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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만 친구해! ㅣ 팜파스 어린이 14
한현주 지음, 김주리 그림 / 팜파스 / 2014년 10월
평점 :
제목 : 나랑만 친구해!

저자:

내용:
유나, 지원,하은이라는 여자초등학생들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 입니다.
유나와 지원이는 우정반지를 문방구에서 하나씩 사서 낄 정도로 친한 단짝 친구입니다.

p26
유나는 무를 싹둑 자르듯 지원이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유나와 함께하길 기대한 지원이는 몹시 아쉬웠지만, 이내 웃어 넘겼습니다.
"괜찮아. 싫으면 할수없지, 뭐."
유나는 지원이의 아쉬운 반응에 상관없이 냉장고에서 사과를 꺼내 왔다. 유나가 내미는 사과를 베어 물더니 다른 얘깃거리를 꺼냈다.
-지원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인라인스케이트를 유나에게 함께 타자고 하지만 그 감정을 전혀 이해하거나 공감해 주려고 하지 않는 유나의 태도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p42
"난 말이야. 단짝이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꼭 함께하는 사이'라고 생각해! 한마디로 둘 말고는 아무도 필요 없는 사이!"
유나는 '꼭 함께'와 '아무도 필요 없는 사이'라는 말에 일부러 힘을 꾹꾹 주어 이야기 했다. 지원이는 눈을 부릅뜬 채 잔뜩 진지한 표정을 짓는 유나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유나가 거절하자 지원이는 혼자서 인라인 스케잍를 타다가 우연히 하은이를 만나서 함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게 되며 이에 유나는 단짝이란 둘만 알고 지내야지 제3자에게 틈을 주면 안된다고 약간 집착증 비슷한 이야기를 하지만 지원이는 그런 유나가 이상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후에 유나는 지나에게 거짓말까지 하며 하은과의 사이를 방해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유나와 지원은 절교까지 하게 됩니다.
p85
엄마의 말에 실망으로 가득 찼던 유나의 눈망울이 다시 반짝였다.
"그 얘기가 뭔데?"
"간다내. '친구는 네 인형이 아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봐라!' 였어"
-거짓말을 했다 지원이에게 들키고 절교를 하고는 지원이를 그리워하는 유나에게 유나의 어머니는 단순하지만 만고불변의 진리를 이야기 해줍니다. 남을 배려하라고 말입니다.
후에 유나,지원,하은은 서로 친구가 됩니다.
감상:
이 책.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부 어른들도 알아야 하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친구는 인형이 아닙니다.
가끔 자신만을 위주로 세상이 움직이기를 강력히 요청하는 아이들을 봅니다.
결과는?
왕따당합니다.
- 이 후기는 팜파스에서 책을 선물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