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인 계획
야가미 지음, 천감재 옮김 / 반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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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9월17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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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겨진 트릭, 아름다운 살인과 완전 범죄

추리 소설에서 트릭과 페이크는 독자에게 몰입감을 주는 핵심 장치다. 나는 특히 여러 겹의 트릭이 숨어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이 소설이 바로 그런 작품이었다. 작가가 정교한 트릭을 활용한 덕분에 결말에 다다랐을 때 허무하거나 실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름다운 살인'과 '완전범죄'라는 아이러니한 주제까지 곱씹게 되었다. 인물 하나하나에 초점을 맞추며 퍼즐을 맞추듯 이야기가 완성되는 과정도 흥미로웠다. 결말까지 이어진 긴장감과 인간 심리가 어우러져 재미있게 읽었다.



📌 예측 불가능한 미스터리와 심리전

소설은 좌천된 편집자 다치바나가 정체불명의 인물 'X'로부터 살인 예고의 원고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 프롤로그
드디어 이 순간이 왔다.
나는 당신을 죽일 겁니다.
절대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39쪽)

이 원고는 다치바나의 잠자고 있던 미스터리 편집자로서의 감각을 되살리고, 그를 범인의 추적으로 이끈다. 작가는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시점 전환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능숙하게 활용한다. 특히, 범인 'X'가 보내오는 협박 원고를 분석하며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추리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 '살인'이라는 예술적 집착

범인은 살인을 단순한 범죄가 아닌, 하나의 예술적 집착이자 정교한 설계의 완성형으로 그려낸다. 범인의 뒤틀린 사고는 독자들을 섬뜩하게 만든다.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궁극의 살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인간 존재와 도덕성에 대한 성찰로 이끈다.



📌 몰입감을 더하는 디테일

작가는 주인공이 사건에 얽히고 일상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설계했다. 평범한 가장이라는 설정, 그리고 출판사라는 무대는 사건의 전개를 극대화하며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 결론은 추천

《나의 살인 계획》은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깊이 있는 심리 묘사로 빠르게 읽힌다. 추리 소설의 묘미와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덧: 마지막 에필로그를 읽고 다시 프롤로그를 읽어야만 이 소설은 끝이 난다. (소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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