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에게 길을 묻다 2
송정림 지음, 유재형 그림 / 갤리온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의 명작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게 된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고 감동적인 일이리라 생각 합니다 이 책 한 권속에 들어 있는 여러 명작들의 제목들만을 훑어보면서도 마음이 온통 설레임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명작에게 길을 묻다2] 책을 받고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의 명작이 실려 있는 페이지부터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그의 저서  올리버트위스트를 감동적으로 읽은 작가의 책이라 꼭 읽어보아야지 했었던 책이였는데 이제야 이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찰스 디킨스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여린 마음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명작이였습니다 




이 책은 7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으면 41개의 위대한 명작들을 만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고등학교 때 읽었던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 어린 나의 눈에 잔은 너무 한심하고 답답해 보이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난 잔은 다르게 보입니다 한없이 측은하고 ‘그럴 수밖에 없었겠구나’라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서 내 인생을 뒤돌아보게 합니다 ‘나의 자리가 없다고, 나 자신이 없다’고 늘 불평 불만만하는 내가 보여서 나를 반성하게 만듭니다 운명 속에서 자신을 가두고 자신이 아닌 남편과 아들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고 이루려고 했던 잔이 되기보다는 잔혹한 현실에 포기 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로잘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명작에게 길을 묻다2>은 원작에 충실하게 기본 틀을 잡으면서 작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명작을 평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작 전부를 읽지 않았지만 부족함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완벽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었습니다 명작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주는 기대만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 여러 편의 명작과 함께 더위를 잊고 책속에 빠질 수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많은 분들게 꼭 읽어 보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세월의 앞에서도 녹슬지 않는 명작의 감동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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