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클래식 수업 8 - 차이콥스키, 겨울날의 찬란한 감성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8
민은기 지음, 강한 그림 / 사회평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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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클래식 수업이라니, 제목이 재밌다. 알고 보니 '난생처음 한 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을 줄여서 붙인 제목이었다. 벌써 8번째 책을 출간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작곡가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차이콥스키이다.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가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발레를 보지 못했지만 음악은 광고나 영상에서 자주 접해서 익숙한 느낌이다. 음악을 좀 더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구성을 살펴보면, QR코드로 책 속 수록곡을 들을 수 있다. 저자의 설명을 읽고 음악을 들으니 이해에 도움이 된다. QR코드에 접속하면 멜론, 지니, 벅스의 음악 링크가 있다는 점도 좋았다. 앱으로 음악을 담아서 반복 재생할 수 있어서 편했다. '필기노트'를 통해 핵심을 담은 정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책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공식 사이트에 접속을 해서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친절한 출판사를 봤나! 독자를 향한 배려에 시리즈 전권을 하나씩 읽어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질문에 답하는 대화 형식이라 편하게 읽힌다. 차이콥스키의 생애와 음악과 배경지식의 세계사까지 친절하게 알려 준다. 그래서 더 쉽게 이해하며 다가갈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글이었으면 어려운 클래식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을 텐데 문답형식의 구성이라 흥미롭게 읽혀서 좋았다.

저자는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황홀한 선율을 가지며 화음들이 유연하고 풍성하며 관현악의 색채는 화려함을 넣어서 환성적이다.'라고 평했다. 수록곡을 들으면서 저자의 감상평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다.

구성이 알차고 다양한 음악과 함께 그 시대의 역사와 시대상을 반영한 설명은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차이콥스키의 생애와 음악, 철학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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