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충분히 괜찮은 하루야
효니 지음 / 부크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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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7월23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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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니 작가의 《오늘도 충분히 괜찮은 하루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건너며
일상의 무게를 조금씩 덜어주는 책이다.



페이지마다 그려진 그림은 동글동글 귀엽고,
모서리가 둥근 선은 보는 이의 긴장을 풀어준다.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은 생각의 온도를 낮춰주고,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오래 곁에 둔 인형을 품에 안은 듯한
포근함과 안정감이 마음속에 스며든다.



동물 친구들이 건네는 말은
어쩌면 우리가 스스로에게 해주지 못했던 말들이다.
별일 없는 하루도 충분히 괜찮다고,
작은 기쁨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어떤 그림은 오래된 기억을 건드리고,
어떤 문장은 내일을 마음을 가볍게 만든다.



이 책은 우리가 자주 지나치는 감정과 풍경을
한 번쯤 되짚게 한다.
자극보다는 여운을, 설명보다는 느낌을 남긴다.



마음이 바쁘고 생각이 무거운 날,
뭘 해내지 못해서 불안한 날,
평범한 오늘을 기록하고 싶은 날,
이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은
반짝이는 성취나 특별한 일 없이도 오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를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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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아이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8
김혜정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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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7월18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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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나는 이제 자라고 싶어요.
나의 시간은 흐를 거예요."(142쪽)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비로소 숨이 쉬어졌다. 고작 열두 살, 아직 작고 여린 존재가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흘려보내겠다는 그 말은 분명 용기였다. 얼어붙어 있던 아이의 시간이 마침내 녹아내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김혜정 작가의 《돌아온 아이들》은 멈춰 있었던 시간, 그리고 다시 흘러야만 하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멈춘 순간 속에 남겨진 상처를 마주하게 하며, 결국 시간을 건너오는 틈을 따뜻하게 비춘다.



민진, 담희, 보경.
세 인물은 각기 다른 고통을 지녔지만,
그 아픔이 어딘가 닮아 있다.
누군가는 목소리를 잃었고,
누군가는 시간을 잃었고,
누군가는 기억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그 잃어버림을 애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그럼에도 살아갈 수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 상처를 감싸 안고, 서서히 자라나는 성장의 순간들. 작가는 그 미세한 떨림을 놓치지 않고 그려낸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누군가는 마음속 깊은 곳, 여전히 자라지 못한 채 머물러 있던 아이를 떠올릴 것이다. 그 아이는 아직 그 자리에 있고, 우리는 그 아이를 다시 데리러 가야 한다는 걸 이 소설은 말한다.



마음 한편에 아직도 시간이 멈춰 있는 이들에게, 오래된 상처를 품고 힘겹게 버티고 있는 이들에게, 아직 말하지 못한 그 시절의 나를 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을 건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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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한 공감 - 나답게 살기 위한 관계 연습
이민호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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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7월17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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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온도 #관계에도경계가필요해 #적당히가아닌적정하게




'적정한'이란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상태이며, '공감'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며 내 안에 잠시 들여놓는 일이다. 그래서 《적정한 공감》이란 서로의 경계를 지키며 존중하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너무 가까워서 상처를 주거나, 너무 멀어서 외롭게 만들기도 한다. 관계엔 결국 온도와 간격이 필요하다. 이 책은 소통과 공감이 균형 감각을 잃지 않게,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우리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적당한 공감이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마음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관계에는 거리와 방향이 있다는 걸 우리는 자주 잊는다. 마음을 나눈다는 이유로 서로의 경계를 넘기도 하고, 좋은 의도였는데도 상처가 오가기도 한다.


이 책은 말한다. 내 감정을 지키면서 타인을 향할 수 있을 때, 그 공감은 서로를 불편하지 않게 만든다고. 누군가와 잘 지내는 일이 자꾸만 어려워질 때, 이 책은 관계에 필요한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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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전집 - 푸, 피글렛, 티거와 함께 떠나는 숲속 모험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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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7월15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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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 피글렛, 티거와 함께 떠나는 숲속 모험
📍곰돌이 푸 탄생 100주년 완전판
📍오리지널 컬러 일러스트 250컷 독점 수록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 동화 전집




처음엔 그저 귀여웠다. 통통한 배, 포근한 눈망울, 꿀단지를 품에 안은 곰돌이 푸. 그러다 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을 울려서 더 좋아하게 됐다. 푸의 말은 그저 명언이 아니라 깊고 단단한 위로가 된다. 푸는 삶의 따뜻함을 전해준 소중한 친구가 되었다.



《곰돌이 푸 전집》은 푸와 피글렛, 티거 등 동물 친구들이 100에이커 숲이에서 펼치는 따뜻한 모험담을 완전한 형태로 담아낸 책이다. 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이 전집은 원작자인 앨런 알렉산더 밀른의 정통 텍스트와 어니스트 하워드 셰퍼드의 오리지널 컬러 일러스트 250컷을 현대지성에서 독점 수록해 가장 충실한 푸의 세계를 완성했다.



푸는 원래 작가가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쓰인 동화였다. 숲속에서 살아가는 동물 친구들의 우정과 모험은 세월이 흐르며 더 많은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처럼 푸의 세계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단순하고 순진해 보이는 푸의 말들 속에는 삶을 꿰뚫는 통찰과 유머, 따뜻한 위로가 담겨 있다.



"푸, 나를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내가 백 살이 된다 해도."(527쪽)
어릴 땐 웃고 지나쳤던 말들이, 어른이 된 지금은 문득 가슴 깊이 스며들 때가 있다. 그래서 푸는 처음엔 유쾌하고 재미있는 동화였고, 지금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철학서가 되었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푸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강물은 어딘가에 닿기 위해 서두르지도 않고 아주 느긋하게 흘러갔어.'(404쪽)
푸가 강물을 지켜보던 장면에서,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다시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방향만 잃지 않으면 괜찮다는 위로를 받았다. 물 흐름을 따라가는 그 느린 시선 속에서, 나도 일상의 불안 속에서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게 된다.



이 책은 푸를 사랑하는 이에게는 가장 완벽한 선물이고, 푸를 처음 만나는 이에게는 가장 따뜻한 시작이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다. 거창한 말이 아니어도 진심을 전할 줄 아는 푸처럼, 이 책이 오래오래 우리 곁을 지켜주면 좋겠다.



어떤 상황에서도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긍정의 곰돌이 푸,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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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 소란한 세상에서 평온함을 찾는 가장 고귀한 방법
나태주 지음, 보담 삽화 / 북로그컴퍼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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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7월12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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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은 나태주 시인의 시 100편과 시인이 전하는 따뜻한 생각을 담은 책이다. 섬세하고 포근한 일러스트가 시와 어우러져,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치 누군가의 마음이 담긴 작은 손편지를 받는 듯한 기분이 든다.



시를 읽고 필사하는 고요한 시간 속에서, 잊고 지냈던 감정들과 조용히 마주하게 된다. 오늘 하루의 흔적들을 가만히 돌아보며,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른다. 그렇게 필사는 내면에 귀 기울이는 고요한 몰입이자, 마음이 평온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살그머니 눈을 뜨면서
밝은 햇빛에게도 감사한다
오늘도 하루 살아갈 용기가 된다
힘이 된다
하루를 버틸 선한 양식이다』

나태주 시인의 문장은 여전히 따뜻하고 단단하다. 어른이 된다는 것의 의미, 덜 아프고 조금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을 다정한 목소리로 건넨다. 한 편 한 편 곱씹으며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이 책은, 훌륭한 필사 동반자가 되어 준다. 그리고 '하루를 버틸 선한 양식'이 되어 우리를 천천히 성장시킨다.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감사하다.



마음이 무거워 자주 흔들리는 이에게, 혹은 오래된 감정을 다시 꺼내보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는 일이며, 시를 필사한다는 것은 그 마음을 다정히 어루만지는 일이다. 오늘, 당신도 시 한 줄과 마주하며 다정한 위로를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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