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저스티나 공주 맑은가람 엉뚱생뚱 이야기 1
엘렌 디 데이비드슨 지음, 마이클 체스워드 그림, 여우별 옮김 / 맑은가람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공주라고 이미지는 예쁘다, 착하다, 핑크빛 드레스, 우아함 등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말괄량이 저스티나 공주> 이야기 책속의 공주는 이런 공주의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조금은 엉뚱하고 심술꾸러기에 제멋대로인 공주입니다 이런 공주 때문에 유머는 머리에 두통이 사라질 날이 없습니다




또, 저스티나 공주는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아서 늘 새롭고 신기한 물건을 원하고 그것을 자기 앞에 가져 달라고 요구하고 떼를 쓰는 정말 심술궂은 공주입니다 그래서 매번 유머가 상상도 할 수 없는 고생을 하기도 하지요 공주가 원하는 물건을 유머가 어렵게 구해줘도 금방 싫증을 내고 지겨워해서 오래가지 못하는 것 또한 유머에게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기도 합니다




유머가 고생 하며서 힘들게 구해온 물고기, 머리 둘 달린 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유니콘, 말하는 투칸새, 보라색 볏이 달린 공작 원숭이, 하늘을 나는 캥거루 등의 동물들을 금세 지겨워하고 싫증을 내고 또 다시 초록색 눈을 뒤굴뒤굴 굴리며 새로운 애완동물을 달라고 소란을 피우면서 심술을 부리기 시작 합니다 할 수 없이 유머는 두통이 나는 머리를 참으면서 아주 멋지고 큰 그리핀 독수리를 찾아서 공주에게로 데리고 옵니다 저스티나 공주는 독소리를 첫 눈에 마음에 들어 합니다 하지만 공주가 싫증을 내기도 전에 독수리가 날카로운 부리를 벌려서 공주를 한입에 꿀꺽 삼켜 버리고 맙니다 그리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 트림을 하고는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말괄량이 심술꾸러기 저스티나 공주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이 이야기는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주에서 생각지도 못한 공주가 등장하고 여러 신기한 재주들을 가진 동물들이 등장함으로 해서 이 책의 재미를 훨씬 더 해 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큰소리로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말괄량이 저스티나 공주>이야기는 상상력과 재미와 교훈이 함께 담겨진 책입니다 저스티나 공주의 심술궂은 행동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터무니없이 막무가내로 떼를 쓰거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는 행동에 대한 잘못 된 점을 이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들이 직접 뒷이야기를 상상해서 만들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톡톡 튀는 상상력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만들어 질 수 있는 정말 재미있는 책입니다 꼭 아이들과 함께 말괄량이 심술꾸러기 저스티나 공주를 만나보고 나만을 위한 저스티나 공주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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