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마당은 출세, 지혜, 그리고 행운에 대한 이야기들로 구성된다.

‘차천의 오이’는 작은 선행이 큰 복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연히 길에서 굶주린 사람을 도와준 차천이 훗날 뜻하지 않은 큰 행운을 얻게 되면서, 선한 행동이 결국 보답받는다는 교훈을 전한다.
‘한석봉과 기름 장수’는 꾸준한 노력과 실력이 인정받는 순간을 그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한 한석봉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일을 해낸 기름 장수의 이야기는 실력과 끈기가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일깨운다.
이처럼 민담은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경험과 도덕적 교훈이 담긴 문화유산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특히, 효와 가족의 사랑, 자기 계발, 처세 전략, 해학과 여유가 담긴 이야기들은 현대에도 유효한 가치를 지니기에 지금껏 옛 시대와 결합해 새롭게 해석되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며 조상들이 남긴 지혜가 단순히 옛날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소중한 가르침이 될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한국의 전통 이야기 속에서 위로를 얻고, 삶의 방향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민담의 새로운 시각을 담은 『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한국의 옛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보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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