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추는 거울 - 지혜.자비.용기.감사의 마음을 길러 주는 이야기
팀 말닉 지음, 캐티 그린 그림 / 담앤북스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 : 마음을 비추는 거울

 



지은이:

저자 팀 말닉(Tim Malnick)은 교육과 심리 분야에서 20여 년간 활동해 왔다.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명상 강연과 심리 상담으로 많은 이들을 만나고 있다. 영국에 있는 티베트불교 수행 단체 ‘롱첸 재단(Longchen Foundation)’의 일원이기도 하다.



역자 김선희는 번역가이자 어린이책 작가. 2002년 단편 소설 『십자수』로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2007년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IJB)에서 펠로우십(Fellowship)으로 아동과 청소년 문학을 연구했다. 그동안 옮긴 책은 『삼사라 이야기』, 『홈으로 슬라이딩』, 『선생님, 우리 얘기 들리세요?』 등이다. 쓴 책으로는 『얼음공주 투란도트』,『우리 결혼했어요』, 『둥글둥글 지구촌 음식이야기』 등 80여 권이 있다. http://thinkwalden.blog.me



그린이 캐티 그린(Katie Green)은 2005년 생물학 학위를 받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로 마음먹은 후, 줄곧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이 책은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817134&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98946470 




내용: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된 책입니다. 그런데 용도 그림만큼 좋습니다. 책은 5가지의 이야기를 예쁜 그림과 함께 해줍니다. 


자비심을 길러 주는 이야기로는 괴물을 죽이러 왔던 기사가 괴물과 친구가 되는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괴물]


상상력을 키워 주는 이야기로는 못된 임금이 화가를 감옥에 가둔  내용인 [거장 화가]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지혜를 담은 이야기로는 왕비,대사,보모등을 하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소녀 폴리의 여행이야기인 [ 늘 마음이 변하는 소녀, 폴리]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이야기로는 자신을 가둔 어둠으로부터 벗어날수 있었던 용감한 박쥐 오스왈드의 이야기 [ 박쥐 오스왈드 이야기 ]를 ,


‘지금, 여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길러 주는 이야기로는 소중한한 것들을 깨닫지 못한 바보 뱃사람 이야기 [ 바다에서 만나는 무지개다리 ]이야기를 해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괴물]에서
누구도 그 눈물이 얼마게 길게 이어졌느지 알지 못했습니다. 이윽고 기사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괴물과 기사의 머리 위 하늘에서 수많이 별이 빛나고 있었습니다.이제 괴물의 품에 안긴 채 , 기사는 커다란 강이 저 아래 숲으로 콸콸 흘러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고개를 들어 보니 눈물이 어두운 밤 속에서 다이아몬드의 강물처럼 흘러가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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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남은 인생을 숲 속 짐승과 식물에 둘러싸여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배를 만들어 다이아몬드와 은 같은 눈물의 강을 건너고자 하는 사람을 가끔씩 실어 날랐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두 번 언덕을 올라가 이 멋진 친구, 이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괴물을 찾아갔습니다. 둘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세상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물론, 아주 좋은 차를 마시면서요.
-조금만 양보를 하지...아니 평생 괴물을 죽이기로 한 기사 입장에서는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포기하느 것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괴물을 죽이기 를 포기하니 인생이 봄날입니다.


[거장 화가]중에서
이제 화가는 자신의 발아래
보드라운 풀과 야생화를
내려다봤습니다.
붓을 내려놓고 먼 산을 향했습니다.
화가는 그 방을 영원히 떠났습니다. 
-화가가 죽었군요.


[ 늘 마음이 변하는 소녀, 폴리]중에서
그리고 확신에 찬 사람도 확실한 것도 없는이 세상에, 아름담고 지혜로우며 따뜻한 누군가가 있어서 모두들 무척이나 행복했답니다.
-내가 과연 누구일까?   
한참을 아니 몇십년을 생각해도 잘 모르겠더군요. 자기가 누구인지 알려고 애쓰는 폴리를 보니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폴리가 너무 수동적이라 좀 그렇네요. 스스로 자기 길을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요?



[박쥐 오스왈드 이야기]중에서
그러자 박쥐들이 핀잔을 주었습니다. "바보같은 소리 하지마. 이렇게 수천년, 수만년을 지내 왔다고 .  우리 박쥐는 캄캄한 동굴에 있다가 밤에 나가야 해. 어둠이 사라진 뒤에 동굴에있다가 돌아온 박쥐는 없어. 눈이 멀고 , 몸이 불에 타 길을 잃고 말 거야. 그러면 정신을 일고 미쳐 버린다고. 자기 집이 어디인지 잃어버리지. 정신을 잏고 몸이 아프고 곧 자신이 누구인지도 까맣게 잊어버려."
-박쥐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가 맞습니다. 생존에 가장 최적화 된 방법을 따르는게 편하죠. 하지만 꼭 그렇게 살지 않으면 안될까하는 생각을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바다에서 만나는 무지개다리 ]중에서
인도양이 내다보이는 알록달록 모래빛깔이 고운 어느 마을에서는 한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곧 결혼을 하고 아이 셋을 낳았지요. 그러고 나서 모두 같이 항해를 했습니다. 여전히 이 벳사람은 무지개 다리를 찾아다녔지요






감상:
괴물을 죽이러 다니는 기사가 인생이 참 피곤할 것 같았는데 좋은 친구를 만나 다행입니다. 저는 상상력을 키워준다는 [거장화가]이야기는 도통 마음에 와 닻지를 않으니 상상력이 메마른것 같습니다. 박쥐 오스왈드 이야기가 가장 생생히 느껴집니다. 체제를 벗어난다는 것은 너무 너무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지개 다리를 만나게 되는 뱃사람보다는 그 가족들이 더 측은하게 느껴집니다. 남편이랑 아빠 잘못만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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