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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없이 돈 주고받는 기술
염지훈.정현호 지음 / 서사원 / 2025년 9월
평점 :
#2025년9월14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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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포인트
● 국세청 22년 경력의 저자
● 유튜브 <국세청 아는형> 구독자 25만 명
● 실제 상황 중심의 현실적 절세 해법
● 2025년 최신 세법 기준 완벽 반영
● 합법적이고 실용적인 절세 필독서
작년에 들은 가장 황당한 이야기가 있다. "남편에게 받은 생활비로 적금을 들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는 거 알아?", "아이들 용돈을 계좌이체하면 증여로 기록될 수 있다는 얘기는?" 물론, 이는 주택을 사거나 상속을 받을 때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 붙지만, 가족 간의 작은 금액마저 문제가 된다는 사실은 참 아이러니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을 통해 세금은 모르면 약이 아니라, 알아야 비로소 약이 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세금 없이 돈 주고받는 기술》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세금 문제를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시켜 풀어낸 실용적인 절세 가이드다. 저자 염지훈은 국세청에서 22년간 재산세·세무 관련 실무를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절세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돈을 주고받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공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책은 증여, 상속, 양도세·취득세 등 주요 세금 이슈를 다루면서도, "혼수·용돈·축의금은 어디까지 허용될까?", "가족에게 돈을 빌려줄 때 안전한 방법은 무엇일까?"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 친절하고 알려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춰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가족 법인 운영, 부동산 이전 전략, 세무조사 대응 등 심화된 내용까지 다루어, 자산 관리와 절세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딱딱한 세법 용어 대신 사례 중심으로 내용을 쉽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마치 '국세청 아는 형'이 옆에서 조언해주는 듯한 친근한 문체는 세금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독자들이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단순 절세 방법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세청 출신 저자의 실무 관점과 세무조사 절차까지 상세히 설명하여 독자들이 세금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된다.
세금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절세 지침서다. 자녀를 둔 부모, 집을 구매할 예정이거나 부동산 이전을 준비하는 가정, 그리고 세금 때문에 불안한 직장인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된다. 모든 어른이 읽어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