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너라는계절이내게왔다#소강석#샘터 #샘터사#시집⠀⠀⠀●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통해 사람과 자연을 향한 사랑을 노래한 시 90편 수록⠀⠀● 봄, 여름, 가을, 겨울만 있는 줄 알았는데 또 하나의 계절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너라는 계절'입니다.(시인 정호승)⠀⠀목사님이 쓴 시라 종교적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었다. 나쁜 선입견이었다. 시가 어렵지 않고 서정적이고 예쁘다. 순수함이 그대로 느껴져서 마음이 정화된다.⠀저자의 시는 사랑과 자연을 노래하며 우리를 물들인다. 그가 노래하는 시어들로 치유되고 순수해진다. 정호승 시인의 말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너라는 계절이 있었다. 한정적이고 정해진 존재가 아니라 다양한 너를 만날 수 있어서 풍성한 계절을 꽃피운다. 그곳에 때때로 비바람과 눈보라가 닥쳐오더라도 또 다시 너를 마주할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라고 기다리게 된다.⠀⠀●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시인입니다.(중략) 왜냐면 시는 사랑이고 사랑은 시이기 때문입니다.(4쪽)⠀사랑은 시여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시를 읽으면 사랑으로 충만해서 사람은 또 시를 짓고, 그런 아름다운 반복 순환이 계속되면 좋겠다. 그러면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 차겠지. 시인이 많이 사는, 따뜻한 세상을 꿈꿔본다.⠀⠀⠀● 시간이 아닌그리움에 쫓겨 길을 걸어본 사람은 안다봄길은 꽃들이 먼저 달려간다는 것을.(17쪽)⠀⠀● 이 세상 어느 깊은 겨울밤은빛 가로등과 겨울나무와 바람이함께 그려낸 시가 있다는 것을사람들은 알까요.(50쪽)⠀⠀● 별도 사람도 마주 볼 때 빛난다.(94쪽)⠀⠀● 아주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꼭 한 번 받고 싶었던그리운 선물 같은 사람이 있다.(1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