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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까만 단발머리
리아킴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529421832240663.jpg)
짧은 단발머리에 빨간 립스틱이 매우 잘 어울리는 여자, 리아 킴.
그녀의 직업은 안무가다. 춤을 추고 춤을 창작하는 사람이다.
락킹과 팝핀 장르로 세계 댄스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가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가시나>와 트와이스의 <T.T>,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곡들의 안무를 만들었다.
중학생 때 우연히 TV에서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방송을 보고
마이클 잭슨의 춤에 반해서 춤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연습과 노력으로 지금의 그녀가 만들어졌다.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쉽지 않는 일들의 연속이었으리라.
어떤 한 가지에 이렇게 몰입하여 빠져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랍고
끊임없이 계속 해 올 수 있다는 것에 대단함을 느낀다.
정말 멋진 일이다. 그녀가 부럽기까지 하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529421832240664.jpg)
이 책은 춤에 ‘춤’자도 몰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춤이라는 매체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녀가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해결하며 어려운 고비를
어떤 방법으로 넘겼는지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자꾸 나의 지난날을, 삶을 뒤돌아보게 했다.
나는 어떤 일에 얼마큼의 열정을 가지고 노력을 했는지,
목표를 위해서 무엇을 했었는지 나 자신에게 되묻는다.
그래서 이 책은 꿈꾸는 청소년이나 자기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20대에게 추천 해 주고 싶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함께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마음에 꼭 읽어보길 권한다.
마지막으로 리아 킴의 글 중에 가장 공감 가는 글을 옮겨본다.
‘누구든 이어폰을 끼면 ‘나만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디든 그곳이 세상의 중심이 된다.
우리는 자신만의 세상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할 수 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52942183224066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