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리커버)
글배우 지음 / 강한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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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 지나온 사간을 돌아보게 된다. 부족했던 것은 무엇이 있었나를 생각하게 한다. 잘한 것보다 못한 게 더 많이 떠올라 나를 몰아세울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나를 내가 안아 줄 수 있는 따뜻한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가족, 친구, 영화, 책일 수도 있다.

이번에 만난 글배우님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내가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다정하고 따뜻한 말이 가득한 책이었다. 후회할 일도 부족한 것도 모두 다음을 위한 작은 부분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괜찮다'라는 말에는 강한 힘이 있다. '정말 괜찮다'라고 마음을 알아주는 공감이 들어 있어서 안도감을 준다. 살다 보면 타인보다 때때로 더 많이 나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줘야 한다. 그 괜찮음을 계속 이야기해주는 책이었다. 그래서 읽을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나에게로 향한 시선이 점점 더 따뜻해졌다. 한 줄 한 줄 마음을 읽어 주고 토닥여 주는 위로가 되었다.




당신이 당신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과 같은 이야기들을 마음에 담아갈 수 있다면
그 별들이 가장 어두운 순간에 당신의 마음을 비춰 다시 일으켜 줄 거라 믿는다.(47쪽)


매 순간의 나를 실수했을 때 불완전한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말은 ‘아, 그럴 수도 있어.’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좋아질 수 있게 노력하면 됩니다. 나는 완벽할 수 없는 사람이며 지금 내 삶에 필요한 건 완벽한 내가 아니라 불완전한 나를 데리고 내가 사이좋게 잘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나는 불완전한 나를 데리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지쳤다면 나에게 필요한 건 사랑입니다.(276쪽)


당신의 말이 당신의 모습이 된다.(3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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