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달력 - 영감 부자를 만드는 하루 한 문장
정철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제공
#영감달력
#정철
#블랙피쉬
#추천 #강추
#영감부자를만드는하루한문장


#사람사전
아이디어가 신선했다. 어떻게 ㄱ부터 ㅎ까지 인텍스를 붙여서 사전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우리가 아는 빼곡한 글자에 정석의 뜻풀이가 있는 사전이 아니라 단어가 담고 있는 의미를 넘어 사람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담고 있어서 좋았다. 그렇게 정철 카피라이터에 대한 첫인상이 깊었다.

이번에 만난 《영감 달력》 또한 완전 내 취향의 책이었다. 나에게 매력 있는 책은 질문과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많이 제시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이야말로 완벽하게 기대에 부응하는 책이다.

짧은 문장이 한 번의 읽기로 끝나는 법이 없었다. 읽고 또 읽으면서 의미를 헤아려보고 생각하고 표현하게 했다. 365일이 모자를 것 같다. 매일 한 문장씩 읽기에는 궁금해서, 기다릴 수가 없어서 일단 읽었다.

저자가 10년 동안 출간한 책 13권 중에서 매일 한 문장씩 담아 365개의 글을 책으로 만들었다. 추리고 추려서 만든 책이니 정성이 가득하다. 그래서 모든 문장이 좋았다. 인텍스를 붙일 수 없을 만큼.

매일 저자가 선택한 문장에 나만의 답을 할 수 있다. 때론 같은 시선, 공감, 생각이라 좋았고 어떤 글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시선, 공감, 생각에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날짜별로 나열했지만 꼭 날자별로 읽을 필요는 없다. 내가 읽고 싶은 곳이나 눈 감고 아무 페이지를 펼쳐서 읽어도 참 좋더라.

누군가의 생각을 읽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하고 배우는 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고 다른 시선을 가지게 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매일 저자가 선택한 글에 저자의 생각을 읽고 내 생각을 덧붙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라 추천! 특히 청소년 친구들이 꼭 읽으면 좋겠다.


● 영감은 떠오르는 게 아니라
쓸고 닦고 뒤집어엎으며 찾는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