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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철학 - 중년의 철학자가 영화를 읽으며 깨달은 삶의 이치
김성환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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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을 모르면 영화를 제대로 볼 수 없고
영화를 모르면 인생을 제대로 볼 수 없다
영화와 철학의 만남만이라는 주제만으로도 읽어 보고 싶은 책이었다. 두 소재 모두 좋아하는 장르라, 어떤 영화가 어떻게 철학으로 해석되는지 궁금했고, 그 이상으로 기대가 됐다.
철학은 인간을 체계적인 탐구를 통해 인간의 삶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학문이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할 뿐이지, 인간이 접하는 모든 것에 철학이 존재한다. 어떤 소재에서도 철학을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다양한 시선을 가진 영화 속에서 철학을 만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이 있을까?
저자는 철학을 보여주기 위해 영화를 찾다가, 영화에서 철학을 보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철학을 눈에 보여 주기'가 이 책의 목표라고 밝혔다. 23편의 영화에서 미래, 사랑, 가치, 관계, 정의, 5가지 주제로 철학을 마주한다.
이 책은 영화 속 다양한 장면과 주제를 철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독자에게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철학적 사유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탐구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영화가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그 속에 숨은 철학적 의미를 발견하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영화와 철학의 만남으로 철학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즐겁게 철학을 보고 영화를 읽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철학을 어려워하는 독자, 영화를 통해 철학적 사고를 확장하고 싶은 독자, 영화와 철학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더불어 철학적 사고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