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을 달리는 수피아 숨쉬는책공장 너른 아이 1
곽영미 글, 율마 그림, 남영은 감수 / 숨쉬는책공장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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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원을 달리는 수피아

 

 

 

저자:

곽영미

최근작 :<초원을 달리는 수피아>,<옥수수 할아버지>,<교과서에서 나온 구비구비 전래동화>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

제주도에서 태어나 유치원 교사로 일하며, 성균관대학교 박사 과정에서 아동 문학?미디어 교육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2007년 한국안데르센문학상 동화 부문 가작을 수상했으며, 2012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옥수수 할아버지》, 《어마어마한 여덟 살의 비밀》, 《고래를 찾는 자전거》, 《흙돼지 할아버지네 집》, 《두 섬 이야기》, 《내가 엄마 해야지》 등이 있습니다.

 

율마

대구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영상영화학을 전공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며, 흐르는 물이라는 뜻을 담아 ‘율마’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미술학도에서 영상학도로, 그리고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끊임없이 여행 중입니다.




출처 : 알라딘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521822&cpName=aladdin&url=http%3A%2F%2Fwww.aladin.co.kr%2Fpart%2Fwgate.aspx%3Fk%3DyX0iVru1r6MZd1dA4HlGejY2Ue8syl%26sk%3D641696%26u%3D%252Fshop%252Fwproduct.aspx%253FISBN%253D119525606X




내용: 

아프리카 케냐의 여덟 살 소녀 수피아는 매일  한 시간을 넘게 달려야 학교에 갈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분위기상 집이 넉넉한 편도 아닙니다만 모든 일이 즐거운 수피아는 열심히 공부를 하며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피아의 언니인 아미아가 결혼을 하기 위해 할례를 받게 됩니다. 할례를 받은 언니는 너무나 괴로워하고 그나마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도 못하고 설탕이랑 염소를 지참금으로 준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피아는 그래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본문중에서]
태양은 이미 초원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어

내이름은 수피아

여덟 살이고 케냐에 살아.

나는 매일 아침 꼬박 한 시간을 달려 학교에 가.

학교는 언제나 즐거워!

 

 

 

 

 



[본문중에서]

할례는 진짜 여자가 되는 거야.

케냐 여자들은 모두 할례를 받아.

그건 아주 오래된 전통이니까.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것이 두 다리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걸 알아.

그리고 두렵고 아프다는 것도.

- 남의 나라의 관습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자국 정부가 할례를 금지하는 법을 시행하는데도 굳이 법을 어기면서 전통을 지킬 정도로 가치있는 관습인지는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본문 중에서]

난 엄마, 아빠를 사랑해.

케냐를 사랑해.

그리고 여자인 나를 사랑해.

-수피아야. 아직 여덟살밖에 안된 어린아이인 수피아야.

너는 너 자신을 제일 먼저 그리고 제일 많이 사랑해야 한단다.

너의 부모님도 너의 조국도 항상 옳은 일만 하는 건 아니란다.



감상:

이래서 항상 고민을 해봐야 하는 겁니다. 여러사람이 한다고 해서 그것이 항상 옳은 일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소수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겁니다. 그건 소수자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나 스스로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소수의 의견을 말살하는 자가 바로 우리 대다수를 신음하게 만들 겁니다.




보물들에게:

얼마전전에 함께 읽었던 나다니엘 처럼 우리 보물들이 신념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보물들의 신념이 인간으로써 존엄성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보물들이 신념을 지킴으로써 견디기 힘든 시련을 겪지 않기를 진심으로 빈다.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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