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삶의 지혜.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스크린의기억시네마명언1000
#김태현
#RITEC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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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명문장, 명대사를 찾아서 손글씨 쓰는 걸 즐긴다. 책, 드라마, 영화를 볼 때에도 마음을 울리는 좋은 문장과 명대사를 찾으려고 한다. 이런 나의 취미에 딱 맞는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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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김태현님이 영화 속 명언 1000개를 정리해서 책으로 담았다. 구성을 살펴보면 '꿈과 자유를 찾아주는 명대사', '사랑이 싹트는 로맨틱 명대사', '인문학적 통찰력을 길러주는 명대사',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명대사', '지친 마음을 힐링해 주는 명대사',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명대사',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명대사', '내 안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명대사', 총 8개의 테마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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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테마마다3가지 키워드를 제시해 주고 있다. 예를 들어 PART 1'꿈과 자유를 찾아주는 명대사'에서는 #자유로운영혼 #잊고있던꿈 #인생의주인공 이라는 태그가 명시되어있다. 제시어가 있으니까 한눈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볼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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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영화에는 영어 대사를, 중국어권 영화는 한자, 일본 영화는 일어, 원문이 적혀 있다. 일어까지는 힘들어도 영어와 한자를 해석하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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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보는인문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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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통찰력을 길러주는 명대사'를 제일 먼저 읽었다. 통찰력이라는 단어에 관심이 많아서 궁금한 부분이었다. 저자는 '인생은 결국 사람 공부입니다. 자신을 탐구하고, 타인을 탐구하는 긴 여정을 거쳐야 우리는 인생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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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과 명대사를 찾아서 기억하고 싶은 이유가 바로 인생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다. 좀 더 현명한 판단을 하고 성숙한 인간으로 나아갈 수 있는 안내자 같은 역할을 해 준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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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명대사를 하나씩 마음에 심는다. 물을 주고 틈틈이 햇살도 보여 주면서그렇게 성숙한 인간이 되도록 조금씩 나를 변화하여 발전시키는 노력을 한다. 좀 더 인간다운 인간이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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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좋은 문장을 찾아서 소리 내어 읽어 본다. 하루, 이틀, 한 달, 일 년, 그 이상의 시간이 녹아 문장을 닮아가는 나를 만나게 되는 그 기쁜날을 상상하며 책읽기를 게을리하지 말아햐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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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쓰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의 것이에요.(60쪽)
영화, <일 포스티노>에서 만난 명대사. 얼마나 멋진 말인가! 시인은 싫어할지 모르겠지만 시를 사랑하는 나는 매우 공감 가는 대사였다. 다시 '일 포스티노'를 봐야겠다.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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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애쓰는 그 시간 동안 더 많은 것들이 저 문밖으로 빠져나가 버리더라고. (103쪽)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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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과 평등은 달라. 당연하데 보면 바로잡을 수 없어. 네가 옳은 행동을 하면, 넌 옳은 거야.(285쪽)
영화, <히든 피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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