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필사책 어린 왕자 -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나만의 필사책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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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6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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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는 언제 읽어도 참 좋다. 어느 연령대가 읽어도 변함 없이 좋다. 나이가 더 들어서 읽어도 여전히 좋은 책임을 확신하는 이유는 아름다운 문장 때문이다.

● 친구를 잊는다는 건 슬픈 일이다.
누구나 다 친구를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니까.

● 나는 더 뭐라고 위로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내 행동이 몹시 서툴게 느껴졌다. 어떻게 해야 그에게
가 닿고, 어디쯤에서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었다.

● 최고로 아름답게 빛날 때 나오고 싶었다.

● 그건 오직 마음으로 봐야 올바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야.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이렇게 좋은 문장 읽고 필사로 남겨 보면 어떨까? 아마 많은 사람이 어린 왕자를 읽고 밑줄 긋고 문장을 노트에 기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랬다.

하지만 이 책은 본문은 왼쪽에, 오른쪽엔 필사할 수 있는 공란으로 직접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나만의 예쁜 책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또, 실로 꿰매는 사철 제본 방식이라 책이 180도 펼쳐진다. 필사할 때 편해서 마음에 꼭 든다. 주옥같은 작가의 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행복하겠다. 완성되면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마음을다해쓰는글씨

우리 집에는 나보다도 더 어린 왕자를 사랑하는 이가 있다. 바로 딸아이다. 본인 인생 책이라고, 어딜 가든 가방에 항상 챙겨서 다닐 정도로 좋아한다.

<나만의 필사책 어린 왕자> 책을 보더니 눈에서 하트가 나온다. 민트 색깔의 표지가 어린 왕자의 순수함과 어울린다고 예쁘다고 난리다. 아이와 함께 어린 왕자를 한쪽씩 읽고 나눠서 필사를 해 봐도 재밌을 것 같다.

좋아하는 책의 전문을 내 손글씨와 손그림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은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줄 것 같아서 기분 좋은 설렘으로 다가온다.


#선물하고싶은책 #도서제공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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