가 많은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고 배웠어요. 지구는 나이가 어마어마하게 많지요. 그런데도 지구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아요. 지구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주 먼지로 만들어진 존재일 뿐인데도요.

- 맞습니다. 소중하지 않은 생명은 없습니다. 모두 별의 아이들이니까요


p27

모든 발명품이 위대한 것은 아니에요. 모두가 해로운 것도 아니고요. 분명한 것은 기계나 공장, 발명품 중에는 지구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만한 것도 있다는 사실이에요. 100년 전, 또는 50년 전에는 아무도 이 사실을 깨닫지 못했어요. 우리 잘못은 아니지요. 하지만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현명하고 양심적인 사람들도 있어요. 그들은 이렇게 외치고 있지요.

"이러면 안돼요. 자꾸 그러다 보면 우리 모두 불행해진다고요!"


고이데 히로아키의 [후쿠시마 사고 Q & A]의 책중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P38

하지만 내부 피폭은 다릅니다. 호흡이나 음식, 피부 등을 통해서 방사성 물질을 몸속으로 섭취하는 것이 내부 피폭인데, 몸속으로 들어온 방사성 물질이 몸속에 남아서 체내에서 계속 피폭당하게 됩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내부 피폭입니다. 내부 피폭은 알파선과 베타선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요오드131이나 세슘137의베타선 피폭도 조심해야 합니다. 내부피폭 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알파선이고, 알파선을 방출하는 플로토늄239가 몸속으로 들어왔을 때에는 엄청난 피폭을 당하게 됩니다. 가령 베타선이나 감마선으로부터 받는 것과 같은 에너지를 알파선으로부터 받게 되었을 경우에는 , 생물적인 피폭으로 20배를 고려하게 되어 있습니다.


P59

공기와 음식으로 피폭되는 '내부 피폭'도 있습니다. 특히 걱정스러운 것이 요오드131과 세슘137에 의한 피폭입니다. 사고직후 , 시간당 피폭량을 엑스레이와 비교해서 "이 정도 피폭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엑스레이 사진은 외부 피폭이고 , 24시간 내내 촬영하는 것도 아닙니다. 외부피폭과 내부피폭은 기준이 전혀 다르고 , 방사성물질이 뭄속으로 들어오면, 하루 24시간 또는 며칠 동안 계속 피폭을 당하게 됩니다. 가능한 한 방사성 물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원자력 발전은 해로운 발명품입니다.






P66-67

한국은 1978년 고리1호기를 처음 세운 뒤, 지금까지 23개의 원자로를 가지고 있어요! 짓고 있는 발전소도 있어요. 우라늄은 방사능 물질이기 때문에 , 원자력 발전소 안에 있는 사람은 환하게 빛날 거라는 농담이 있어요.사람들은 핵에너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요. 핵 기술이 있으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도 값싼 연료로 전기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말이예요. 화석 연료는 연소시킬 때 온실가스가 나오지만요. 그렇다면 핵에너지는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환경친화적인 에너지를 개발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아요. 원자로가 손상되면 어마어마한 양의 방사능 물질이 나와 환경에 끔찍한 영향을 미친답니다. 1986년 우쿠라이나 체르노빌에서 일어난 원자로 폭발 사고와 2011년에 일어난 쓰나미로  일본 후쿠시마 원자로가 파괴된 사건을 보면 잘 알 수 있어요.

-

 

히로세 다카시 [체르노빌의 아이들]의 책중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p169

기사에는 원자력 발전소의 미래상을 그리며 앞으로 세계에 건설될 원자력 발전소는 수천 기로, 1기당 사고의 위험성은 2만 년에 한 번이라고 나와 있었다. 얼핏 읽어보면 2만 년에 한 번은 극히 적은 횟수 같이 여겨지지만 , 만약 2천 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고 계산하면 10년에 한 번 사고가 일어나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는 의미가 된다.   

 

 



30년이지난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 아마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을까요?

고리1호기는 30년이 넘었습니다.





P101

꼭 기억해 주세요.


우리가 환경문제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해결책에 더 가까워진다는 사실을요.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도 바로 그것이지요. 모든게 변하고 있어요. 나는 이 책이 언젠가는 유행에 뒤떨어진 책이 됐으면 좋겠어요. 더 이상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을 만큼, 환경 오염 걱정 없는 그런 세상이 되어서 말이에요!

- 실제로 아이들이 아픕니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 아이도 조금 있습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아이가 부모때문에 괴로와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립니다.

환경보호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제발 산에다가 케이블카 좀  설치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보호는 못 할 망정 파괴는 정말 너무한 처사입니다.





감상:

지구를 보호하기는 커녕 파괴하는 행위는 제발 그만했으면 싶습니다. 부득이하다면 다른 방법을 하다 하다 안되면 해야지 돈 된다고 무턱대고 환경을 파괴하는 짓은 미래 세대의 권리를 도둑질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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