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다스리며 흔들리지 않기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2025년11월7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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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핵심 포인트
불안은 없애야 할 적이 아니라,
내 마음이 보내는 신호로 이해할 수 있다.
심리학과 뇌과학, 일상의 경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 책은 불안을 없애는 법이 아닌,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불안의 원인과
구체적인 대처 방법도 제시한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불안을 관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서평
우리는 불안을 두려워한다.
밤마다 쓸데없는 걱정에 시달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마음이 무겁다.
대부분은 그 감정을 밀어내려 애쓴다.


그러나 키렌 슈나크는 단호히 말한다.
불안은 당신을 망치려는 감정이 아니라,
당신을 보호하려는 감정이라고.


저자는 불안을 단순히 나쁜 감정으로 보지 않는다.
대신 불안이 어떻게 생기고,
우리 뇌와 몸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세밀하게 풀어준다.
읽다 보면 "아, 내가 이상한 게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찾아온다.


책은 심리학과 뇌과학적 근거 위에서
실용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불안을 줄이려 애쓰기보다
불안을 관찰하는 연습 — 마음 챙김을 강조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은 불안이다."
이렇게 이름 붙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따뜻한 시선이다.
심리학 이론이 어렵지 않게 녹아 있고,
사례가 현실적이다.
단순히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 마음에 남는 문장
● 생각≠현실(132쪽)


● 우리의 마음을 푸른 잔디, 울긋불긋한 화단,
웅장한 나무, 우아한 장미 덤불과 단정한 산울타리를
갖춘 활기차고 다채로운 정원이라고 생각해 보자.
이 정원이 곧 우리 마음의 안식처이다.
정원을 잘 가꾸려면 식물을 돌봐야 하듯,
마음속에 건강한 생각이 뿌리를 내리고 샘솟게 하려면
우리의 마음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311쪽)




💫 추천
불안을 두려워하거나 피하려 했던 이들에게,
이 책은 불안을 이해하고 내면의 힘으로 바꾸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돕고,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평온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읽어야 할 책. 📖




✨ 한 줄 평
불안은 나를 흔드는 괴로움이 아니라,
나를 깨우고 지키려는 신호였다.

한국 정원에서 철학을 만나다

당신 곁의 한국 정원 - 철학, 문화, 역사가 수놓인 우리 정원 이야기
신지선 지음 / 수오서재 / 2025년 10월

#2025년11월6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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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곁의 한국 정원》은 우리가 익숙하게 떠올리는 정원의 이미지—형형색색의 꽃밭, 잘 다듬어진 나무들—에서 벗어나, 한국 정원의 본질과 철학을 되묻는 인문 교양서다.
저자는 국가유산수리기술자이자 정원문화연구소 '월하랑' 대표로서, 오랜 시간 한국의 정원을 연구하고 답사해온 전문가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정원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새롭게 해석하는 시선이다. 소나무 뒤의 석축, 무심히 놓인 돌다리, 작은 연못, 담장과 꽃담 등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그 공간을 만든 이들의 의도와 감정, 삶의 태도가 스며든 흔적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는 전국 30개의 정원을 직접 답사하며, 그 속에 깃든 시대적 배경과 조성 기법, 공간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풀어낸다. 경복궁 자경전의 꽃담, 창덕궁 화계의 숨겨진 문, 영주 부석사의 석축 등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시간과 철학이 쌓인 공간으로 소개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정원이 예쁘게 꾸며진 공간이 아니라, 어떤 것을 보며 살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정원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 사적인 언어, 자유로운 공간미를 발견하며 한국적 정서와 미학의 깊이에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은 정원에 관심 있는 독자뿐 아니라, 한국의 공간문화와 철학,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그리고 조경사를 꿈꾸는 딸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무심히 지나쳤던 돌 하나, 나무 한 그루, 물길 하나에도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묻게 한다.

삼국지에서 찾은 인생의 방향

삼국지 인생공부 - 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 ㅣ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나관중 원작 / PASCAL / 2025년 10월

#2025년11월4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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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생 공부》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인문학자 김태현이 인간 군상의 다양한 얼굴과
삶의 지혜를 현대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이다.



삼국지 속 명장면과 명문장 30개를 선정해
그 장면이 탄생한 배경과, 전쟁과 정치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 책은 전쟁 이야기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권력과 신뢰,
그리고 선택의 문제를 깊게 파고든다.



세상은 변해도 인간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유비의 인내, 조조의 냉철함, 제갈량의 예리한 통찰은
지금의 인간관계와 사회 속에서도 여전히 통한다.
삼국지는 오래된 전쟁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과 리더십을 말하는 오늘의 이야기다.



무엇보다 이 책의 매력은 인물들의 승패보다
‘마음의 방향’을 묻는 데 있다.
유비의 진심은 사람을 모으고,
조조의 냉철함은 조직을 세웠으며,
제갈량의 지혜는 혼란 속에서도 길을 찾게 했다.
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는 결국
사람과 관계, 신뢰와 선택의 힘이 있다.



읽는 내내 요즘 시대의 리더십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속도보다 신뢰, 효율보다 인간.
삼국지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이 혼란한 시대에 다시 '사람'을 중심에 세우기 때문이다.



삼국지는 오랜 시간을 넘어,
결국 우리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인생도 삼국지처럼
서로를 읽고, 믿고, 끝까지 버텨내는 싸움이다.
그 싸움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사람'을 배운다.



《삼국지 인생 공부》는 고전의 지혜를
오늘의 언어로 되살려, 삶의 방향을 찾게 하는
깊고 단단한 독서 경험이 된다. 🌿

철학 입문서

철학,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ㅣ 누구나 교양 시리즈 6
페르난도 사바테르 지음, 유혜경 옮김 / 이화북스 / 2025년 8월

#2025년11월2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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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학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편견을 단숨에 깨준다. 《철학,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는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다. 제목 그대로, 철학을 최대한 쉽게, 친절하게 풀어낸다.



책은 소크라테스부터 20세기 철학자들까지 시대별로 주요 사상가들의 삶과 철학을 소개한다. 고대 그리스·로마의 관념론과 유물론, 중세의 신앙과 이성의 갈등, 근대의 인간 중심 이성 시대까지 철학의 흐름을 따라가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사상의 맥을 익히게 된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철학을 어려운 이론이 아닌 '삶의 태도'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철학자들의 사상을 역사적 맥락과 실제 삶에 빗대어 설명하면서, 추상적인 개념도 생생하게 다가온다. 비유와 예시를 적극 활용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 방식도 돋보인다.



이 책은 철학이 답을 주는 학문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용기를 주는 지적 여정임을 강조한다. 철학을 통해 우리는 더 깊이 생각하고, 더 나은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철학을 어렵게만 느껴왔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철학이 얼마나 흥미롭고 인간적인 이야기인지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매일 15분, 성공 루틴을 만든다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하루 15분 영어 필사
백선엽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0월

#2025년10월31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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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하루 15분의 꾸준함에서 시작된다.



하루 15분, 오직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하루 15분 영어 필사》는
기업가와 리더, 혁신가 100인의 성공 철학을 담은 책이다.
짧은 시간을 투자해 그들의 사고방식과 태도를 배우며,
꾸준함을 통해 자신만의 성공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다.



필사를 하며 자연스레 집중력과 인내를 기르고,
생각의 속도를 늦추며 마음을 다잡게 된다.
문장 속에 담긴 삶의 태도와 통찰의 힘이
매일의 나를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이끈다.
필사는 결국 '나를 다스리는 시간'이었다.



하루의 단 15분이 인생의 리듬을 바꿀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질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한다.
거대한 변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
하지만 작고 꾸준한 습관이 쌓이면
결국 인생의 방향이 바뀐다.



이 책은 그 기적의 시작을 함께할 든든한 조력자다.
성공은 결심이 아니라 루틴이라고,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모든 변화는 오늘, 당신의 15분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