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비 깨비 아기 도깨비 한무릎읽기
김원석 지음, 이용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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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hwang720908/220202978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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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깨비 깨비 아기 도깨비

 

 

저자:

저자 김원석은 서울 중림동에서 태어나 수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평화방송·평화신문」 전무이사로 지냈고 1975년 『월간문학』 아동문학 부문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동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동시 「예솔아(작곡 이규대)」로 유럽방송연맹 은상, 소천아동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한국문화예술상 대상, 대한민국동요 대상(작사 부문)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요동시집 『초록빛 바람』 『예솔아』 『꽃바람』 『바보천사』 『똥배』와 동화, 소년소설 『대통령의 눈물』『아름다운 바보』『나는 밥이 되고 싶습니다』『무엇이 될까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라』 『꿈속에서 꾸는 꿈』『꿈길』『새 닭이 된 헌 닭』『빨간 고양이 짱』이 있습니다.

그린이 이용규는 2005년 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부터 개인전까지 다양한 작품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나는 신라의 화랑이었어』 『마법의 달력』『굳게 다짐합니다』『징』『붓다의 십자가』(중앙일보 연재) 『일곱 땅을 다스리는 칼 칠지도』『게임 없이 못 살아』 이문열의 『초한지』『혜곡 최순호』등이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책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300740&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55473377

 

 

내용:

외갓집에 방학을 이용해 놀러온 빛돌이는 할머니에게서 도깨비 이야기를 들은 날 밤 배탈이 나서 뒷간을 왔다 갔다 하다 아기 도깨비인 달걀깨비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친해지게 되고 아기 도깨비는 빛돌이를 따라 서울로 가려합니다. 여기서 은행나무집과 점례 이야기도 나오고요. 도깨비 방망이를 두고 벌이는 몽당깨비와 아기 도깨비의 도깨비싸움은 파워레인져 못지 않게 박진감 넘칩니다.

 

p18

사람들이 도깨비에게 해롭게 하지 않으면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하잖아. 또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려고 하고, 그런데 귀신은 사람이 죽어서 나쁜 혼이 되어 사람들을 괴롭히잖아. 그래서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도깨비는 귀신보다 요정에 가깝지 않을까."

"그런데 왜 귀신이 더 무서운 거예요?"

다님이가 기다리지 못하고 물었다.

"그거 잘 물었다. 사람들이 쓰던 물건이 사람에게 무슨 큰 원한이 있겠니? 물론 자기를  쉬지 못하게 한 사람들을 미워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원한이 될 정도는 아니겠지. 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다른단다. 흔히 한이 맺힌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 한은 마음에 남아 있는 앙금이야. 살아가는 동안에 한을 풀지 못하면 죽은 후에 그 한이 혼에 붙는대.그리고 원한을 갚으려 떠돌지."

-저도 어렴풋이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는데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p83

"도대체 넌 뭐가 되려고 그러니?"

"엄마"

"가까이 오지 마라. 사람 냄새가 역겹구나."

엄마 도깨비는 아기 도깨비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했다.

"엄마...."

그래도 아기 도꺠비는 엄마 도깨비 곁으로 갔다.

"네가 그런다고 사람이 될 줄 아느냐? 어디까지나 넌 도꺠비다. 알았니?"

"그건 알고 있어요."

"그럼 어서 나랑 가자."

엄마 도깨비는 아기 도깨비 손을 억세게 붙잡고 하늘로 치솟았다. 아기 도깨비는 눈 깜짝할 사이에 엄마 도꺠비 손에 이끌려 밤골을 떠났다.

-도깨비나 사람이나 아이들은 부모말을 잘 안듣죠.

 

 

p203

"아기 도깨비가 그런 이야기도 했어?"

"네,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세상은 그렇지가 않댔어요. 금은보석은 눈에 보이지만 사랑하는 마음과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잖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소중한 게 많대요. 사람은 하루빨리 눈에 보이지않는 소중한 것들을 알아보아야 한다고 그랬어요."

-동감합니다.

 

감상:

우리는 지금 자본주의도 안되는  배금주의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최소한 아담스미스는 공정한 룰아래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최소한도 잊어버리고는, 아니 일부러 모르는체 하고는 소중한 것들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듣거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최소한의 인권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생활을 해야하니 저부터도 외면하고 있습니다.부끄럽습니다.

한번 왔다가 백년도 살지 못하고 가는 인간의 일생인데 너무 염치 없이 사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이 후기는 크레용하우스 북까페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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