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등이피었습니다#강난희 #제스혜영 #오서하 #전미영_그림#샘터 #샘터사#창작동화 #샘터동화상 #초등동화#추천 #도서제공이 책은 23년 45회 샘터 동화상을 수상한 3개의 작품을 담았다, 대상 『특등이 피었습니다』와 우수상 『리광명을 만나다』와 『연두색 마음』이다. 3편 모두 마음 따뜻한 동화였다. 활짝 핀 하얀색 작약 밭에 손자를 업은 할아버지가 보인다. 손자의 표정에 미소가 한가득이다. 노란 표지 바탕에 초록 제목이 두 사람처럼 조화롭고 예쁘다.<특등이 피었습니다.>툭 튀어나온 등을 가진 할아버지와 손자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사랑하는 가족이라 상처받을까 봐 더 조심하며, 혹은 쑥스러워서 전하지 못했던 말들을 용기 내어하게 되면 서로가 서로를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생각하는 마음은 결국 하나로 연결되는, 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독자를 따뜻하게 만든다.● "할아버지는 '툭등'이 아니라 '특등'이에요. 제게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주 '특별한 사랑의 등'이에요."(15쪽)사람들은 할아버지의 등 때문에 '툭등'라고 불렀지만 손자는 '특등'이라고 말한다. 어른보다도 더 생각이 깊고 예쁘다. 모음 'ㅜ'가 'ㅡ'로 바꿨을 뿐인데 전혀 다른 뜻의 단어가 되어 미소 짓게 했다. 오래오래 할아버지가 준이 곁에 함께 하길 바라본다.<리광명을 만나다.>읽으면서 초록이 덕분에 빵 터졌다. 쌀쌀맞고 시크해 보이지만 마음에는 정이 많은 아이다. 몽골 출신 안과 의사 아빠는 10년째 북한에서 무료 봉사를 하고 있다. 초록이도 방학을 맞이해서 아빠를 따라 북한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또래 남자아이 광명이를 만난다. 광명이를 통해 바라보는 관점에 변화가 오고 깨닫게 되는 초록이를 만나게 돼서 흐뭇했다.● "구름은 바람 따라 움직이는 거디. 그림도 마찬가지고. 마음 따라 기케 붓이 움직이는 거다."(63쪽)<연두색 마음.>홀로 사는 할머니에게 배달되어 온 로봇 연두와의 이야기. 연두는 할머니를 통해서 인간의 감정을 하나씩 배워간다. 사람들에게 연두를 손자라고 소개하며 사랑을 주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에게 좋은 이웃 친구 할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다. 더 이상 자신은 필요 없을 거라는 슬픈 생각에 연두는 다시 공장으로 돌아갈 마음을 먹는다. 나무상자 안으로 스스로 들어가는 연두를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결국 할머니는 연두를 찾아내는 장면에서는 코끝 찡했지만 정말 기뻤다.사람과 로봇이 가족이 될 수 있을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존재가 될까? 할머니와 연두를 보면서 가족의 형태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누구든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게 해준다. 아이들이 동화를 통해서 가족 구성원의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겠다.● 나는 웃음을 통해 전해지는 할머니의 행복한 마음을 입력하고 배웠다. 행복을 배우면 나도 행복해졌다. 새로운 마음을 배울 때마다 내 마음이 점점 자라는 것 같았다.(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