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이례적(?)으로 간단히 소감을 적는다.
본래 계획은 18일전까지 완독할 계획이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평소에 자세히 알지 못했던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당시의 상황이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진후 떠오르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에 읽는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그동안 일베등의 몰지각한 인간들이 떠벌리는 입에 담기힘든 막말들은 절대로 사실이 아니며 희생당하신 숭고한 민주열사분들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신하게 되었다.

맨앞의 5월17일부터 27일까지의 상황일지는 당시의
상황들이 시간대별로 아주 담담하고 간략하게 적혀있지만 매우 급박하고 처참하게 진행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열흘동안에 광주시민들은 완벽하고 이상적인 절대공동체가 되어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생존과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더없이 잔인하고 인간이길 포기한 공수부대에 대항하여 용감히 싸웠다.

나중에 완독후 더 자세하게 리뷰를 적어야 겠다.
현재 알라딘에서 전자책으로 무료대여중이다.

그 당시에 맨몸으로 독재에 대항하셨던 모든 광주시민들에게 존경의 감사와 돌아가신 열사분들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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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5-20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람강기님의 글이 기대됩니다.

박람강기 2016-05-20 17:31   좋아요 0 | URL
필력이 너무 부족하여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