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박효은 옮김 / FIKA(피카)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제공
#철학의쓸모
#삶의지침이되는철학사용설명서
#로랑스드빌레르
#FIKA #피카출판사
#인문 #철학 #철학입문서


저자 로랑스 드빌레르는 데카르트를 포함한 17세기 철학의 전문가로, 파리 가톨릭대학과 파리 예수회 신학원인 상트르 세브르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철학자다. 그는 국내에서 4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모든 삶은 흐른다》의 저자이기도 하며, 이 책에서 바다를 주제로 삶을 바라보는 철학적 시선을 제시했다. 이번에 출간된 《철학의 쓸모》에서는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세 가지 고통(육체, 영혼, 사회)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철학이 인간의 고통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탐구하며, 우리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철학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철학이 우리를 강하게 만들고, 나아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철학의 쓸모라고 설명한다. 철학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으며, 우리에게 실용적인 철학을 만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철학이 우리 삶의 다양한 측면에 질문을 던지고, 저자는 ‘철학적 진단’을 내리고 '철학적 치료법'과 '철학자의 처방전'을 제공하며 우리가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아갈지를 깊이 고민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철학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은 때로는 어렵고 복잡할지라도, 그 과정에서 삶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고 더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책 속에서 좋은 내용을 발견할 때마다 밑줄을 긋고, 철학과 삶을 연결해 본다. 결국, 철학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간관계에도 도움을 주며,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데카르트, 스피노자, 니체, 칸트, 몽테뉴, 파스칼 등의 다채로운 시선을 가진 철학자를 통해 철학을 쉽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로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철학의 실용성과 중요성을 일깨우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통찰을 깨닫도록 돕는다. 철학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철학적 사고의 길을 제시하는 이 입문서는 철학이 어렵거나 멀게 느껴졌던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결론부터 말하면, 철학은 쓸모가 있다. (중략) 철학의 쓸모는 두 가지다. 하나는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는 우리에게 진단과 소견을 제공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스로 건강하다고 믿는 우리가 실제로는 병에 걸린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12쪽)



● 니체의 단기적 습관이라는 처방전은 다양한 활동을 권장 하지 않는다. 니체는 한자리에서 오래 지속되는 것들, 즉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습관의 편안함을 느껴보라고 말한다.(135쪽)



●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컵에 물이 반쯤 찼느나, 반쯤 비었느냐가 아니라 오직 컵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것이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경험으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본질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209쪽)



● 어른이 되었다는 것은 현실을, 다시 말해 좌절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는 것을 의미한다.(30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