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볼수 있는 역사책★

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사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06년 11월

나는 역사책을 좋아하고 아주 관심이 많다

특히 우리나라 문화재와 유물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어서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꼭 새로나온 책을 둘러 보고 구입하는 편이다

올해 큰아이가 3학년이 되면서 더 역사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사회과목을 어려워 하면 어떡하나 라는

걱정에 만화시리즈(5권)로 된 책을 구입해서 아이에게 던져 주었다

당연히 만화로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보고 또 볼줄 알았다

하지만 결과는 나만 열심히 봤다

아이는 1권을 채 다 읽기도전에 책을 덮고는 두 번 다시 열어보지를 않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되어 있어서 읽기에 부담이 없었을텐데 ...

이유가 뭘까?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림으로 된 만화였지만 글에서 나타나는 것을

그대로 반영해 주지 못하는것이 이유중에 하나였고,

정리를 잘해서 일괄적으로 쭉~~~ 나열되어 있는 내용 또한

역사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에겐 너무 어려웠던 것이다

그렇게 어여부영 한학기가 지내고 2학기가 다 지나갈 무렵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진선 출판사에서 나온 <한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사 백과>였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시원시원한 크기의 큰 책이라는 점이다

책이 큰만큼 안에 들어 있는 그림이나 글씨의 크기가 켜서 아이들이 보기에

편안하고 쉽게 느껴지게 만들어서 아이가 부담감 없이 다가 갈수 있는것 같다

여러권으로 나누어진 책에 대한 부담감을 확~~~줄여서 한권으로 한국사를

맛볼수 있다는것 또한 참 좋은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한권안에 선사시대부터 대한민국 현대에까지 내용을 다 담고 있다

한 단락씩 나누어져 있어서 구지 처음부터 꼭 읽어야 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

아이가 원하는 부분이나 궁금해 하는 부분을 먼저 읽어 보는것도

책을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한 방법인것 같다

예를 들어 주몽 드라마 때문에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는 고구려 부분을 보면

왕 / 영토와 도읍지 / 정치 / 사화와 결제 / 생활과 풍슴 / 예술과 문화 / 전쟁 /

유물 / 옷 / 음식 / 집 / 과학과 기술 / 인물 등으로 상세하게 나누어서

고구려에 대해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수 있다

무엇보다도 큼직한 그림이 아이의 이해를 돕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한 단락이 끝나고 나면 아이랑 함께 독후 활동으로 마인드 맵으로 정리를 했다

사실 단편 역사책을 읽고 마인드 맵을 여러번 시도했지만

아이가 쉽게 잘 따라와 주지 못했다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 하는 아이를 위해서 내가 거이 도와주듯이

했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한 단락에 나와 있는 작은주제만으로도 충분히 마인 맵을

아이 혼자서 스스로 쉽게 할수가 있다

나에게 이 책을 한문장으로 표현하라고 하면 <한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사 백과>라고

제목을 말하고 싶다 이 제목이야말로 딱 안성만춤인것 같다

또한, 원하는 부분, 궁금한 부분을 쉽고 빠르게 찾을수 있어서 백과라는 말이

제법 아주 잘 어울리는 책이다

처음보는 한국사 이책으로 시작하면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으리라 믿는다

혹은 역사책을 많이 보고 배경지식을 많이 쌓은 아이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보고

교과과정에 활용할수 있는 책인것 같다

며칠전에 마감뉴스에서 역사를 좀 더 강화해서 교과과정 이수시간을 더 늘길 생각이라는

교육부의 계획을 본적이 있다 초중고, 대입입시에도 물론이고 공무원 시험에서도

역사 과목을 따로 지정해서 시험을 볼것을 검토 한다고 한다

이제 우리나라 역사 그저 사회공부에 도움이 되고자, 평균 점수 높이기 위해서 하는

그런 과목으로 생각하지 말고 우리나라 사람으로써 우리의 역사를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아이들에게 옛날 이야기하듯 들려 줄수 있도록 누구나다 함께 공부하면 좋을것 같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 우리가 아끼고 보살펴서 후세에 물려줄 책임이 있다는것을 깨닫고

우리의 역사를 좀 더 소중히 대하고 사랑해야 할것 같다

복순아줌마와 함게 하는 쉽고 재미나는 재태크 공주

부채형 인간 저축형 인간 - 복순 아줌마와 함께 풀어가는 재테크 이야기 1
김종서 지음 / 참콘(CHARMCON) / 2006년 11월

나는 재태크에는 영~~~꽝인 아줌마이다

왜냐햐면 재태크하면 왠지 모르게 모험, 투기, 투자 ....라는

단어가 떠올라 행운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처음부터 멀리서 보려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들은 주신이나 펀드니 할때 나와는 멋 옛날 이야기라고만 생각했고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던 작년12월에 아는 언니 적축형 주식펀드에 가입을 하게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수익이 좋다는 말에

턱하니 가입을 하고 지금까지 나몰라라 하고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나의 이런 행동이 얼마나 무섭고

어처구니 없는 행동임을 하고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복순아주마와 같은 마음으로 천천히 하나하나씩 배우는 마음으로

이책을 읽고 또 읽으면서 공부했다

내가 몰랐던 신용 이야기 ....

여러개의 카드를 소유하는것만으로도 신용에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는 글에

당장 신용카드 3개를 남기고 정리를 했고 한가지 카드만을 계속 거래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공과금 하루이틀 일이 있어서 늦어지는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그것 또한 신용에 아주 큰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고 하니

정말 신경써야 하고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재태크 올바로 알고 공부하면 절대 투기나 행운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확실한 내자산을 키우는 좋은 방법임을 알게 되었다

좀 더 일찍 경제에 눈뜨고 재태크에 눈을 떳으면 더 많은 돈을 모았을지도

모른다는 욕심이 한편으로 생긴다

하지만 재태크를 할때 욕심은 절대로 금지 되어야 하는 사앙임을 잘 알기에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복순아줌마와 함께 내년에는 올바른 재태케를 해서 정말 마음과 경제가 함께

부자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

재미있게 볼수 있는 지식책

뿌지직! - 너 그거 알아? 사람들이 어떻게 똥을 누며 살았는지! ㅣ 지식 다다익선 10
채리즈 메러클 글.그림, 이원경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책 표지를 보고 ....]

책표지를 보면 개구쟁이 장난끼 많은 얼굴을 한 아이가

한손에는 뚫어막대를 또 다른 한손에는 휴지를 들고

“뿌지직 너 그거 알아? 사람들이 어떻게 똥을 누며 살았는지?”

라고 물어 본다

표지를 보면 이 책이 어떤것에 관한 이야기인지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들려 줄지 궁금하게 만든다

[책 속으로 들어가기 ....]

사실 표지와는 다른 책의 내부를 보고 너무나도 놀랐다

똥 이야기를 이렇게 이쁜 동화책으로 만들어도 되는걸까? 라는

건방진 생각을 하게 만들만큼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이쁜 색깔로

옷을 입을 책은 아이와 나의 시선을 사로 잡고 말았다

우선 똥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전에 오줌의 쓰임새에 대해 알려 준다

우리 옛이야기에서 오줌을 약으로 썼다는 이야기를 간혹 듣는다

세계의 여러나라 사람들도 예외는 아닌가 보다

빨래를 하고 머리를 감고 가죽을 손질하고 밭에 농사거름으로 쓰고 ...

하지만 스페인사람들은 오줌으로 양지질을 했다는것은 대목에서는

아이와 큰소리로 웃지 않을수가 없었다

휴지가 생기기전에는 여러 가지 물건으로 대처해서 사용했다

우리나라 경우에는 풀이나 짚으로 사용했다고 예전 역사시간에 배운 기억이 있다

세계의 여라나라 사람든은 코코넛 껍질, 풀, 밀짚, 건초 ...

그러나 스펀지 달린 막대기, 나무로 만든 똥 닦이 주걱을 가지고 해결했다는 것은

여간 흥미로운 사실이 아니였다

이 외에도 최초의 변기, 로마의 화장실, 똥 투성이 시대, 성 안의 화장실 가드로브,

프랑스의 요강 사용법, 최초의 수세식 변기, 루이 14세의 화장실,

프랑스 파리 하수도 관광, 세상의 온갖 변기들, 우주 비행사의 변기 등

많은 내용들이 실려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

보통 우리가 보는 책의 형태에서 많이 벗어난

조금은 독창적이고 새로운책이다

그렇다고 복잡하고 어지러운것이 아니라 책의 가로로 읽고,

세로로 세워서 읽고, 돌려 가면서 읽는 재미가 솔솔한 책이다

이런책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는 여기저기를 돌려가면서

읽는 재미에 빠져들곤 했다

[끝마침 ....]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지식을 알게 해 주는 딱딱한 책이 아니다

무조건 읽고 외워야 하는 지루한 지식책이 아니라

편안하게 자유롭게 읽고 받아 들일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이런 종류의 지식책만 나온다면 지식은 재미있다라는 새로운 이미지가 생겨 날것 같다

엄마들이 꼭 읽어보세요~~~

똥장군하고 놀면 안 돼요? ㅣ 아이앤북 창작동화 13
원유순 지음, 연주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06년 11월

똥장군하고 놀면 안돼요?

[줄거리]

석이는 키도 작고 외소하며 소극적인 3학년 아이다

학교운동장에서 정우와 몇몇 반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놀림을 받는다

그때 장군이가 나타서 도움을 준다

그때부터 석이는 왠지 장군이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아이들은 장군이에게서 냄새가 나고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장군이 이름 때문에 아이들은 똥장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3학년에 비해서 덩치가 크고 키가 커서 아무도 겉으로 들어내 놓고

장군이를 무시하지는 못한다

우연한 기회에 석이는 장군이와 짝이 되어서 장군이네 집으로 놀러를 가게 된다

중풍으로 아프신 할머니와 6학년에 다니는 누나와 함께 살고 있다는 장군이는

자기만의 훌륭한 아지트를 가지고 있었다

그곳에서 석이는 장군이랑 전쟁놀이도 하고 베트맨 놀이도 하고 나무타기 놀이도

하면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놀이에 푹빠져서 그만 늦게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엄마는 화가나서 장군이 같은 아이랑은 절대로 놀지말라고 못을 박는다

왜 장군이하고는 놀면 안되는걸까? 석이는 엄마의 말을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일로 엄마는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서 짝을 바꿔달라고 부탁을하고

석이는 다른친구와 짝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후 장군이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학교에 나오지 않자

석이는 영원히 장군이를 보지 못하는것이 아닐가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학원도 빼먹고 장군이네 집으로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장군이가 고모라고 부르는 이웃집 아줌마를 통해서 장군이는 누나와 함께

서울 사시는 작은집에 갔으면 곧 보육원으로 가게 될거라는 말을 전해 듣게 된다

석이는 이대로 영원히 장군이랑 끝이라고 생각하는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팠다

아지터로 달려가서 장군이가 숨겨준 보물1호 - 보물지도를 찾아 보았지만 없었다

석이는 자기가 숨겨놓은 보물1호 - 상장을 꺼냈다

하지만 그곳에는 상장이 아닌 장군이의 보물지도가 있었다

석이는 기뻤다 언젠가는 장군이가 자기를 만나러 오겠다는 말없는 약속이였기 때문이다

[내가 석이 엄마였다면?]

글쎄 .... 나도 엄마이니까 석이엄마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편이다

하지만 석이에게 꼭 그렇게까지 엄마입장에서 본 장군이를 이야기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다 학교에서 생활은 전적으로 아이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엄마가 언제까지나 이래라 저래라 ~~~ 식의 관섭으로는 아이에게 아무것도 도움을 줄수가 없다

석이엄마를 통해서 아이에게 나의 생각이나 관점을 강요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나한데도 있을 나쁜점들을 고쳐 보아야겠다

[나의 바램]

나중에 커서 장군이와 석이나 만나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능름하고 우직한 장군이 .... 마음이 착한 석이 .....

정말 아름다운 친구모습이 연상된다

분명 나의 바램이 석이와 장군이의 바람일것이라 생각된다

[마치며 ...]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도 보고 싶은 친구들이 있었다는걸

새삼 알고 몹시도 놀라웠다

세월이 묻어서, 아이들에게 파묻혀서 다 잊고 산줄 알았는데 나에게도 꼭 한번

다시 만나고픈 친구가 있다

오늘은 나도 적극적으로 그친구를 찾아봐야 할것 같다

그리고 이 한해가 다가기 전에 따뜻한 카드라도 한 장 보내고 싶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 ....하지만 이 말은 틀린 말 같다

동화는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보아야할 가장 아름다운 글이다

이 책은 꼭 엄마들이 보고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좀 닮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겼다

한자가 더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준 책

마법천자문 비밀의 사전 1 - 한자마법 탄생의 비밀 ㅣ 마법천자문 비밀의 사전 1
아울북 편집부 엮음 / 아울북 / 2006년 11월

비밀의 사전

아울북에서 나온 마법천자문 우리나라 유치원 초등학생이라면

적어도 한권 정도는 가지고 있을만큼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책이다

부모역시 아이들과 함께 많이 봤던 책이리라 생각된다

그런 아울북에서 마법천자문1-5권에서 볼수 있는 한자사전을 만들었다

100자에 이르는 한자를 책한권에 실었는데도 부담스럽지는 않다

오히려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빠져들게 된다

[책속 들여다 보기]

<마법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이부분에서는

한자가 사물의 어떤 모양을 본떠서 만든것인지

한눈에 볼수 있게금 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쉽게 기억하고 쉽게 잊어버리지 않게 해준다

<마법을 사용하려면?>

마법을 사용하려면 (법칙= 주문+뜻+소리+쓰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한자 단어를 뜻, 소리 부분을 암기하고 쓰기까지

할수 있도록 아이들을 지도해준다

<한자를 어떻게 써야 할까?>

한자는 순서를 무시하고 무조건 쓰기만 하면 되는 문자가 아니다

이 부분을 정확하게 순서를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쓰기부분을

헷갈려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정리하기]

마법천자문이 만화로 되어있어서

아이들로 하여금 한자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즐겁고 재미있게 한자를 보고 익혔다면

비밀의 사전을 통해서 학습적인 부분을 보충해주고 있다

앞으로 시리즈가 너무 기대되고 2편, 3편 ....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한자교재가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