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온라인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제 낯설지 않다. 유튜브, 블로그, SNS… 다양한 플랫폼에서 성공한 이들의 사례는 흔하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일반인이 그 과정을 그대로 따라가려면 생각보다 절대 쉬운일이 아니다.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조차 막막하고, 시작해도 금방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더 알고 싶었다. ‘정말 평범한 사람도 온라인으로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나는 0원으로 강남 건물주보다 월세 많이 받는 온라인 건물주로 산다』는 그런 궁금증을 품은 내게 꽤 현실적인 접근을 보여준 책이었다. 저자 알파남 역시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고 한다. 어느 날 출근길에 본 유튜브 영상을 계기로 블로그를 시작했고, 5년 만에 애드센스로만 23억 원의 순수익을 벌었다. 처음에는 나 역시 “이건 너무 과장된 이야기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가 어떻게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익화의 흐름을 만들었는지 구체적인 과정을 보니 이해가 됐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본 세팅과 애드센스 승인까지의 단계가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블로그를 만들고 어떤 구조로 글을 작성해야 하는지, 구글 SEO 최적화를 어떻게 해야 승인과 수익으로 연결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초보자에게 가장 필요한 “처음 무엇부터 해야 하나?”에 대한 해답이 이 부분에 담겨 있었다.
2부는 상위 0.01% 블로거들이 어떻게 글을 쓰고, 상위 노출을 공략하는지를 다룬다. 단순히 글을 많이 쓰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검색하고 클릭하는 구조를 어떻게 만들지, 광고와 연결되는 키워드를 어떻게 찾을지에 대한 실전 노하우가 담겨 있다. 여기서 내가 그동안 막연하게 글만 써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 솔직히 오랜시간 공들여 관리해온 내 공간을 없애기는 싫어서 유지를 해오기는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왜 상위노출이 안되는지.... 정말 답답한 1인이다.
3부에서는 구글 알고리즘과 최신 SEO 트렌드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수익을 만드는 방법이 나온다. 이 부분은 다소 깊이 있는 내용이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블로그를 자산화하려면 꼭 이해해야 하는 영역이라서 한 번쯤 읽어둘 만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저자는 “취미처럼 가볍게 시작해보라”고 권한다. 잘되면 더 확장하면 되는 것이고, 안되면 그냥 경험으로 남는 것일 뿐이라는 태도가 부담을 덜어준다. 나 또한 내 본업이 있지만 이 공간으로 아이들과의 다양한 추억을 쌓았고, 지금도 특별한 혜택들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음에 너무 감사히 지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바로 부자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수익을 만드는 구조가 이렇게 돌아가는구나”라는 감이 생겼고, 작은 실행이라도 해볼 용기가 생겼다. 내 공간의 문제점도 살펴볼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다.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건 특별한 사람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내게, 이 책은 작게라도 시도해보고 싶게 만드는 동기부여와 실전 가이드를 동시에 줬다. 복잡한 이론이 아니라, 당장 한 단계씩 실행할 수 있는 내용이라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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