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메리 제인의 모험

메리 제인의 모험
호프 자런 지음, 허진 옮김 / 김영사 / 2025년 10월

19세기 미시시피강을 배경으로 한 소녀의 성장과 선택을 따라가다 보니 마음이 뜨거워졌다. 시대는 달라도 그녀의 감정과 고민은 지금의 우리와 닿아 있어 자연스럽게 공감이 된다. 모험의 속도감과 섬세한 심리가 잘 어우러져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도 한동안 강 위를 떠다니는 듯했다. #도서협찬리뷰

[100자평]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필사집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필사집 ㅣ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나태주 엮음 / &(앤드) / 2025년 11월

짧은 문장 하나를 따라 쓰는 동안 마음이 조금씩 고요해졌다. 생각이 복잡해도 손끝을 움직이면 감정이 정리되는 순간이 왔다. 글을 베끼는 단순한 동작인데도 나에게 필요한 문장을 천천히 되새기게 해준다. 요즘 지친 마음을 부드럽게 다독여준 고마운 시간이었다. #도서협찬리뷰

[100자평] 석세스

석세스 - 지금 시작하는 목표 설계의 비밀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음, 장원철 옮김 / 북파머스 / 2025년 11월

‘성공’이란 거창한 성취가 아니라,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힘이라는 메시지가 깊이 와닿았다. “동기란 타고나는 게 아니라 설계할 수 있는 것”이라는 문장이 오래 남는다. 실패 앞에서 멈추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법을 알려주는 책. 읽는 내내 마음이 단단해지는 기분이었다. #도서협찬리뷰

[100자평] 박용우의 마이 옵티멀 다이어트

박용우의 마이 옵티멀 다이어트 - 살찌지 않는 몸을 위한 최적의 식사 전략
박용우 지음 / 김영사 / 2025년 11월

다이어트를 ‘몸무게 싸움‘이 아니라 ‘몸과의 대화‘로 바라보게 되었다. 숫자보다 나에게 맞는 균형을 찾는 과정이라는 말이 깊이 남는다. 음식, 수면, 스트레스가 얽혀 있다는 설명을 통해 다이어트가 결국 삶의 태도임을 깨달았다. 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도서협찬리뷰

[100자평] 나의 다정한 AI

나의 다정한 AI
곽아람 지음 / 부키 / 2025년 10월

AI와 인간의 관계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인상 깊다. 기술이 아니라 마음으로 AI를 이야기하는 문체가 낯설지만 위로로 다가온다. 차가운 기계가 아닌, 나를 이해하려 애쓰는 존재처럼 느껴진다. 기술이 우리를 닮아간다면, 세상을 다정하게 만드는 일은 결국 사람의 몫일 것이다. #도서협찬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