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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H. 로렌스 유럽사 이야기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채희석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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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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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설가,시인,극작가,수필가,화가인 저자는 이 책 유럽사 이야기를 옥스퍼드 대학의 의뢰를 받아 쓰여졌다.
그가 쓴 「아들과 연인」「무지개」 그리고 유명한 욕망과 사랑을 그린 「채털리 부인의 연인」으로 영국내에서 외설작가라는 낙인이 찍혀 이 책은 가명으로 오랜 세월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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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들어가 보자.이 책은 고대 로마 시대의 성립부터 중세를 거쳐 근대 유럽국가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다.우리가 읽는 역사란 생각하여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역사적 "사건의 인과"는 사건이 먼저가 아닌 나중에 덧붙인 것에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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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역사학자들이 아무리 진실이라고 이야기해도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이러한 것을 로렌스는 잘 알고 있었던 인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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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사적 사건을 찾아 낼 수는 있었도 그 사건속에 살아있던 인물이 아니기에 역사학자들의 진실이라는 당위성은 역사의 유추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로렌스는 스스로 역사관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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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락. . 이러한 격정적 충동은 합리적인 원인과 결과로는 설명할 수 없다.논리적 설명은 나중에 유추된 것일 뿐이다.이 충동은 모두 인간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인간적인 것의 테두리 밖에서 일어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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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사관을 가진 로렌스의 글은 역사적 사건의 순서대로 서사를 나열한 책이 아니었기에 그 당시에는 상당히 파격적인 글쓰기라고 생각된다.인간이 역사라는 큰 흐름속에서 그 흐름에 휩쓸리게 되면 인간은 커다란 몸짓,또는 행동과 사상에 지배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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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는 행동과 몸짓은 전쟁을 통한 영웅의 등장을 통하여 전쟁과 승리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사상적으로는 종교를 넘어 평화와 번영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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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쟁과 승리,평화와 번영을 인간의 행동 양식과 사상의 두가지로 크게 나누어 보면 인간의 역사는 두가지의 패턴을 왔다갔다 하는 대립적인 양상을 보여 주고 있고,이 대립으로 인하여 역사는 진폭의 크기로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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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통합과 분열의 시간의 반복이라는 점을 로렌스는 글을 통하여 역사의 순환고리를 누구보다 잘 그려낸 작가가 아닌가?라고 유추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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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야기하는 역사는 인간이 빠지면 결코 역사가 아니다!라고 책을 읽어 나갈 수록 더 느껴지게 하는 예리함과 날카로움이 숨어 있습니다.또한 영웅과 민중의 역사,선과 악의 대결이라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그의 생각은 역사를 인간의 진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따끔한 충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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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우리가 잘 몰랐던 다양한 종족,다양한 문화,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새롭게 보여주는 안내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로렌스의 유럽사 이야기는 시대별로 등장한 영웅들과 시대별로 가진 "시대"라는 것이 어떻게 불리게 되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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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시대,계몽의 시대,종교의 시대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게 된 것 만으로도 제가 유럽을 이해하는 것에 또 다른 시선을 가지게 해 준 책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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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사라는 것의 진실의 담론은 그 시대를 살았던 그리고 살아가던 사람 외에는 지금의 누구도 그들의 행동과 사상을 𝟭𝟬𝟬프로의 진실이라고 말 할 수 없음을 또 한번 느끼게 되는 책을 이제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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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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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뒤를 따르던 민중들과 그들의 죽음 그리고 종교라는 신의 말씀이라는 이유로 화형 당한 수 많은 죽음의 의미를 말입니다.왜냐하면 지금도 우리는 그러한 역사 속에서 살고 있는 인간이고 인간은 또 다시 그 역사를 순환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적어 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개인 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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