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숫자 나라, 넘버랜드 - 동화 속 수의 논리
이바르 에클랑 지음, 신유선 옮김, 존 오브라이언 그림 / 푸른날개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수학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부분이 바로 ‘수’가 아닐까 싶어요 학창시절에 ‘무한대’라는 수의 개념을 배우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 말이 유행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난 널 영원히 좋아해”라는 말 대신에 “난 널 무한대 좋아해”라든지, “시간 있어?”라는 물음에 “무한대야”라고 대답을 하곤 했었습니다 <신기한 숫자 나라 넘버랜드>를 보면서 잊고 있던 학창시절을 떠올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 했습니다




무한대 호텔에서 만나게 되는 수없이 많은 숫자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수가 그렇게 딱딱하거나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신비롭고 재미있는 친구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을 통해서 수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고 짝수와 홀수의 분류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찾아온 낯선 숫자 손님 ‘0’을 통해서 숫자의 시작이 단순히 1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0’이 짝수인 것도 배우게 됩니다 새로운 숫자가 오면서 새로운 방이 자연스럽게 만들어 지는 무한대의 원리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알파벳을 만나면서 숫자와 함께 환상적인 낱말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 숫자를 대신 할 수 있는 알파벳을 찾아보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놀이입니다




마지막으로 분수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숫자 1과 2사이에는 여러 모양의 분수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그림을 통해서 쉽게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분수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부분입니다




숫자를 이용해서 이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숫자를 읽다보니 이해하기 쉽고 부담감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4학년 아들들은 책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재미있다고 한자리에 앉아서 두 번이나 읽었습니다 아이들이 수학의 수에 대해 어려워하거나 이해를 하지 못할 때 이 책을 아이에게 보여줘 보세요 그러면 분명 쉽게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재미있고 신기한 숫자 놀이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