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라고? -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훌륭한 동물행동학자 이야기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5
김성화.권수진 지음, 오승민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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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엄마라고?

 

지은이:

김성화.권수진 글

오승민 그림
 

내용:

동물학자 로렌츠 아저씨가 기러기 새끼 핍의 부화를 보살피는 과정에서 조류의 각인이라는 행동을 알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기러기 핍은 무럭 무럭 자라서 떠나지만 다음해 다시 로렌츠 아저씨를 찾아와서 재회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새끼 기러기 핍은 어쩌려고 죽자 사자 아저씨를 따라오는 걸까요?

새끼 기러기는 아무 잘못 없어요.

핍은 태어난 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았습니다.

새끼기러기는 맨 처음 눈앞에 보이는 것을

철썩같이 엄미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돌멩이나 곰 인형이나 돼지라도 말이에요!

하지만 핍이 맨 처으 뚫어지게 바라본 것은

바로 바로 이것이었어요! 
 


-새끼 기러기 핍이 부화하는 걸 보살피던 로렌츠 아저씨가 졸지에 어미 기러기가 되었습니다.





먼 바람이 불어 옵니다.

로렌츠 아저씨는 하늘을 봅니다.

아저씨는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기러기들이 가 버릴까 봐 조마조마합니다.

기러기들이 안 갈까 봐 조마조마합니다. 
-맞아요. 모든 부모의 마음이랍니다. 언제까지나 귀여운 자식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과 어서 자라 하나의 일가를 이루어 가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감상:

1937년에 로렌츠는 도나우 강가에서 회색기러기 알 스무 개를 가져다가 칠면조와 거위에게 알을 부화시키게 하고 그중 한마리에게 마르티나라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그리고 조류의 각인이라는 행동양식을 알아내게 됩니다.

자연에서 새끼가 태어날 때 맨 처음 보는 대상은 으레 어미이기 마련이니 굉장히 합리적인 행동양식인 것 같습니다.
그토록 자연과 동물을 사랑한 결과 그가 1973년에 노벨생리학상을 받았다니 제 일처럼 기쁩니다.
 

 


 








보물들에게:

너희도 너희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렴. 꿈을 갖는 다는 것은 엄마 아빠가 바라는 바램을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너희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거란다.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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