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청소부
신자은 지음, 김상인 그림 / 학고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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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히말라야  청소부

 

 

 

저자:

저자 신자은은 어릴 때부터 수다 떨기를 좋아했습니다. 언니, 오빠한테 들은 무서운 얘기, 황당한 얘기, 웃긴 얘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주다 얘깃거리가 떨어져 책을 읽게 되었죠. 커서는 어린이 잡지사 기자로 일하며 재미난 얘기 수집을 계속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산신나라 장군 솔추』, 『우물에 빠진 아이들』, 『아마존 깊은 밀림 속으로』, 『깔깔깔 웃음이 번지는 노랑』이 있습니다. 지금은 ‘정통수제모둠동화’, ‘감이당’ 모임의 글벗들과 웃고 떠들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린이 김상인은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나라 별별 마을』, 『어느 날, 하나님이 내게서 사라졌다』, 『바른 우리말 사용 설명서』, 『수학 일기 쓰기』, 『제인 구달 이야기』, 『관찰왕』, 『원시인도 아는 경제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한일 외교사 수업』 등이 있고 ‘한겨레 그림책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근엔 모션 그래픽 전문 팀들과 함께 CJ, SBS 등과 영상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8346865&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56252667%26

 

 

내용:

1년에 한 번씩 히말라야를 청소하러 가는 ‘클린마운틴 원정대’의 한왕용 대장과 대원들의 실제 이야기를 글로 펴내주신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14개 봉우리를 모두 오르고 지금은 히말라야 청소부라는 별명을 가진 한왕용 대장과 남광수 대원, 심현우 대원, 박우진 대원, 이미애 대원, 세르파 람부다, 자원봉사자 알랭, 자원봉사자 실비, 세르파일을 하다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는 어린 소년 니마와 히말라야의 이야기입니다.

 

 

p34

곤도 대장이 고개를 끄떡였어요.

"일본 원정대와 식사를 하는데 깻잎 통조림에 마늘 절임 통조림, 김치 캔까지! 모두 다 한국 반찬이었어요. '아니. 이 사람들이 나를 위해 따로 상을 차렸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죠. 난 한국 음식을 좋아하면 다음에 우리 베이스캠프에서 좀 갖다 주겠다 했지요. 그랬더니 갑자기 '와하하!"하고 일본 대워들이 웃음을 터뜨렸어요. 그러고 하는 말이 '이 음식들이요? 이거 다 한국 원정대가 버리고 간 것입니다. 저 위 캠프2에 가면 아주 많이 있어요. 가끔 별식이 필요할 때마다 가져다 먹지요. '나 참. 태어나서 그렇게 부끄러웠던 적이 없었어요."

한 대장은 그떄의 일이 떠올라 또다시 얼굴이 붉어졌어요.

 - 정말 창피했을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도 산으로 캠핑을 다니는데 다시 한번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p50-51

심 대원은 힘겹게 고개를 들어 산을 바라봤어요. 고산병에 시달린 뒤로 처음 바라본 산이었어요. 산은 정말 그냥 거기에 있을 뿐이었어요. 심 대원은 내내 힘들다고 짜증냈던 것이 떠올랐어요. 그러자 갑자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났어요. 이유도 없이 눈물이 줄줄 흘렀어요. 웬지 산에게 미안하고, 자신한테도 미안했어요.

-맞습니다. 목표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지요. 너무 목표 달성에만 치중한다면 시간이 아깝습니다.

 

 

p62-63

한 대장이 텐트에 들어가자 각 원정대 대장들은 깍듯이 인사하며 윗자리를 권했어요. 원래 윗자리는 고산 경험이 가장 많은 삶이 앉아요.에베레스트처럼 예측 불가능한 산에서는 경험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최우선으로 들었거든요.

한 대장은 자신보다 경험이 더 많은 프랑스 원정대 대장을 보고 반갑게 인사했어요. 그리고 자리를 양보했지요. 하지만 프랑스 대장은 한사코 자리를 양보했어요.

"여기 있는 우리 중, 캡틴 한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사양 말고 어서 앉으십시오."

한국과 달리 외국에서는 한 대장의 클린마운틴 활동을 높이 쳐주었어요. 한 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라며 사양했지만 소용없었죠.

 - 저도 이책을 통해서 한 대장님 이야기를 처음 알았습니다. 텔레비젼에서 맨날 맛있는 음식이나 막장 드라마만 방송하지 말고 이런 본 받을 만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81

"광수야. 난 말이야. 사람들이 나를 14좌 완등자로 기억해 주기 보다는 진정으로 산을 사랑한 사람으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

   - 한 대장님은 멋진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상: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목적보다는 과정을 더욱 중시 해야된다라는 생각이 더욱 굳어졌습니다.

 

 

 

- 이 후기는 학고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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